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재계약]연봉 86억, EPL서 어느 정도 수준?
- ▲ 맨유 박지성. 스포츠조선DB
포르투갈 마케팅회사인 푸트볼 파이낸스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지성이 2009년 가을 맨유와 세번째 계약을 할 때의 연봉 364만파운드(약 62억원)는 35위였다.
EPL 최고 연봉자는 올해 1월 리버풀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야야 투레(맨시티)다. 연봉 870만파운드(약 149억원), 주급 18만파운드(약 3억1000만원)를 보장받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웨인 루니(맨유)다. 연봉 830만파운드(약 142억원)이다. 루니는 시즌 초반 이적 파문을 일으키면서 맨유와의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당시 5년간 주급 17만파운드(약 2억7500만원)의 메가톤급 계약을 맺었다.
박지성과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제임스 밀러(맨시티)였다. 맨유 주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 플로랑 말루다(첼시)도 64억원 수준이었다. '왼발의 달인' 다비드 실바(맨시티)도 같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박지성이 30% 정도가 오른 약 80억원을 받게 되면서 순위는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조 콜(리버풀). 470만파운드를 받고 있다.
팀 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고액 연봉자가 된다. 루니를 제외하면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있다. 연봉 567만파운드(약 97억원), 주급 11만7000파운드(약 2억)이다.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 3075만 파운드(약 600억원)를 기록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제쳤다. 베르바토프의 연봉은 418만파운드(약 72억)이다.
특히 판 데르 사르 골키퍼(연봉 약 74억원)와 폴 스콜스(연봉 약 67억원)가 은퇴했다는 점도 박지성이 팀 내 몸값이 높은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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