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5000만원대 양산형 수소차 2019년 시판 예정

조선비즈 | 변지희 기자 | 입력 2016.04.28 17:28

도요타 자동차가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FCV)를 2019년 시판할 예정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양산형 FCV는 도요타의 현행 수소차인 ‘미라이’ 보다 100만엔(1046만원) 이상 저렴한 500만엔(5230만원) 후반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을 목표로 FCV를 미국, 중국 등에 3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014년 12월 세계 최초의 FCV ‘미라이’를 선보였다. 미라이는 수소탱크와 발전장치 등 특수부품 비용 때문에 판매가격이 소비세 포함 723만6000엔(7568만원)이다.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도요타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조립하고 있다./블룸버그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도요타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조립하고 있다./블룸버그

도요타는 “새 양산형 FCV의 판매가를 100만엔 이상 낮추고 정부 보조금까지 받으면 소비자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수 부품과 수작업 공정을 줄여 원가절감도 추진한다. 올해 생산목표는 2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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