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8:42초부터 보시면 되오 영상으로 보는 걸 추천하오
http://m.blog.daum.net/clean-sea-cow/4681344
김어준(이하 어)
자 오늘도 아이들이 남긴 작은 단서에서 출발한
그래서 찾다보니 큰 진실이 나와버린 경우예요
2학년 3반 아이들
김지영감독(이하 김)
예 선미에서 놀던 아이들이 8시 반쯤경 배 뒤쪽에서 많이 놀고있었거든요
사실 이 사진을 조금 일찍 발견했는데
그래서 여러분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철저하게 검증하느라
드디어 검증을 끝냈기때문에 보여드릴 수 있게 됐어요
어
그 사진을 받아서 분석하기 시작했는데 이 위치가 어디냐면
이 아이들이 이 사진을 찍었을 때 쯤에
배가 어디를 지나가고있었냐면 여기랍니다
(왼쪽 위 마우스 커서가 위치한 항로의 점이요)
김
인천에서 쭉 내려오다가 꺾어지는 부분이에요
제주로 가기 위해서 여기 맹골도 그 유명한 전자등대있던 죽도
그리고 저쪽에 서거차도 사이를 오는 섬과 섬 사이의 중간이에요
어
요 지점 즈음을 지날 때 저 사진을 찍은거에요
그리고 요 즈음을 지날 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은
김
예 처음 공개하는건데요
누락구간을 제가 파파이스 나와서 4개를 공개했었어요
뭐 한개가 있기도 힘들다 뭐뭐 이런 것때문에
정부에선 지금 공식적으로 누락구간이 한개라고 얘기하잖아요
제가 4개를 공개했는데 이번에 7개를 새로 공개합니다
김
그 정보가 ais가 잘 송신을 하다가
송신을 안한 구간이라고 한 것이 여기서 대거 발견됐거든요
그 7개가 지금 발견됐는데 정말 신기해요
왜냐면 46초에서 16초(X5)
김
그 다음 패턴이 조금 달라져요
두개는 46초에서 5초 그 다음 46초에서 16초
사실 이거 하나가지고도 조작이라고 거의 확신해도 될 정도인데요
ais데이터가 말하자면 정부설명이
세월호에서 ais데이터를 날리려고 했는데
다른 수백척의 배들이 막 위에 공중에 날리니까
자기가 날릴 타이밍을 잃어서
어
데이터 병목현상때문에
김
그래서 못날려서 누락구간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되게 희귀하고 우연적인 현상이 동일하게 동일시간에
어
똑같은 46초부터 16초까지 30초안 쫙
이렇게 희한한 일들이 벌어지는 그 구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아셨죠?
지금 위치가어디냐면
김
예 선미거든요
배 뒤편에 이 아래쪽에 엔진설명을 미리 드릴텐데 트윈엔진시스템이에요
김
9천마력짜리 엔진 2개가 좌우에 2개가 붙어있어요
한 6미터 간격으로요 붙어있고
이 스크류의 폭이(스크류 한개의 지름) 4.n미터
굉장히 큰 거예요 엄청난 스크류잖아요
그게 양쪽에 붙어있고
바로 그 위에서 애들이 저 철망있는데 저 위에서 놀고있었어요
어
요 위치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사진을 찍은 겁니다 그런데
김
여기 보면 바로 찍은 장소가 cctv에 나오더라구요
어
cctv에 찍힌 아이들이 사진 찍은 장소예요 이게
김
예 배 뒷면에 거의 정중앙에서 배 뒤를 보고 찍었는데
김
이아이가 아까 그 사진에 나온 신승희라는 아이입니다
어
그 중에서도 신승희양이 찍은 사진 중에
중요한 단서 하나가 나옵니다
배 뒤편에서 배가 지나간 뒤쪽을 찍은거에요
이 사진을 하나 남겼어요
김
두장을 남겼습니다
어
배 뒤에서 배가 지나온 길을 찍은거죠
이건 일반인이 봐도 쉽게 생각할수 있는데
분명히 스크류가 2개 있었잖아요
근데 한쪽에는 물보라가 세게 일고 한쪽에는 물보라가 없어요
김
세월호는 트윈엔진이에요
어
그리고 사고가 나기 20분 전이에요
정전도 아니었다고 했단말이죠
사진으로 보면 오른쪽. 배 머리를 중심으로 보면 배 왼쪽
김
왼쪽엔진이요
어
