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자경비시스템 구축...국제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

"아파트ㆍ단독주택ㆍ빌딩ㆍ아파트형 공장ㆍ펜션 단지ㆍ오피스텔 등 거의 모든 부동산에 있어서 IT를 기반으로 한 경비보안 시스템 설치 여부가 부동산의 종합적인 가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입지나 교통 등이 부동산 가치의 주변 환경적 요인이라면 경비보안 시스템은 아파트나 빌딩 등 당해 부동산 거래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김승남 ㈜조은시스템 (63)대표이사의 말이다.

그는 "아파트나 아파트형 공장 등의 부동산 공급자 입장에서는 경비보안 시스템의 설치가 부가적 비용 발생이 아니라 경제적이고 생산적인 투자라는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비전문 경비 인력이나 노령화된 단순 인력에 의존하는 게 우리나라 아파트 보안시스템의 현실"이라고 꼬집고 나서 "건물의 기본 프로젝트에서부터 보안시스템에 대한 적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부동산이 소유 개념에서 이제 이용적 개념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하는 그는 "주거용은 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도록, 사무용은 업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보안시스템의 핵심 목표"라며 "이용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일 때 부동산의 부가가치는 자동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조은시스템은 1993년에 금융권 인력 경비업체로 출발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시스템 경비와 아파트 전자경비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동안 조선호텔ㆍ한국전력 등의 경비보안 운영,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지방 15개 공항 특수경비 담당, 두산ㆍ롯데ㆍ월드ㆍ금호건설 등과 홈 시큐리티 업무 제휴, SK텔레콤ㆍ하나로통신의 보안시스템 구축 등 굵직굵직한 보안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비약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ㆍ프랑스ㆍ호주의 기업들과 기술 및 영업 제휴로 국제적 보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선진 외국은 건물의 규모나 외형적 건축양식 못지 않게 내부 보안시스템의 비중이 건물의 종합적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완벽한 보안시스템이 작동되는 한국의 명품 빌딩으로 사옥을 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업 시 좋은 세상, 안전한 사회를 기업이념으로 삼았고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실천하는 디지털 기업으로 이끌겠다"며 말을 맺었다.



(::본점·전산센터 등 경계강화::) 우리·신한·외환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최근 이라크 파병국인 우 리나라를 직접 겨냥한 테러경고와 관련, 대테러 비상경계령을 내 리고 본점과 전산센터 등 중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 경계강화에 들어갔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 은행들은 동남아 알-카에다 조직이라 고 자칭한 ‘하무드 알마스리‘가 지난 10일 ‘몬타다’라는 아 랍어 웹사이트를 통해 “14일 이내에 이라크에서 한국군을 철수 하지 않으면 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테러위협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신한은행은 테러대비 근무와 상황발생 후 건물대피 요령, 테러범 과 폭발물 적재차량 식별요령 등을 담은 대테러활동 강화지침을 마련, 해외점포와 전국 전 점포에 시달했다.

신한은행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테러사태를 사전에 방지하 기 위해 본점과 전산센터, 주요 시설이 위치한 점포 등에 무장한 특수 경비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 했다.

우리은행은 폭파협박과 폭발물 발견 등 유형별 테러 대처요령과 테러범 식별자료 등을 마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 화하고 있다.

또 중동 등 해외지점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라크와 걸프전 당시 마련한 긴급대응프로그램에 따른 행동지침을 시달하는 등 비상점 검체제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중동 등 해외지점 근무자들에게 시설물 방 어와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지침 등을 수시로 내려보내 테러위협 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출처 : 스포츠 서울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가 획득과 쟁취의 시대였다면 2만 달러 시대는 수성의 시대다. 무엇을 얻느냐보다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관건이다.

1만 달러 이전 시대가 제조업의 시대였다면 1만 ~ 2만 달러에는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IT)업이, 그리고 2만 달러 이후 시대에는 서비스업이 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최근 국내에서 15년간 매해 15%이상 꾸준히 성장해 온 업종이 있다. 성숙기에 든 제조업도, 격심한 버블 붕괴를 겪었던 IT업도 아니다. 그것은 보안산업이다. 보안기업은 시스템 경비, 스마트 카드, 안전상품 판매, 인경비(개인경호)업 등을 맡게 된다.

