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들의 꿈·희망 응원"

[온라인 한라일보] 입력 2014. 03.04. 00:00:00
[이사람]녹지한국투자개발 황민강 회장
도내 초·중·고 34개교에 장학금 3억4000만원 기탁
▲황민강 녹지한국투자개발 회장은 3일 제주도청에서 녹지그룹 장학금과 교육비 기탁식을 가졌다. 이현숙기자
"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10년이 걸리고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100년이 걸립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의 기본입니다. 그만큼 인재를 키우는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쁩니다." 

황민강 녹지한국투자개발유한회사 회장은 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녹지그룹 장학금 및 교육비 기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기탁식에는 황민강 회장, 동건봉 사장, 강민휘 부사장 등 녹지 관계자와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고영희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34개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장학금 규모는 모두 3억4000만원으로 도내 34개 학교에 10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행사 이 후 기자와 만난 황 회장은 '제주도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에 살다보니 제주의 공기와 아름다운 환경에 매료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생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금 전달을 통해 제주지역 학교가 더욱 훌륭한 인재를 키워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한국정부의 뜻을 제대로 알고 도민이 원하는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중국 순방 당시 녹지그룹을 방문해 한국 부동산·건설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발맞춰 녹지그룹은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황 회장은 "지역 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제주도의 인재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녹지그룹이 제주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사회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끝으로 "녹지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와의 상생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녹지그룹은 1992년 7월 회사 설립이후, 20여년간 '녹지, 생활을 더 아름답게'라는 기업취지에 맞춰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2013년 '포춘지'500대 세계기업순위에서 359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대표로 감사의 뜻을 밝힌 남주고 현종진 교장은 "인접한 학교 교장으로서 헬스케어타운이 제대로 이뤄져 지역 인재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장학금을 받은 인재들이 훌륭하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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