왼쪽엔진이 물보라를 제대로 못 일으키고 있죠
그래서 이 사진을 김감독이 발견을 하고 이상한데? 하고
이 사진을 들고 전문가를 만나러 갑니다
전문가들이 이 사진을 보고 뭐라고 했냐
첫째 항해사가
김
항해사님은 딱 보자마자
아 이건 왼쪽엔진이 멈췄거나 데드슬로우 상태다 라고 진단하시더라구요
데드슬로우가 뭐냐면 배의 속력단계가 있는데
출력25%정도로 아주 천천히 도는 상황이에요
멈췄거나 데드슬로우상태예요
그래서 제가 확실합니까? 그러니까 그분이 웃으시면서 했던 말이
이건 배 1~2년 타보면 다 안다 이 물보라를 보는 순간 다 안다
어
배를 안타도 알겠어요
배를 안타도 저쪽에 물보라가 안일어나니까 뭔가 이상이 있는거지
이렇게 명백히 눈으로 봐도 확실한걸 검증받으러 다닌거예요
또 해양학 교수에게 물어봤더니 이거는 왼쪽엔진이 스톱했네
김
아 예 교수님들은 오히려 데드슬로우가 아니라 이건
멈춰있다 왼쪽엔진이 이렇게 진단하셔요 그것도 두분이.
동일한 표현을 하세요 "어 왼쪽엔진이 안도네"
어
그리고 항해사와 해양학교수들로 부족해서 선박엔진전문가를 또 만났어요
김
워낙 중요해가지고요 좀 있다 의미 설명해드릴텐데
어
선박엔진전문가는 이거는 데드슬로우거나 멈췄거나 가 아니라 아예 스톱이다라고
김
어느쪽이 맞습니까 데드슬로우일수도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니까
아니 스톱이라고 판정해주셨어요
근데 거기서 부연설명을 해주신게
김
확실히 엔진 전문가는 그 설명까지 더 해주셨어요
물보라도 물보라지만
양쪽에 9천마력짜리 엔진이 물줄기 2개를 쭉 뿜는거거든요
김
근데 저 끝 철망 위쪽을 보시면 왼쪽 물줄기가 폭이 넓어요
어
그렇죠 하얀 물줄기가 남아있죠 두줄로
김
근데 오른쪽 물줄기는 사라져버렸어요
폭이 좁잖아요 왼쪽이 오른쪽 영역까지 침범해버렸잖아요
강력한 2개의 물줄기로 호스에서 뿜는다고 생각 할 때
두개가 평행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 양쪽이 같이 가잖아요
근데 오른쪽이 뿜는 힘이 없으니까 추진되는 힘이 없으니까
왼쪽이 계속 넓어져버리는 거에요
이 설명까지 해주시면서 왼쪽 엔진이 지금 스톱했다 스톱상태로 봐야한다
어
우리가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이에요
배가, 세월호가 침몰하기 20분 전에
계속 그랬는지 잠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사진을 찍었을 그 시점에는 엔진 하나가 멈췄다는 겁니다 그쵸?
자 여기까지 알았어요 그 다음
김
질문을 추가적으로 드렸죠
이게 왼쪽 엔진에 물보라가 없는 이 사진이 찍힐려면
언제부터 엔진이 멈춰야 합니까?
어
왜냐면 워낙 거대한 거니까 정지한다고 바로 서진 않을 거잖아요
김
선풍기도 그 작은 날개인 선풍기도 딱 껐다고 바로 서진 않잖아요
계속 돌다가 여진이 남아있잖아요
근데 지금 4.n미터의 엄청난 스크류예요
배가 딱 멈춘다고 절대 안멈추거든요
그리고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멈추게 하는 게 아니래요
그러니까 최소 2분
엔진전문가는 한 5분에서 정상적이라면 10분까지 보시더라구요
그 전에 속력을 낮춰놔야지 속력이 줄어들어서
승희가찍은 사진의 조건이 된다 이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어
그러니까 어쨌든 최소한 2분 전에는 꺼야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속도는
김
속도는 14노트 이하로 줄어든다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어
배 엔진 하나를 껐잖아요
그럼 당연히 물보라도 저렇게 되지만
두개로 가던게 하나로밖에 안가니까 속도가 줄어들 것 아닙니까
김
세월호가 좀 낡고 그래가지고
보통 최대로 놓을 때 20노트 나오거든요 두 엔진이 함께 풀가동될 때.
