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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에 좋다"…영국에서 부는 '김치 열풍' 왜?

입력2021.03.08 07:22 수정2021.03.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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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귀네스 팰트로도 소개, 판매 크게 늘어
영국인들, 김치 다양하게 응용해 섭취중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부터 영국에서는 김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좋은 건강음식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현지에서 김치 열풍이 불고 있다.
영국 아이뉴스는 지난 3일 '소화 잘되는 한국 스낵 김치가 어떻게 봉쇄 중 영국에서 인기 음식이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치가 속 편한 음식을 찾는 이들이나 음식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건강한 생활과 전통적인 요리법에 관해 관심이 늘면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뉴스는 영국인 팻 빙리가 운영하는 김치판매업체는 판매량이 지난해 첫 봉쇄 이후 '미사일 같은' 속도로 증가해서 11월에는 3월 대비 8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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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한국이나 아시아 슈퍼를 넘어 웨이트로즈, 모리슨, 아스다 등 영국 주요 슈퍼마켓의 매장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다른 매체들도 김치의 효능과 요리법 등에 관해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텔레그래프지는 지난달 백신 효과가 잘 나도록 건강을 유지하는 5가지 방법에 관한 글을 실었는데, 저자는 첫번째로 소화기관을 잘 돌보라고 하면서 지중해식 식사와 함께 요거트, 치즈, 김치 등과 같이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추천했다.

 

BBC는 홈페이지 요리법 코너에 김치 담그는 법을 올려놨고, 더 타임스는 길었던 지난 겨울 긴 봉쇄기간에 필진들이 만든 음식을 소개하면서 김치를 담그다 실패한 이야기도 담았다.
영국인들은 이미 김치를 다양하게 응용하고 있다.
빙리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김치를 먹으며 천연 유산균을 섭취한다고 아이뉴스는 전했다.
그는 "아주 좋은 스낵"이라며 "염분이 약간 있고, 열량은 거의 없고, 신맛, 짠맛, 약간 매콤한 맛이 다채롭게 있다. 과자, 아보카도, 사과랑 같이 먹어봐라"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쌀가루, 베이킹 파우더, 우유와 섞어서 기름을 두르고 김치 팬케이크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고 데일리 메일은 치즈와 김치를 넣은 샌드위치를 소개했다.
텔레그래프는 봉쇄 중 집에서 점심 식사로 식은 밥에 계란, 채소, 고추, 김치를 넣어서 볶아 보라고 했다.
최근 영국 출신 배우 귀네스 팰트로 역시 코로나19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김치를 꼽은 것은 특이한 현상이 아니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관계자가 팰트로의 식이요법이 과학적이지 않은 조언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지만, 역으로 보면 그만큼 김치가 좋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영 한국 대사관도 관저 요리사가 담근 김치를 의회, 외교부 등의 한국 관련 주요 인사 50여명에게 선물했다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원의원은 김치와 함께 보낸 요리책을 보면서 주말에 부인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가봤다고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영국 김치 #김치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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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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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스노우체인 품질 종합성능평가


[2021 컨슈머]① “10분에 1억 매출”... 비대면 소비 이끄는 ‘라이브 커머스’

입력 2021.01.02 07:00

대신 입어주고, 바로 답해주고… ‘쌍방향 쇼핑’으로 주목
네이버 이어 쿠팡·배민도 합류… 2023년 10조 시장 전망
온·오프라인 포용하는 차세대 커머스… 아마존·월마트도 뛰어들어
"예능·게임 녹인 콘텐츠 커머스로 진화할 것"

비대면 소비 바람을 타고 실시간 판매 방송인 라이브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을 포용하는 차세대 커머스로, 2023년까지 10원대 성장이 전망된다./그립
지난해 유통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였다.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 형태로, 줄여서 ‘라방’이라고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유튜브·넷플릭스·틱톡 등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SNS)가 보편화하면서 새로운 소비 행태로 자리를 잡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방송을 켜고 물건을 팔 수 있는 데다, 판매자와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라이브커머스의 장점. 국내는 아직 도입 단계지만, 롯데·신세계·현대·CJ 등 유통 기업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빠르게 성장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3조원대였던 시장규모가 2023년까지 10조원대로 커질 거로 전망한다.

