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포스퀘어(FourSquare),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위치 기반 서비스로 가장 널리 알려진 포스퀘어(FourSquare)는 2009년 데니스 크라울리(Dennis Crowley)가 만든 스타트업입니다. 데니스 크라울리는 포스퀘어 이전에도 닷지볼(Dodgeball) 이라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만들었었고 서비스를 구글에 피인수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명실공히 10년 이상을 위치 기반 서비스만을 만들며 의미있는 성과를 올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포스퀘어가 탄생한지 햇수로 5년차가 끝나가는 시점에 또 한번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포스퀘어의 가능성과 그들의 최종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4월만 하더라도 투자가 아닌 일종의 자금 대여를 받으면서 채무가 늘어난바 있기 때문에 이후 무엇이 변했고 어떤 접근을 하고 있길래 또 다시 투자금을 받을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포스퀘어의 최근 사용자 수는 4500만명으로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비해 상당히 작은 숫자입니다. 그렇지만 4500만명의 사용자들이 그동안 만들어 놓은 장소에 대한 팁은 4000만개가 넘을 정도입니다. 뿐만아니라 그동안 사용자들이 체크인(Check-in, 특정 장소에 자신이 있음을 알리는 행위를 말함)을 한 횟수는 50억번을 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규모는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 포스퀘어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과 새로운 알림창을 도입했습니다. 디자인은 색감이나 구성면에서 이제 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고 Passive Notification 이라는 알림창을 통해 사용자가 체크인 한 장소에 대하여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예약이 가능한지와 같은 보다 실질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장소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방법으로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들을 보면 포스퀘어가 현재 자신들을 어떤 형태로 변모시키는 중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용자가 그동안 체크인한 데이터를 통해 이 사용자가 어떤 레스토랑을 어떤 시간대에 자주 가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유사한 패턴을 가진 다른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가까운 지역으로 다시 필터링 하면 추천할만한 식당들이 나올 겁니다. 거꾸로 이런 데이터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레스토랑 쿠폰이나 광고가 사용자의 화면에 노출될 수 있다면 매칭될 확률이 무척 높아지게 됩니다. 포스퀘어는 지금 자신들이 가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진짜 세상에서의 비즈니스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언젠가 데니스 크라울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포스퀘어의 API 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서비스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드는 기업들은 전세계에 수만개 이상입니다. 포스퀘어가 그동안 탄탄한 API 를 중심으로 데이터마켓에서 어필하고 있었는데 이런 비즈니스만을 통해서는 아직까지 큰 돈을 만들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위치 기반 정보 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로 자리잡는 것은 포스퀘어라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경쟁력 우위를 가질 필요가 있는 분야이기에 놓칠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이제 포스퀘어는 보다 빠르게 실질적인 수입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입니다. 투자가들은 투자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할 때, 투입되는 돈과 환수가 예상되는 시점,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환수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계산합니다. 곧 6년차에 접어드는 포스퀘어는 투자가들에게 보다 유의미한 응답을 해야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최근 포스퀘어의 사용자 수와 체크인 정보의 수 증가가 가팔라진 것은 포스퀘어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열혈 사용자들이 늘어가면서 정보는 보다 정제되어가는 중이고 많은 POI (Point of Interests) 정보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포스퀘어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받은 투자금액은 12월에 집행된 네번째 투자를 포함하여 1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올초 4100만불의 채무가 생긴 즈음 생기던 많은 의구심들을 불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포스퀘어의 열혈 유저중 한명으로써 서비스가 지금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잘 되면 그만큼 열혈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질 것이고 보다 맛있는 레스토랑, 재미있는 장소를 저한테 제공해 줄 거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NoPD-
그런데 포스퀘어가 탄생한지 햇수로 5년차가 끝나가는 시점에 또 한번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포스퀘어의 가능성과 그들의 최종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4월만 하더라도 투자가 아닌 일종의 자금 대여를 받으면서 채무가 늘어난바 있기 때문에 이후 무엇이 변했고 어떤 접근을 하고 있길래 또 다시 투자금을 받을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image from : techcrunch.com
포스퀘어의 최근 사용자 수는 4500만명으로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비해 상당히 작은 숫자입니다. 그렇지만 4500만명의 사용자들이 그동안 만들어 놓은 장소에 대한 팁은 4000만개가 넘을 정도입니다. 뿐만아니라 그동안 사용자들이 체크인(Check-in, 특정 장소에 자신이 있음을 알리는 행위를 말함)을 한 횟수는 50억번을 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규모는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 포스퀘어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과 새로운 알림창을 도입했습니다. 디자인은 색감이나 구성면에서 이제 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고 Passive Notification 이라는 알림창을 통해 사용자가 체크인 한 장소에 대하여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예약이 가능한지와 같은 보다 실질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장소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방법으로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들을 보면 포스퀘어가 현재 자신들을 어떤 형태로 변모시키는 중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용자가 그동안 체크인한 데이터를 통해 이 사용자가 어떤 레스토랑을 어떤 시간대에 자주 가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유사한 패턴을 가진 다른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가까운 지역으로 다시 필터링 하면 추천할만한 식당들이 나올 겁니다. 거꾸로 이런 데이터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레스토랑 쿠폰이나 광고가 사용자의 화면에 노출될 수 있다면 매칭될 확률이 무척 높아지게 됩니다. 포스퀘어는 지금 자신들이 가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진짜 세상에서의 비즈니스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언젠가 데니스 크라울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포스퀘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마치 구글의 웹 크롤러가 인터넷 세상의 정보를 수집하듯, 세상의 정보를 수집해주고 있습니다. - 데니스 크라울리 (포스퀘어 창업주)
포스퀘어의 API 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서비스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드는 기업들은 전세계에 수만개 이상입니다. 포스퀘어가 그동안 탄탄한 API 를 중심으로 데이터마켓에서 어필하고 있었는데 이런 비즈니스만을 통해서는 아직까지 큰 돈을 만들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위치 기반 정보 시장에서 가장 큰 플레이어로 자리잡는 것은 포스퀘어라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경쟁력 우위를 가질 필요가 있는 분야이기에 놓칠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이제 포스퀘어는 보다 빠르게 실질적인 수입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입니다. 투자가들은 투자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할 때, 투입되는 돈과 환수가 예상되는 시점,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환수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계산합니다. 곧 6년차에 접어드는 포스퀘어는 투자가들에게 보다 유의미한 응답을 해야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최근 포스퀘어의 사용자 수와 체크인 정보의 수 증가가 가팔라진 것은 포스퀘어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열혈 사용자들이 늘어가면서 정보는 보다 정제되어가는 중이고 많은 POI (Point of Interests) 정보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포스퀘어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받은 투자금액은 12월에 집행된 네번째 투자를 포함하여 1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올초 4100만불의 채무가 생긴 즈음 생기던 많은 의구심들을 불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포스퀘어의 열혈 유저중 한명으로써 서비스가 지금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잘 되면 그만큼 열혈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질 것이고 보다 맛있는 레스토랑, 재미있는 장소를 저한테 제공해 줄 거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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