근데 20노트에서 저 상태가 되면 반으로 주는 건 아닌데
한쪽 엔진을 가지고도 어느정도 속력이 나오는데
일단 속력이 14노트 이하로 줄어든다 라는 말씀을 교수님이 해주셨는데
엔진전문가는 그보다 더 낮을것이다 라고 하면서 이건 엔진보호시스템이 있대요
둘이서 쌍둥이로 받치다가 한명이 빠지면 남은 한명이 무겁잖아요
그걸 지탱할 수 없으니 시스템에서 자동적으로 속력을 줄여준대요
그래서 엔진을 보호하기 때문에 속력이 더 줄어든답니다
어
중요한건 이 배가 최고속력을 못내고 한참 줄어든다는 거예요
이 사진 이 시점 이전에 최소 2분 이전에 엔진을 껐고,
그랬으면 얘는 당연히 14 혹은 그 이하로 속도가 떨어졌을 것이다
풀속도가 안나온다
김
20노트 19노트가 나올 수가 없는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추가 질문을
이걸 혹시 기관실이나 조타실에서 선원들이 모를수 있습니까?
어
그러니까 배를 운전하는 사람과 엔진을 돌리는 사람이
한쪽 엔진이 꺼지는 걸 모를 수 있냐 물어본거죠
김
절대불가능이랍니다
어
당연하겠지 아니 차가 가다가 엔진이 꺼졌는데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
김
아 그렇죠....
차에도 계기판이 있잖아요
여기 배에도 떡하니 rpm회전수 계기판이 있어서
모르는 건 불가능하답니다
(화면 하단에 보이는 것이 배 계기판사진이요)
김
그리고 엔진이 레버가 2개 있어요
왼쪽엔진 레버, 오른쪽엔진 레버가 있는데
이걸 풀로 이렇게 가고있는데
만약 고장이 나서 왼쪽 엔진이 저 상태가 되버리면 경보가 막 울린대요
어
그러니까 모를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렇게 돼있을 때에는 일부러 그렇게 했다는 거죠
남는 결론은 그거밖에 없죠
누군가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엔진 하나를 껐다는 겁니다
김
그런데 만약 엔진을 일부러 레버가 2개 있는데
왼쪽 레버를 내려 스톱상황으로
일부러 만약 조타실에서 누가 했다면 그때는 경보가 안울린대요
어
당연하죠 자기가 조종했는데
김
그렇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어
당연한 이야기를 놀라운 발견처럼 하고그래
김
아니 그러니까 두가지 경우가
고장났으면 경보가 울렸을 것이기 때문에
고장 사실을 선원들이 인지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일부러 속력을 낮췄다는 거죠
어
그렇죠 그거밖에 없는거죠 지금. 고장 아니면 일부러예요.
김
근데 선원들이 어떻게 진술했는지 보시죠
어
여기에 대해서. 그러면 우리는 못들었으니까
(사고 당시에 조타실 안에 없었으니까),
경보가 울렸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선원들이 어떻게 얘기를 했느냐, 봤더니
(안보이실까봐. 노란색 부분이 승희학생이 사진을 찍은 시점으로부터 앞뒤로 1분씩 3분간 구간이고 전부 19노트로 되어있소)
김
19노트가 나옵니다. 불가능한 수치예요
어
자 그 구간. 분명히 속도가 줄어들거라고 했던 그 구간.
그 구간에 정부가 내놓은 ais항적데이터는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정속을 유지했다고 나오는 거예요
김
조타수 3인의 거짓말을 정부 항적도가 어떻게 보면 거짓말과 부합하는거죠
어
그렇죠 이 항적도만 보면 선원들이 말한게 맞아요.
저 사진이 없었다면 우리도 그게 거짓말이라고 입증할 수 없었겠죠
그런데 저 사진 한장으로 많은게 밝혀지잖아요
엔진이 꺼졌다 켜지려면 몇분동안...
끄고 켜고 4분이상, 은 분명 속도변화가 있었어야 한다.
분명히 배가 껐으면 줄어들고 19노트로 다시 올라갔더라도
천천히 올라갔겠지 속도 변화가 생겼어야 될 것 아니에요
김
거대스크류는 다시 속력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반드시 19노트로 왔다고 해도 여기서 이 사진이 찍히는 6초.