감독 겸 배우로 활약하는 헐리웃의 실력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가장 먼저 인기를 얻은 것은 60년대 황야의 무법자로 상징되는 스파게티 웨스턴 서부영화였다. 그 영화들에서 그는 떠돌이 건달 총잡이였다.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총을 스스로 꺼내들어야 했다.

그는 10여년 뒤인 70년대에 더티 해리 시리즈에서 권총을 든 형사로 변신했다. 도시의 범죄자를 소탕하는 냉혹한 형사로 환골탈태한 것.

90년대 중반 그는 사선에서라는 영화에서 말쑥한 양복을 차려 입은 경호원으로 다시 승격했다.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것에서 경찰에 의탁하는 시대로 바뀌었고 다시 경호원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려면 보안업체를 찾곤 한다. 그리고 그 10명 중 6명(시장점유율 60%)은 에스원을 방문해 어려움을 호소한다. 에스원의 고객(가입자 분포)은 사무실이 21%, 일반상가가 25%, 공장이 10%를 차지한다. 일반인의 예상과는 달리 금융기관은 8%, 귀금속점은 2% 수준에 그치고 일반가정(주택)이 20%를 차지해 금융기관과 귀금속점을 합한 것보다 2배나 많다. 가정은 중요한 고객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개척의 가능성도 여전히 많다.

계약건수의 증가속도도 눈부시다. 계약건수 7만5000건(1996년)에서 17만7000건(2001년)으로 10만건 늘어나는데 걸린 시간은 5년이었지만 26만8000건(2003년)으로 다시 10만이 늘어나는 데 필요한 시간은 겨우 2년이었다. 지난해 계약건수는 31만6000건, 올해 3분기 기준 계약건수는 34만4000건으로 다시 단축되고 있는 추세다.

보안시장의 성장은 2만 달러 시대의 또다른 증거인 주5일 근무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가를 편안히 즐기기 위해서는 도난, 화재 등 안전에 대한 확신이 우선돼야 한다"며 "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와 주5일 근무제에 따라 에스원 같은 보안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원에 이은 보안시장의 2 ~ 3위 업체는 다국적기업 ADT캡스와 통신 공기업 KT의 자회사인 KT텔레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선발업체와 해외에서의 인지도와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할 경우 서로 상대의 시장을 잠식할 우려도 있지만 전체 파이가 커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안시장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업체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사무실이나 가정의 문에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한다. 열쇠와 자물쇠로 상징되는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 지문을 입력하거나 숫자등으로 암호화된 가상의 열쇠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동굴을 여는 주문 '열려라 깨'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의 디지털도어록 전문업체는 아이레보다. 아이레보는 스캔방식의 지문인식 기능을 응용하거나 강화유리문에 적합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아이레보는 세계 1위 업체기도 하다. 아이레보는 지난 2001년 이후 게이트맨이라는 디지털 도어록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

제목 :

2006년 전국통합경호원자격시험예정공고
날짜 :
2006-02-03


2006년도 경호원자격증 상반기 시험예정공고



square22_purple.gif경호원(자격증)이란?
인적 또는 물적 경호대상의 신체 / 생명 / 재산 등을 포함한 공공의 안녕과 법질서 유지를 위한 포괄적인 경호활동의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며, 국제경호협회에서 자격기본법에 의한 민간자격으로서 경호자격규정집에서 정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를 말한다.

square22_purple.gif경호원의 전망
2000년 미국노동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1세기 유망전문직상위 20위중 경호원을 18위로 발표, 2003년 및 2005년 우리정부 (노동부)에서도 향후 5년내 최고 성장 직업상위20위에 경호원을 포함하여 발표, 경호산업의 밝은 전망을 확신케하는 것이다.

