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기아차, 아프리카 콜택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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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9.03 15:22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우버가 아프리카 최대 도시인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에서 기아차의 신차를 도입하고 콜택시 운전자수를 600명에서 내년 말까지 3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 글로벌 콜택시 서비스 우버의 실행화면/블룸버그
우버는 기아차, 액세스 뱅크와 신차 계약금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477달러(약 56만원) 수준으로 낮추고, 4년간의 할부 혜택을 받기로 했다. 우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승객과 콜택시 기사를 연결해준다.
블룸버그는 우버가 라고스에서 서비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교통정체와 지도 품질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이지리아 휴대폰 가입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적은 것도 문제다. 올 7월 기준으로 나이지리아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1억4850만명이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는 10%에 못 미친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1억7000만명이 살고 있다. 이중 2100만명이 라고스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라고스 지역에서 우버의 성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다. 남아공의 경우 지난해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올해 2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콜택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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