사진 2장이거든요
(승희학생이 배가 지나온 물길을 찍은 사진이 2장인 것 같소
그 사진 두장의 시간간격이 6초인 듯 하오)
여기까지 속력이 14노트대로 줄어들다가 다시 회복되는 1~2분이 필요한데
어
없어. 19,19,19,19,19
김
풀로 달렸대요
어
이게 정부가 내놓은 자룝니다.
김
이건 무조건 틀린 자료죠
어
여기서해야 될 질문은
거짓말을 한 세사람의 배를 조종하는 사람들이
자기 거짓말이 들키지 않게 정부 자료가 나갈 걸 어떻게 알았죠?
어
여기서 해야 될 질문은 그건거예요
김
그렇죠
어
이 자료가 나중에 나왔단말이죠
그런데 자기들이 이런 말을 해도 들키지 않도록
이 자료가 나올 거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그 다음.
김
잠깐 정리를 하자면 승희가 찍은 사진 두장의 의미는
첫번째, 8시 28분 이후 정부 ais데이터는 거의 전부 거짓이다라는
어
최소한 이 구간만은 절대적으로 거짓말이다라는거죠
김
네
어
그리고 이 속도가 안맞기 때문에 뒤에 속도도 맞을 리가 없는거죠
김
제가 거리계산까지 해봤는데
이 속도로 거리가 같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절대 그 거리를 갈 수없는데
그러면 병풍도에 도착하는 시간이라던가
그 뒷 상황도 계속 시간이 밀려야하거든요
근데 이 전속력으로 갔다고 나오고있기때문에
뒷 데이터들도 사실은 정부가 발표한, 심지어 대회전사고
(세월호가 크게 돌면서 급변침으로 사고가 났다고 했었소)
발생시간도 이제 믿을 수 없게 된 겁니다
김
승희가 찍은 두 장의 사진으로 인해서
어
그러면은 둘 중에 하나죠
사고지점에 더 늦게도착하거나. 속도가 느렸으니까,
아니면 사고 지점에 사고가 난 시간은 맞지만
그 중간이 와장창 우리가 믿을 수 없거나.
뭔가, 둘중에 하나잖아요.
사고 지점에 도착한 시간이 틀렸거나, 사고 발생시간이.
아니면 발생시간이 맞다면 그 앞쪽이 틀렸거나
둘 중에 하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사고 발생시간이 틀렸을 가능성도 이제 생각해봐야하는거죠
그래서 사고발생시간이 틀렸단 얘기가 아니에요
중간에 데이터가 분명히 거짓인게 확실하니까. 속도에 관해서.
김
네. 거리도 그렇고요
어
배가 엔진이 하나가 꺼져가지고 더 천천히 갔다니깐요
근데 지금은 더 빠른속도를 기준으로 거기 도착한 시간이 나왔잖아요
모든 것들이
김
그렇죠 위치데이터까지도
김
승희가 이번에 정말 큰 역할을 한거예요
만약에 승희의 사진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선원들의 거짓진술과 이 잘못된 항적을 다 믿고
아무 엔진이상 없이 계속 병풍도 앞까지 갔을 거라고 속을 뻔 했잖아요.
어
지금까지 했던 것은 대부분 대회전하기 전후
그 직전의 상황들을 주로 이야기 했고
지금은 그 20분 전 이야기를 하고있는 거예요
어
근데 선원들은 정부데이터가 그렇게 나올 거를 어떻게 알고 그런 거짓말을 했냐는 거야
김
배짱 좋던데요. 들키면 큰일나는데
어
네
김
그래서 이걸 발견하고
다른 자료도 좀 얻을 겸 해서 연락을 드렸다가
저희 연출부가 승희 어머님 아버님을 뵙고
어
사진의 의미를 설명해드렸어요
김
네 설명을 드리고서 인터뷰를 조금만 요청해서 연출부가 찍어왔습니다 한번.....
어
두번째. 아까도 얘기했죠 조작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렇게 선원들이 거짓말 한 사례가 그거 하나겠는가?
하고 찾아보기 시작한 거예요 감독이 또
김
네 진실이 하나 발견되면 거기에 따라서 다른,
앞의 다른 것들을 가리기 위해서 나온 것을 파헤치다 보면
그게 결합이 되서 새로운 것들을 계속 발견하게 되거든요.
