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석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스튜어디스가 쓴 책 화제

(서울=뉴스1)온라인팀 | 2014.12.09 16:44:44 송고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중앙북스 출판, 이하 퍼스트클래스)라는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인 미즈키 아키코는 17년간 일본 국내외 항공사에서 국제선 스튜어디스로 활동했다. 그녀는 특히 비행기 전체 300석 중 9석, 전체 좌석 중 3%에 해당하는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의 승객들이 가진 '남다른 점'에 주목했다.

미즈키 아키코는 3% 승객들의 작지만 성공을 만드는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했다.

1. 1등석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성공한 승객들은 펜을 빌리는 일이 없었다. 무엇이든 기록하는 습관 때문에 반드시 자신만의 필기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록하는 행위'는 최고의 성공 도구로, 신뢰를 주고 아이디어를 오랜 시간 보존해 준다.

2. 1등석 승객들은 신문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자택에서, 늦어도 라운지에서 신문이 나오는 즉시 읽는다. 누가 먼저 정보를 쥐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동 퍼스트클래스에서는 신문을 가져다 달라는 요청이 드물다.

3. 지독한 활자 중독자들

지독한 활자 중독자들로, 베스트셀러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투박하고 묵직한 전기나 역사책을 읽는다.

4. "성공한 사람들은 자세가 달라"

그들은 자세가 바르다. 자세가 바른 사람은 범접하지 못할 당당한 분위기를 풍긴다. 당당하게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은 자연스럽게 높은 곳을 향한다.

5. 대화를 이어주는 '톱니바퀴' 기술

1등석 승객은 흥미진진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래서 어떻게 됐죠?"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승무원에게 고자세를 취하지 않고 '미안하지만'과 같은 완충어구를 덧붙여 말을 건넨다.

6. 주변환경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퍼스트클래스에 동승한 다른 승객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인맥형성 방법이다.

7. 성공을 부르는 목소리 훈련법

좋은 목소리를 타고나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다. 경영자들은 안정감 있는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 발성 훈련을 받는다.

한편, 저자인 미즈키 아키코는 인재 육성 회사 CA-STYLE의 CEO로 지내고 있다. 구직과 이직을 지원하는 스쿨을 운영하며 연간 200여 회에 이르는 연수 및 강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녀의 책으로는 '퍼스트클래스에 타는 사람의 간단한 습관', '1분 만에 마음을 열고 30분 이상 대화를 이어가는 화법', '사랑받고 파는 매혹적인 판매술'이 있다.
soho09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