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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로 자체 콘텐츠 제작 파워까지 보여준 넷플릭스가 창업 20년 만에 세계 미디어 지형을 흔들고 있다. 190여 개국 가입자 1억 명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이 천문학적이다. 그 넷플릭스가 유독 한국시장에서 고전(苦戰)했는데 ‘옥자’를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연 200억 원을 쏟아붓겠다고 한다. 대형 멀티플렉스에선 영화의 혼을 강조하며 ‘옥자’ 상영을 거부하고 있지만 할리우드를 위협하는 넷플릭스의 진격에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 걱정이다.
▷극장과 쇼핑몰의 몰락은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고 있는 기득권 산업질서의 재편이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에 ‘날아다니는 차’까지 나오는 자동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요즘 기업 오너들 입에서 “위기의식이 임계점을 넘고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한국은 ‘패스트 무버’는커녕 ‘패스트 팔로어’ 자리마저 유지할 수 있을까. 이대로 눌러앉아 있다가는 미래가 없다는 걸 알긴 알겠는데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허문명 논설위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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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04/20170706/85221669/1#csidxd357e13eb92179394cc2d48baa10a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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