조서를 보다가 발견한건데
어
거짓말 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렇다면 다른 거짓말 안했다는 법이 없잖아
하고 뒤져보기 시작한 거예요
그랬더니 줄기차게 얘기했다는 그것 있잖아요
어
여기 병풍도가 있어요
김
배가 쭉 내려와가지고
아까 그 20분 전(승희가 사진을 찍은 시간)에
엔진 하나가 멈췄다가 여기로 다시 와가지고
병풍도까지 달려온 다음에
여기서 한바퀴를 쭉 돌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대회전하며 급변침한 걸 말하는 것 같소)
레이더에도 나오고
어
여러번 이야기했죠 배가 크게 돌아서
배 꽁무니가 이쪽(병풍도)을 향하게
사진에도 배 꽁무니가 이쪽을 바라보고있죠 병풍도를. cnn에서 찍은 겁니다
(잘 안보여서 첨부하오 이 사진이요 오른쪽에 보이는 게 병풍도 왼쪽에 보이는게 선미를 병풍도방향으로 한 세월호)
김
3번은 이제 (대회전하는)중간과정인데
거기서 더 돌아서 거의 남동쪽까지 바라보게
거의 한바퀴를 돌아요
그때 이 둘라에이스가 사진을 찍었다 라는 말씀을
파파이스에서 여러번 했는데요 잠시 상기시켜드렸구요
어
자 그러면 선원들은 이 배 머리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했는가를 김감독이 뒤진거예요
김
예 조서를 다 뒤져봤습니다
어
뒤졌더니 조타수는 뭐라고 했냐
세월호 선수방향은 어디였는가? 뱃머리가 어딜 보고있었냐는거지?
어
질문이 그랬더니 조타수가 이렇게 말합니다
섬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
다시 보시죠 섬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었죠?
섬을 바라본 건 꽁지예요 꽁지.
어
근데 조타수는 섬쪽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했어요 반대방향을 얘기한 거예요
김
예 물타기 방지용으로 말씀드리는데
이 배가 남동쪽을 바라볼 때
(위 사진에 나온 뱃머리가 바라보는 바다쪽 방향)
여기서 가장 가까운 섬이 저기 추자도 위쪽에 복사도라고
20킬로 밖이었고 보이지도 않고요 그날 안개가..
자기 말로 그래요 시계가 3마일이었다 5km 밖이었다고
주변사진들을 보니까 진짜 7km밖에 배들이 안보여요
그러니까 주변 섬에 보일 수 있는 섬은 병풍도밖에 없었어요
(다음 지도로 검색해본 병풍도 근처 해상지도요 왼쪽 제일 아래 부분에 있는 섬이 병풍도요 병풍도에서 남동쪽 섬이 굉장히 멀지라)
어
그러니까 이사람은 첫번째 거짓말을 한거예요
김
근데 이게 중요한게 이게 4월16일 오후5십니다.
어
사고발생한 직후에.
어
그리고 2등항해사도 세월호의 위치는 어디였는가?
병풍도가 정선수 방향으로,
병풍도를 바라보고있었다는거예요 이사람도
김
이게 4월 20일 아침 사고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미 거짓말을
병풍도를 바라봤다.
한바퀴를 돌았다는 걸 속이고 있어요
어
배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자기 눈으로 본거잖아요
근데 사고가 났는데 사고가 난 다음에
배가 어딜 가리키고 있었어? 했더니
섬을 바라보고있었다고 하는거예요
둘 다.
배는 정반대를 바라보고 있는데.
어
이거는 헷갈릴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헷갈릴 수 없는 부분인데
이사람들이 사고난 직후에 진술을 이렇게 한다구요
어
근데 정부가 발표한 항적도가 우리 계속 이야기했지만
섬을 바라보고 있었거든
김
바로 이 거짓말한 선원들의 거짓말에 딱 부합하는 자료가
4월20일 저녁 언론에 배포돼요
어
이거는 이 두사람이 진술한 다음에 나온거예요
정부발표는.
자기들이 배 방향을 반대로 말해도 들키지 않을거라는걸 어떻게 알았죠?