◇10분 만에 매출 1억 거뜬... 백화점도 네이버도 ‘라방’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2일 90분간의 라이브 방송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4만 세트를 팔았다. 총 매출액은 약 11억원으로, 10분당 1억2000만원 이상을 벌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새해 첫날을 라이브커머스로 열었다. 12월 31일 밤 11시부터 90분간 방송인 탁재훈이 출연해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고 경품을 선물했는데, 1만5000명이 넘는 이들이 방송을 시청했다.

라이브커머스가 호응을 얻은 비결은 ‘쌍방향 소통’에 있다. 고객 대신 옷을 입어주고 "키 작은 하비(하체 비만)인데 몇 사이즈를 입어야 할까요?"라는 까다로운 질문에도 바로 답변해 입체적인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방송하는 동안 사면 할인 혜택도 준다. 이런 과정은 높은 구매 전환율로 연결된다. 이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이 0.3~1% 수준이라면, 라이브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은 5~8%으로 알려진다.

그래픽/송윤혜
"심심할 때 라방을 본다"는 이들도 생겼다. 사실 온라인 쇼핑은 외롭고 지루하다. 혼자 상품 사진과 설명과 살피고, 구매자들의 리뷰를 찾아보고, 그 리뷰가 광고인지 진짜인지도 필터링해야 한다. 상품만 있고 경험은 없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여럿이 상품을 구경하고, 궁금한 걸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유쾌한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오늘 뭐 먹었어요" 같은 일상적인 수다를 곁들이다 보면 어느새 충동구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에 업계에선 온·오프라인 경계를 없앤 커머스라는 평이 나온다.

판매 품목도 제한이 없다. 11번가는 MINI 애비 로드 에디션 한정판 모델과 BMW의 더 뉴 5시리즈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티몬은 전기차와 오피스텔 분양권을 팔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이나 자동차 판매는 일대일 응대가 보편적인데, 비대면 소비가 확산한 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 번 방송하면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 보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했다.

유사한 판매 형태인 TV홈쇼핑에 비해 효율이 높다는 점도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는 송출 수수료를 낼 필요 없이 촬영 장비만 갖추면 돼 자산 경량화 모델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홈쇼핑과 달리 관련 법과 규제가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쌍방향 소통’으로 온·오프라인 경계 없애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유통 업계에 라이브커머스는 단비 같은 기회로 다가왔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물론 이커머스, 제조업체, 소상공인 등 다양한 판매자들이 라이브커머스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지난해 7월 라이브커머스 ‘온 라이브’를 출범했다. 롯데백화점의 ‘100라이브’를 비롯해 롯데마트, 롭스 등 롯데쇼핑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해 입점 셀러들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직접 큐레이션한 상품을 판매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카카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 홈쇼핑 부문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현대리바트를 통해 홈퍼니싱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출범했다. 신세계그룹도 영상 콘텐츠 제작사 마인드마크를 설립하고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통신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쇼핑 라이브’를 운영 중인 네이버는 4개월 만에 누적 시청자수 4500만회, 구매 고객수 4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계열사 스노우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전용 플랫폼 잼라이브도 인수했다. 지난해 5월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출범한 카카오는 지난달 누적 시청자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 하루 1~2회 직접 큐레이션 한 상품을 판매하는데, 회당 평균 시청횟수가 11만회에 달한다. 거래액은 출범 5개월 사이 2100% 증가했다. KT도 지난달 자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에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쿠팡과 배달 앱 배달의민족도 조만간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다.

◇예능·게임 접목한 콘텐츠 커머스로 진화할 것
우리보다 라이브커머스가 빨리 정착한 중국에선 2017년 190억위안(약 3조20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9610억위안(약 191조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9% 비중이다.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경우 지난해 11월 광군제 기간 매출의 25%를 라이브커머스로 거뒀다.

