크롬 이용자인 내가 즐겨쓰는 확장 프로그램 12선
크롬 확장 프로그램만 잘 가져다 써도 생산성이 1.5배는 될 수 있다. 요즘 회사에서 데스크톱을 쓰다 보니까 거의 모든 작업을 크롬에서 처리하고 있는데, 자주 쓰다 보니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크롬에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다 싶을 정도. 자주 쓰는 크롬 익스텐션 12가지를 소개한다.
1. 모멘텀(Momentum)
새 탭을 열 때 예쁜 배경화면으로 기분 좋게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꼭 해야 할 일은 적어둬도 좋지만, 그냥 이미지 교체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 비슷한 종류의 확장프로그램으로는 ‘에어데스크’라는 게 있다. 이건 탭을 마치 바탕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데, 폴더도 만들 수 있고 달력도 꽂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기능이 더 많다. 나는 기타 기능이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모멘텀이 좀 더 취향이라 계속 모멘텀을 쓰고 있다.
2. 비주얼 인스펙터(Visual Insfector)
해당 웹사이트의 색상 구성, 글꼴, 이미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보여준다. 개발자도구를 활용하기 편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도구다. 개발자와 소통하며 일해야 하는 디자이너나 기획자에게 무척 편리하다. 구성요소 중 하나를 클릭하면 어떤 요소인지 알려준다.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위치와 사이즈도 변경할 수 있으며, 회전시켜볼 수도 있다. 당연히 색상도 바꿔볼 수 있고, 정렬도 수정해볼 수 있다.
* 참고기사 – ‘[블로팁] 웹디자이너라면 설치하자, 비주얼 인스펙터‘, <블로터>
3. 구글 번역
드래그앤드롭으로 구글 번역 팝업을 활용해 탭 이동 없이 번역 작업을 할 수 있다. 대략 한 문단 정도까지만 팝업으로 처리할 수 있는 듯. 웨일을 쓴다면 파파고로 비슷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4. 고스터리(Ghostery)
지금 접속한 웹사이트의 트래커 현황을 보여준다. 영 찜찜한 건 차단도 할 수 있다. 굳이 차단을 꼭 한다기보단, 이 사이트에서 어떤 정보를 받아보려고 하는지, 그런 점을 보고 싶어서 쓴다. 물론 고스터리에 붙은 숫자가 일단 많아지면 기분이 안 좋긴 하다.
5. 스누즈(Snooze)
뭔가 필요한 정보인데 당장은 안 볼 것 같은 자료. 보통 메모나 페북에 ‘나만보기’로 저장하지만, 그것도 밀리기 쉽다. 스누즈를 이용하면 탭을 오늘 저녁이든, 내일이든, 주기적으로든 띄워주기 때문에 까먹을 수 있는 자료를 좀 더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6. 킵(Keep)에 저장하기
구글 킵을 메모장으로 쓰는 사람은 필수. 크롬과 킵을 더 긴밀하게 이어서 쓸 수 있다.
7. 클립 투 원노트(Clip to OneNote)
원노트 쓰는 사람들이 함께 쓰면 편한 클리핑용 확장 프로그램. 에버노트도 아마 비슷한 게 있겠지? 찾아보진 않아서 모름. 노트 구조를 잘 짜서 쓰는 사람이라면 습관적으로 자료를 축적하기에 좋을 것 같다.
8. 툴팁 딕셔너리(Tooltip Dictionary)
포인터를 영어 단어 위에 올리면 가장 자주 쓰이는 뜻 몇 가지를 보여준다. 굳이 번역기까지 돌릴 필요는 없을 때 쓰면 좋다.
9.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으로 오피스(Office) 버전 수정
MS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파일을 드래그앤드롭으로 크롬에 가져오면 수정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굳이 오피스를 깔아서 써야 하는가 의문이 들 정도. 물론 나는 깔린 게 있긴 하지만, 요즘엔 구글 드라이브를 잘 안 벗어난다. 안 그래도 최근 구글 프레젠테이션에 한글 폰트 추가됐다고 하던데…!
10. 퀵서치 포 구글 드라이브(Quick Search for Google Drive)
구글 드라이브가 주 작업 공간인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필수인 확장 프로그램. 방문 기록이 있으면 주소창 입력만으로도 해당 파일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11. 서치 바이 이미지(Search by Image – by Google)
이미지 우클릭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바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큰 사이즈의 파일을 찾아야 할 때 구글 이미지 검색을 쓰는데, 이때 쓰기 편리하다.
12. 비미엄(Vimium)
크롬에서의 거의 모든 동작을 단축키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커맨드가 너무 많기 때문에 좀 헛갈리는데, 자주 쓰는 기능 위주로만 외워도 생각보다 유용하다. 주로 페이지 내의 링크를 찾아 바로 이동할 때 쓴다. 위의 사진에선 ‘f’를 누르고 저기 있는 링크 중 이동하는 곳에 해당하는 키를 입력하면 바로 이동하는 식. 탭 간 이동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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