어
승희의 사진이 없었다면 선원들이 거짓말한게 안밝혀졌을 것 아니에요
지금은 밝혀졌으니 우리가 질문을 할 수 있죠
그 선원들은 정부가 앞으로 발표할 ais데이터가
자기들의 거짓말하고 일치될거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미리.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고 사실 이거 답해야 하는 거예요 정부가
어
세번째. 여기서 또 한발 더 나갔어요.
한발 더 나간 것이 왜 엔진을 껐을까?
이런궁금증이 생기지 않아요?
그리고 그 엔진을 왜 안껐다고 했을까?
아니면 예를 들어서 끌 이유가 있어서 껐다고 얘기를 하면 되잖아요
왜 그런 거짓말을 하냐고
그래서 김감독이 막 이런저런 추론을 하다가 부합되는 가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김
간단한 얘기인데요 배를 처음 딱 만들어놓으면
오른쪽으로 타를 맥시멈으로 핸들을 꺾어놓은 상황에서
양쪽엔진을 다 켜놓은 상태에서 한바퀴를 돌아본대요
이 배가 과연 얼마나 빠르게 돌아갈 수 있는가를 테스트 해 보는거죠
현대자동차도 만들면 그런 테스트 하잖아요.
근데 여기서 각속도라는 이야기는 배의 속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배가 가면서 오른쪽으로 확 돌렸을 때 탁탁탁탁 꺾어지는 시간분의 각도.
이걸 각속도라고 하거든요
어
초당 몇도씩 도냐 이거야 한마디로
김
몇도씩 도냐 이것만 보는게 각속도 테스트인데
오하마나호는 1초당 1도 돌고
세월호는 1초에 최고 공선시.
짐을 안실었을 때 1.8도가 돈대요.
짐을 실으면 둔해져요 근데 아주 몸이 날렵할 때
신품일 때 1.8도 돌았다고 해요.
이번에 제가 승희 사진때문에 교수님을 만나고 하다
이 얘기를 나누는 중에 교수님이 중요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김
자기가 정부 ais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더라 말씀하셨는데
뭐냐면 각속도가 이상하대요
여기 배가 내려오다가 꺾이는 각의 속도가 1초에 2도를 넘는대요.
김
그러니까 가득 실어 과적이라는 건 다 방송에 나왔잖아요.
날렵할때도 1초에 1.8도밖에 못도는
한계를 가진 배가 가득 짐을 싣고도 1초에
어
2도 이상 빨리 돈다는거지 이렇게
김
팡팡 돌았다는 사실이 학자로서는 도저히
이게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어
그런데 그 교수님에게 김감독이 발견한
엔진 꺼진거 있잖아요 그걸 들이댄거예요
어떻게 들이댔느냐
김
그럼 교수님 만약에 이 사진과 반대로 이 회전할 때
선원들이 왼쪽엔진을 풀가동시키고 오른쪽 엔진을 끈다면,
김
이 사진과 반대로 그러면서
최대한 오른쪽으로 조타기를 돌린다면,
핸들을 돌리고서 간다면
지금의 그이해가 안되는 날카로운 각속도가 나올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어요.
교수님이 한참 생각에 잠기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론적으로 가능합니까?
라고 하니까 교수님 대답이
그렇다였어요
어
자 엔진을 한쪽을 껐잖아요
그럼 반대쪽 엔진을 또 껐다 켤 수 있잖아요 그쵸?
김감독이 상상을 한 것은 무슨이유인지 모르겠는데
엔진을 한쪽을 끄고 다른쪽을 켜고 했던 상황이라면
제 추론은 지그재그를 만들기 위해서 하지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있어요 사실은.
효과적으로 지그재그를 만들기 위해서 더 빠른 각도로
어
그런데 배가 이렇게 큰 회전을 할 때
왼쪽엔진을 이번에는 켜고 오른쪽 엔진을 끄면 어떻게 되느냐
그러면 획 돌 수 있다는 겁니다
김
굉장히 날카롭게
그러니까 각속도테스트는 두 엔진을 켜고 초당1.8도를 도는거잖아요
근데 오른쪽 엔진을 꺼버리면 왼쪽엔진이 밀면
오른쪽을 향하게 돌면서 나가는 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고 확 꺾어버리면
1초에 1.8도를 훨씬 능가하는 굉장한, 날카로운 각속도가.
어
날카롭게 도니까, 날카로운 회전일수록 자빠지기 쉬울 것 아닙니까
김
당연히 더 기울죠 원이 작아지면서 확 돌면서.