아마존 라이브./아마존
관심이 적었던 서구 시장도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유통 체인 월마트는 최근 틱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로 패션 상품 시험 판매했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아마존 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현지에선 페이스북, 유튜브 등 플랫폼 업체들이 동영상 쇼핑에 뛰어들면서 미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2023년까지 25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의 안현정 이사는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커머스"라며 "이커머스의 대체가 아닌 확장형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태동기를 맞았던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올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업체들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명품 화장품 입생로랑의 마블 팩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닌 명품 및 수입 브랜드 바잉력을 활용해 3개월 앞서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이커머스나 플랫폼 기업에선 선보이기 어려운 기획"이라며 "오프라인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했다.

네이버의 예능형 라방 ‘베투맨’(왼쪽)과 ‘리코의 도전’/네이버
게임과 
예능 등 소비자 참여도를 높이는 기획도 락인(Lock-in) 전략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최근 예능형 쇼핑 콘텐츠를 출범했다. 앞서 '뭐든지 베스트 셀러'와 '베투맨(BET2MEN)'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말 ‘리코의 도전’을 공개했다. 진행자 리코가 폐점한 백화점에서 한도를 모르는 카드로 쇼핑하는 형식으로, 5시간 동안 약 28만명이 방송을 시청했다.



개미군단 결집해 아마존 위협하는 ‘쇼피파이’

온라인 쇼핑몰 제작 서비스 회사 쇼피파이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아마존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체 쇼핑몰도 없이 아마존에 이어 미국 온라인 쇼핑 2위까지 올라섰다. 
중소기업과 중고상공인들은 왜 쇼피파이로 몰려드는 것일까? 
개미군단의 수장 쇼피파이의 경쟁력과 미래를 분석한다.

영상편집 = 류지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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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 #아마존 #드롭시핑

00:00 쇼피파이 주가 그래프
00:48 쇼피파이가 뭔데?
01:44 미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특징
04:55 쇼피파이의 성장 배경
06:15 쇼피파이 주요 서비스 3가지
06:57 쇼피파이 POS
07:40 쇼피파이 풀필먼트
08:27 Oberlo 드롭시핑
09:30 쇼피파이는 왜 플랫폼 서비스인가?
11:10 대기업을 위한 쇼피파이 서비스
11:52 쇼피파이가 약점을 극복하는 법
12:44 쇼피파이 총정리


눈엣가시더니 4년간 대형마트 23개 폐점…3만2,000여명 일자리 잃었다

-점포 1개 폐점시 1,374명의 직간접 고용감소

-9월 현재 8개 폐점에 추가 7개...올해만 2만600여명 실직 예상

-5년 이내 롯데쇼핑 50개 폐점 현실화될 경우 추가 6만8,700명 짐싸

-정부 유통 규제가 국민 생존 위협 비난 목소리 봇물

-대형마트 2017년 4개, 2018년 6개, 2019년 5개 지속 감소





2017~2020년 9월까지 최근 4년간 대형마트 23개가 폐점되면서 3만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는 9월 현재 8개의 롯데마트 점포가 폐점돼 1만1,000여명이 집으로 가는 짐을 쌌으며 계획된 대로 롯데마트 7개가 추가로 문을 닫으면 연내 9,620여명이 또 실직을 하게 된다. 유통업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이 대형마트의 실적 악화를 더욱 초래해 일자리를 줄여 국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정부의 유통규제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점포 1개의 평균 매출이 500억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폐점시 해당 점포 내 직원 945명, 인근 점포 직원 429명 등 총 1,374명의 고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45명의 실직자는 마트에서 직접 고용된 680여명과 납품업체 등의 간접 고용인원 250명이 포함된다.

2017년 이후 최근 4년간 마트 폐점은 가속화되고 있다. 2017년 이마트 3곳·롯데마트 1곳(5,946명), 2018년 이마트 3곳·홈플러스 2곳, 롯데 1곳(8,244명), 2019년 이마트 3곳·롯데마트 2곳(6,870명)이 문을 닫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약 계층의 실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서도 올해 롯데마트 8곳이 9월 현재까지 폐점했고, 연내 7곳이 추가 로 폐점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만 2만600여명이 마트에서 일자리를 잃게 된다.

