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동물농장에서 외국인 에니멀 커뮤니티케이터인 하이디 여사가 동물 애호가들이 애완 동물들을 기르며
일어나는 어려움들을 그 동물들을 찾아가 그 동물을 설득 시켜 주인과 다시 친밀하게 지낼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내용의 방송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단지 인간과 동물이 통할수 있는 언어만 없을 뿐이지 동물이 사람의 마음과 하나도 다름 없이 생각하고 행동한다
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젠 닭을 보는 시선도 180 도 달리 해서 봐야 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감동적인 사건 이었습니다.............
어제 주인도 못 말리는 말도 나오고~고양이도 나오고 개도 나왔는대 동물 하나 하나 모두 생각이 있다는 것을
깊이 느낀 기회 였습니다.하이디 여사는 정말 대단한 분...
-펌-
최근에 TV 동물농장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세상에 이런 일이..강아지와 대화를 하는거에요
대략적인 사연을 소개할게요.
어느 날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꽃님이를 수의사와 간호사들이 발견했어요.
나이는 대략 15살 전후로 추정되고 백내장 악성종양이 있고 건강상태가 무척 안 좋았데요.
버려진 강아지를 그냥 둘 수 없어 동물병원 측에서 응급치료를 해주고
다시 버릴 수도 없는터라 강아지 생이 끝날 때 까지 함께 지내기로 했다는데요...
사람과 함께 지내는 동안 이 꽃님이가 동물병원 사람들에게 보여준 태도는
철저한 무.관.심 이었어요.
사람이 와도 쳐다보지 않고 언제나 벽만 바라보고 누워있었는데 그렇게 1년 8개월이 지났나봐요.
강아지 건강상태는 최악이고 거동조차 매우 불편해 보였어요.
우선 잘 먹지 않는데다 가벼운 운동도 하질 않으니 도무지 회생가능성이 없어 보였어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그 때 등장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여사!
동물과 교감이 가능하고 그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는
신비의 외국인 -ㅁ-;;
하이디 여사가 와서 외국어로 쏼라쏼라~
물론 꽃님이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동물병원 식구들에게 했던 것처럼 주변 어떤 것에 대해서도
무관심했어요.
아직까진 아무런 성과도 없이..
꽃님이의 상태만을 보고하는 중이에요.
이 정도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부분이어서
아직까진 하이디 여사에 대해 의심을 품었어요.
몇 번 대화를 시도하다 좌절하시는 하이디 여사..OTL
역시 안되는건가..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천천히 대화를 진행시켜 나가던 찰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진가가 드뎌 드러납니다.
꽃님이가 동물병원 식구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긴급소집(?) 해달라고 했나봐요.
꽃님이의 사연을 쭈욱 들려주시고는..
동물병원 식구들도 꽃님이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하이디여사를 통해 들려주는데요.
그 순간 1년 8개월 간의 무관심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 지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항상 벽만 바라보며 지내던 꽃님이가 동물병원 식구들에게
관심의 표시를 하게되는거죠!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일까요?
저희들은 강아지 성격이나 습성, 특성을 잘 알잖아요.
강아지 나이가 무려 15살 전후이고..
거기에 2년 가까이 아무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았던 강아지였어요.
캡쳐는 못했습니다만 방송내용 중에 강아지에게 밥을 먹이려거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밥도 피하고 이름을 불러도 아무런 반응도 없던 녀석이었어요.
그렇게 2년 가까이 살아온 강아지가 한 순간 이렇게 바뀌었다는건
도무지 기존의 강아지 훈련이나 행동교정으론 설명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강아지에게 카메라가 안 돌아갈 때
복종훈련을 시켰을까요?
좋아하는 음식으로 몰래 유인하였을까요?
저도 강아지를 기르지만 이런 물음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며칠인가..한달인가..
그 뒤에 꽃님이를 다시 찾아가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러 가는 장면인데요
무려 털이 저토록 많이 자라있고 윤기도 흐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쇠하여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고는 했습니다만..
이렇게 산책도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하네요.
걸음도 제대로 못 걷는 녀석이었는데..
무려 1년 8개월 동안 방구석에서 벽만 바라보던 녀석이었는데..
이젠 곧잘 사람 말도 잘 듣고
이렇게 산책까지 가능하게 된 사연!
너무 신기했어요.
강아지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하이디라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알게되고 난 뒤로는 이토록 큰 변화가 있게 되는걸 보곤
정말 동물과 대화라는게 가능하구나 실감했습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말로는
강아지는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싫은지
내가 왜 이렇게 짖고 있는건지, 내가 왜 아무 곳에나 오줌을 싸는건지
내가 왜 함께 지내는 녀석을 한시라도 가만히 두지 않는지에 대해서
구구절절히 주인에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없었을 뿐..
만일 우리가 이들에게 신호로 괜찮다는 말이나
걱정하지 말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이들이 알 수 있는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면
이건 혁명적인 사건 아닐까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누구나 다 조금씩 연습만 하면 기초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반려견과 기초적인 대화 즉, 무엇이 먹고 싶은지 어디가 아픈지에 대한 것만이라도
서로 통할 수 있다면 이건 견주로서 더할나위 없는 기쁨일 것 입니다.
안타까운건 아직 이 분야가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고
국내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한 분 밖에 없어
전적으로 이분에게만 의존해야 되는 상황도 조금 마음에 걸리구요.
여튼 반려견과 대화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저는
애기는 갖고 싶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잘 짖는 미니핀 녀석에겐 왜 그렇게 짖냐고도 물어보고 싶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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