문예익선장님(cnn에 방송된 병풍도 반대방향으로 누워있는 세월호사진을 찍은 둘라에이스 선장님이시오)이
그때 cnn에서 얘기하셨잖아요
굉장히 샤프턴하더라. 굉장히 날카롭게 돌더라.
그러니까 그 날카로운 턴을 만드는 데
조타기만으로는 크게 도니까 엔진까지 같이
승희 사진의 반대식으로 엔진을 왼쪽을 켜고 가면 가능한거죠
어
그런 일이 벌어진게 아닐까.
김
근데 이론적으로는 분명히 가능하답니다.
어
가능하다는거죠 엔진한쪽을 끄고 한쪽만 켜서
배가 넘어지는 쪽으로 밀어댄거죠 엔진이. 말하자면.
그러면 배가 이렇게 휙 돌 수 있다
김
굉장히 날카롭게 돈다는거죠
김
요고 하나 설명드리자면 사실은 이게 검증이 안됐었거든요 여태까지는 오른쪽으로 돌다가 내려오는 것만 이야기했었는데 저희들이 발견한게 여기서 한바퀴 돌았다가 나왔었잖아요 그럼 여기에 대한 각속도는 교수님들이 한번도 검증을 못해본 거예요. 돌은 걸 몰랐으니까.
그래서 제가 레이더를 가지고 각속도를 재봤는데
김
이게 초당 2.5도가 나와요
교수님은 초당 2도가 나온다고 해서
어 이거 어떻게 설명하지 이러고 계신데
cnn에 나왔던 이 날카로운 턴은 1초에 2.5도. 더 날카롭게 돈다는 이야기죠.
어
그렇게 가능할 수도 있다는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게 이 교수님의 이야기인거죠
우리는 그날 그 조타실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은 못해요.
어
그치만 이랬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제. 그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된거죠. 그리고 이렇게 되려면, 어떤조건이 부합되어야 하느냐
김
네 조타실에 이 엔진조타와 조타기 조타가 같이 병행되면
어
핸들을 꺾는 사람과 엔진을 껐다 켰다 하는 사람이 둘 다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김
서로 타이밍을 잡아야 되잖아요 .
김
근데 신기하게도 세월호는 그날 기관장이
그날 조타실에 같이 있었어요.
이 박기호 기관장은 제가 조서를 봤는데 참 미스터리인데
뭐냐면 8시 20분쯤에, 8시 반경쯤에 아까 고 시점(승희가 사진을 찍은)이에요
선장을 찾으러 올라왔다고 하던데 그 노인네 어디있어 이런 식으로 와서
김
다른 어디 조서를 찾아봐도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몰라요
그게 나오지 않아요 그냥
어
기관장은 엔진실에 있어야하는 사람이에요
김
근데 뭐 선장을 보러 왔는데 선장이 없는데 안내려가고
거기서 사고나서 나중에 구조될 때까지
하여튼 계속 거기(조타실)서 있었는데
역할이 아무것도 없어요.
조서를 봐도
어
근데 하필이면 이 기관장이
이 배가 사고가 날 당시에는 조타실에 있었다는 겁니다.
어
근데 조타실에는
엔진룸에서도 엔진을 끄고 켜지만 조타실에도 이게 있대요
김
예 레버 2개가 있어요
제 자리에 조타수가 있다면
바로 총수님이 있는 자리 쯤에 옆에
엔진레버를 잡는게 있거든요
어
내가 운전하고 야 꺼 오른쪽. 이렇게 해야 이 플레이가 가능할텐데
그런데 하필 우연하게도
사고가 나기 전에 이 두사람이 조타실에 같이 있었다는거죠
김
네 같이 있었어요
어
물론 같이 있었다고 해서 두 사람이 듀엣플레이로
한사람은 돌리고 한사람은 껐다
라고 단정할수는 없어요 우린 못봤으니까
증거가 없기때문에.
그런 조건이면 저렇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있지.
이 얘기를 듣고 보니 좀 무섭지 않습니까? 좀 서늘하지 않아요?
일개 선원들이 무슨 정부를 움직일 힘이 있겠어요.
어디서 어디까지를 우리가 빋어야되는지 왜 그랬는지,
왜 이게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지
누가 무슨 힘으로 숨기고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출처 : | 글쓴이 : 모두 잘되는 여자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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