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헤어샵’으로 뷰티테크 진출
카카오가 헤어샵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헤어샵은 뷰티 O2O서비스로, 뷰티테크 분야 중 모두가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헤어샵 예약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전국의 주요 헤어샵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왔다고 밝혔다.
가맹점은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고객 예약 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고, 신규 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되므로 예약 후 방문하지 않는 노쇼(no-show) 고객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들은 헤어샵을 방문해서 문의하거나 전화로 일일이 설명하며 예약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에서 원하는 지역이나 시간대, 디자이너와 시술 형태,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헤어샵은 희망 지역과 디자이너, 시술 형태, 예약 가능한 시간대 등에 맞춰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나 결제 방식, 세부 정책 등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확정 공개된다. 카카오헤어샵 사용료 및 플랫폼 수수료 역시 확정되지 않았으나, 카카오측은 5%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헤어샵은 오는 3월 중 수도권 200여개 가맹점과 1천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적 사전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가맹점 및 사전 시범서비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카카오택시의 사례가 헤어샵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많은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헤어샵이 있다. 헤어샵은 택시처럼 특정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헤어샵 이용 습관을 유지하려는 고객에게 카카오헤어샵이 어떤 편의를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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