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따뜻하게 하고 단백질 섭취를" 난임 여성 임신 성공률 높이는 요령
적절한 체중 유지·질염 예방 중요
햇볕도 하루 10분 이상 쬐면 좋아세계일보입력2013.11.17 20:47
한국 기혼여성 10명 중 3명은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 조사'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32.3%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난임은 스트레스, 체력저하,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의들은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기를 갖기 위해선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지나치게 마르거나 뚱뚱한 경우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성호르몬은 난소뿐만 아니라 체지방에서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저체중의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보통 생리불순이 심하고 조기 폐경에 이르는 비율이 높다. 반대로 과체중은 임신이 쉽지 않을뿐더러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도 조심해야 한다. 질염이 심하면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 등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이런 합병증은 불임을 유발하고 임신부의 유산과 조산 확률을 높인다. 따라서 질염을 유발하는 꽉 끼는 옷을 가급적 입지 말고 위생과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가임기 여성의 영양관리는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 전문의들은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은 난자의 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단백질은 난자를 건강하게 키운다"고 지적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난자 상태가 좋아져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궁이 차면 난임뿐만 아니라 각종 부인과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여성은 생리주기마다 배란일을 기준으로 약 0.5℃ 차이가 나는 고온기와 저온기를 겪는다. 저체온의 경우 체온 변화가 작아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배란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 최은미 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손발을 하늘을 향해 뻗고 흔들면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냉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타민D 합성을 돕는 햇빛도 충분히 쫴야 한다. 비타민D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의들은 "겨울에도 하루 10분 이상 햇볕을 쬐고 부족하면 보조제를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현미 기자
알 수 없는 이유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도 조심해야 한다. 질염이 심하면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 등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이런 합병증은 불임을 유발하고 임신부의 유산과 조산 확률을 높인다. 따라서 질염을 유발하는 꽉 끼는 옷을 가급적 입지 말고 위생과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가임기 여성의 영양관리는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친다. 전문의들은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은 난자의 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단백질은 난자를 건강하게 키운다"고 지적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난자 상태가 좋아져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궁이 차면 난임뿐만 아니라 각종 부인과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여성은 생리주기마다 배란일을 기준으로 약 0.5℃ 차이가 나는 고온기와 저온기를 겪는다. 저체온의 경우 체온 변화가 작아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배란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 최은미 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손발을 하늘을 향해 뻗고 흔들면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냉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타민D 합성을 돕는 햇빛도 충분히 쫴야 한다. 비타민D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의들은 "겨울에도 하루 10분 이상 햇볕을 쬐고 부족하면 보조제를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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