경호직무분야로의 진출은 정부기관[국방부, 법무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대통령경호실, 국가주요시설, 국영기업체/정부투자기관, 기타 경호직무 담당자
채용기관 등]과 민간기관[보안경호경비 법인회사 (약 2300여개), 대기업, 일반 중견/중소기업, 경제인, 정치인, 종교지도자, 연예인, 체육인, 기타 일반개인등]이 있다.

square22_purple.gif응시자격 및 시험과목
응시자격은 만18세이상으로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과 신장(男170cm이상, 女160cm이상)을 갖춘자로240시간이상의 경호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이다. 시험과목은 1차 이론과목과 2차 실기과목으로 나뉘어 지며, 1차 (이론) - 경호실무Ⅰ,Ⅱ
2과목으로 4지선다형 (과목당 40점이상 평균60점이상), 2차(실기) - 경호의전, 경호실무, 경호호신법, 경호무술, 구급법, 기초체력등 6개과제 평균 60점이상이 되어야 합격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전화로 문의하시면 시험에 대한 정확한 상담 및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이론시험)(실기시험)


성공리에 끝난 부산APEC 행사에서 내·외빈 경호 및 대테러 방지 등 막중한 보안업무에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기업은 대테러예방 전문업체인 C&S디펜스(대표 조현욱). APEC 대테러 예방에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활동했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부터 대테러 첨단장비 및 전문 운영인력을 부산에 파견, 경찰청과 공조해 APEC 행사 관련 주요 민간집중시설인 부산역을 중심으로 테러예방 지원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 기간중 서울지역 지하철에서도 폭발물 검색활동을 벌였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수입한 이동형 X-RAY 검색 차량을 비롯해 자체개발한 화생방 제독 차량?주야간 무인감시 시스템?방폭가방 등 최첨단 대테러 장비를 총동원, 테러 차단에 주력해 APEC 행사를 무사히 마치는데 한몫했다.

특히 C&S디펜스는 이동형 X-RAY 검색차량을 가동, 부산역을 통과하는 KTX 차량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대형사고 방지에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욱 대표는 21일 “민간기업이지만 대테러 전문기업으로서 중요한 국가 행사에 한 몫을 담당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APEC 안전경호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12월 초 아프리카 앙골라에 테러예방 장비 수출 및 대테러교육을 지원하고, 이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중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대표는 “C&S 디펜스처럼 대테러 관련 장비 개발, 검색, 처리, 교육 등 통합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 드물다. 대테러업무 선진국인 미국의 전문가들도 교육받으러 온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C&S 디펜스는 지난 10월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렸던 ‘서울에어쇼 2005’에서도 대테러 특수검색 및 경호경비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바 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150억원.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환자들 의료사고때 조폭과 연계 거액요구 빈발…관련보험 급팽창
의사 경호서비스가 의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의료사고와 소송이 많아지면서 자리를 잡은 풍속도다. 특히 의료사고에 따른 신변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개원의들 사이에서 상한가다. 경기 불황으로 조직폭력배와 연계해 의료사고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얘기다. 의료사고 판례가 의사 입증 책임을 강화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인기몰이의 요인이다.

의사 경호는 의료 사고가 났을 때 정상적인 진료 행위를 방해하는 환자 측의 위법 행위를 제지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사고가 잦은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의사들이 주로 이용한다. 최근엔 한의사들이 경호원을 부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수원 인천 안양 일산 등 수도권 지역과 강북 지역 개원의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의사가 경호업체에 연락을 하면 경호업체는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50명까지 경호원을 파견한다. 의사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일주일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최소 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지만 의료사고 당시의 위협적인 상황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라는 게 의사들의 얘기다.

