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건축사…전문직도 먹고 살기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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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월소득 111만원 미만 전문직 2100여명 이상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1978년생 의사 이모씨(34)는 현재 육아로 인해 1주일에 2회 정도 개인병원에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을 하고 있어 소득이 매우 적다며 월 소득으로 54만 원을 신고했다.

건축사 이모씨(53)는 사업부진으로 폐업을 하고 싶으나 폐업을 하면 전문직을 담보로 빌린 부채를 일시에 상환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월 소득으로 27만 원을 신고했다.

경제난에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2일 기준 공단이 파악한 전문직 지역가입자들의 월 소득 평균액이 194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지역가입자의 월 평균 소득(올해 기준 111만 원)보다 소득이 적은 전문직 가입자 수는 2009년 1915명에서 작년 2072명, 올해 2188명으로 증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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