지난달 경호 서비스를 이용한 안양의 박모 개원의는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씨의 경우 제왕절개수술 후 산모가 사망하는 사고를 겪었다. 원인은 과다출혈. 유가족은 7억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박 원장은 "알고 보니 유가족의 남편이 조직폭력배와 연계돼 있었다"며 "24시간 교대로 조폭 20여명이 병원 입구에서 신나로 무장하고 병원을 불태우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처음에는 발만 동동 굴렀는데 경호업체의 도움으로 열흘만에 유가족과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수원에서 한의원을 낸 이모 원장은 종합병원에서 퇴원한 70대 환자에게 30분 동안 침 3대를 놔준 것이 화근이 됐다. 침을 맞은 뒤 3일 후에 환자가 사망했고 유가족은 3억원을 요구했다. 원장의 가족들까지 협박 전화에 시달렸다. 한 달 동안 경호서비스를 이용한 이 원장은 "경호서비스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회상했다. 만약 의사가 의사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의료사고 1건에 200만~400만원의 무료 경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1998년 10억원에 불과했던 의사배상책임보험액의 규모는 올해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윤래 현대해상 특종보험팀 과장은 "의사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는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이 다음달 임시국회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경호서비스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상현 기자( puquapa@heraldm.com )
인천공항 민관 테러조사반 출범
[연합뉴스 2006-03-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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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 "대테러 이상無"

(영종도=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인천공항 테러 이상무(無)'

우리나라의 관문(關門)인 인천공항의 테러방지를 위해 `테러사건 합동조사반'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1일 인천공항 보안당국에 따르면 `테러사건 합동조사반'은 국가정보원 총괄 하에 경찰ㆍ기무사ㆍ법무부ㆍ세관ㆍ검역소 등 공항 상주기관과 인천공항공사ㆍ대한항공ㆍ아시아나 등 13개 기관 17명으로 `테러사건 합동조사반'이 편성됐다.

각 기관 전문가들로 편성된 합동조사반은 공항에 폭발물 의심물질이 발견되거나 테러분자 혐의자가 입국하는 등 테러위협이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승객대피ㆍ폭발물 제거 등의 조치를 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들은 수억여원을 들여 1.5t 트럭을 특수 제작한 `폭발물 처리차량'(일명 EOD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발물 전문가 11명이 24시간 비상대기한다.

이 차량에는 컴퓨터 촬영기와 폭발물 내시경, 청진기 등 대테러 특수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언제 어느 곳에서든 화물을 검색할 수 있는 이동용 X-레이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평소 각 기관에서 비상 대기하다가 테러징후가 발생하면 소집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폭발물 징후 포착시는 국정원ㆍ기무사ㆍ경찰 등이, 화생방 테러 때는 검역소 요원이 추가되는 등 사안별로 출동한다.

특히 이들은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미국 CIA(중앙정보국)의 노하우가 축적된 테러범 조사기법, 국제테러조직, 최근 테러공격수법 등 테러사건 조사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수받았다.

국정원은 이날 `테러사건 합동조사반' 첫 회의를 열고 테러원인 및 테러조직에 대한 실무교육을 벌이는데 이어 22일에는 공항에서 테러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공항에서 발생 가능한 20가지 테러유형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대응절차를 만들어 반복 숙달훈련을 실시, 어떠한 테러위협 상황에서도 신속 대처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집트 시나이 휴양지서 강력한 폭발
[노컷뉴스] 2004-10-08 18:14
이스라엘 "알카에다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휴양지에서 발생한 3건의 폭발사건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소행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7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홍해 휴양지에서 발생한 3건의 폭발사건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소행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브 보임 이스라엘국방 부장관은 8일 기자들에게 "나의 견해로 이번 사건은 알카에다나 그 지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 대신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의 소행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테러단체들이 올들어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테러를 다짐했어도 이런 식으로 이집트를 당혹스럽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한편 사건발생이후 이슬람 단결 여단이라는 단체는 인터넷상에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들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순교하려는 형제 4명이 용감한 작전을 수행해 수십명의 기생충 같은 인간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폭발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자 모두가 이스라엘인은 아니며 현재 38명의 이스라엘인이 실종상태라고 이스라엘 당국은 덧붙였다.

CBS국제부 김학일기자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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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상 테러 진압 합동훈련
[연합뉴스] 2005-07-07 18:56
7일 대한해협 공해상에서 해양경찰청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헬기를 동원해 한일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한 국제테러조직의 인질사건을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조정호/지방/사회/ -지방기사 참조- 2005.7.7. (부산=연합뉴스) ccho@yna.co.kr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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