특히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이 밝힌 대로 롯데마트가 향후 3~5년에 걸쳐 50개 이상 폐점할 경우 여기에서 최소 6만8,700명의 실직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역시 이달 안산점, 대전 탄방점, 대전 둔산점 등 3개 점포 매각을 결정했으며 내년 추가로 대구점도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코로나19 사태, 대형마트 유통규제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을 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며 노조는 점포 매각을 반대하며 이번 추석에 파업을 예고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폐점 점포의 인력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해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지역간 이동이 쉽지 않은 데다 직원을 모두 흡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다.





이처럼 대형마트 폐점 배경에는 정부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내세운 영업규제와 이커머스 유통사와의 경쟁 심화, 집객 인원 감소, 코로나19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신규 출점 규제, 의무휴업일 2일 지정, 영업 시간 규제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이 지난 10년간 대형마트의 발목을 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지적이다. 오는 11월23일 개정안의 효력 상실을 앞두고 전통상업보존구역, 의무휴업일,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들이 다시 5년간 연장을 위해 줄줄이 법제화를 앞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액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각각 1.2%, 4.9%, 2.9%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이 시작된 2012년부터는 2018년까지 -3.3%, -5.0%, -3.4%, -2.1%, -1.4%, -0.1%, -2.3%로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마트는 급기야 지난 2·4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와 영업이익 -67.4%를 기록했고, 롯데마트는 261억원의 적자를 봤다. 2012년 당시 대형마트 3사의 매출액은 34조원에서 지난해 32조원으로 오히려 뒷걸음질쳤으며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11.3%에서 8.7%로 줄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직자 양산은 사회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자리 창출에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는 마당에 지역 활성화와 고용 증가를 유발하는 대형마트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어느 집단도 이득이 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심희정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yvette@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7Z8YH0DI?OutLink=nstand

이마트, 먹거리·생필품 최대 50% 할인…4일간 초특가 행사


고객 장바구니 부담 덜기 일환…"가계 안정 보탬 노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오르는 물가 안정화에 앞장서 코로나19로 일상화된 집밥을 즐기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먼저 호주산 찜갈비 등 육류, 과일, 달걀 등 식재료와 간식류를 파격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통상 명절이 가까워지면 육류 시세가 오름에도 지난해 추석 2주 전에 비해 약 15%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가을철 과일 사과와 배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먼저 태풍피해 농가를 돕고 고(高)시세의 과일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보조개 사과를 할인 판매한다. 기존 보조개 사과보다 큰 대(大)과 중심으로 선별했으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식품 및 생필품 초특가 할인 행사를 펼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앞서 9월 초부터 긴 장마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의 사과를 상(上)품부터 하(下)품까지 일괄 매입하는 '풀셋 매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보조개 사과 판로 확대로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햇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계란, 시금치 등의 요리 필수품도 할인 판매하며, 라면, 생활용품, 어린이 완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식사에 간단히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칸티 모스카토다스티 DOCG와 칸티 브라케토 와인도 할인된 판매로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유·아동 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마미포코 기저귀 전품목과 주방세제 전품목은 2개 구매 시 50% 할인한다. 최근 사용 빈도가 많아진 핸드워시는 용기와 리필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하며, 페리오와 죽염 칫솔 전품목, 에브리데이 고무장갑과, 기본에 충실한 고무장갑은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다.

길어진 집안 생활에 지루한 어린들을 위해 빠샤마케드 전품목도 2개 구매 시 50% 할인하며, 탑건 스피너 전품목을 2개 구매시 60% 할인 판매한다. 겨울왕국 시즌2 여아 완구 10종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비바 질주본능 어린이 스쿠터는 7천 원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오름세에 있는 물가를 낮춰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장바구니 핵심상품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좋은 품질의 저렴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민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코로나19로 급식이 중단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다음달 31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매주 장바구니 필수품목을 선정해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119만 원 ‘갤노트20’이 6만5천 원 되는 ‘마법’의 비밀, 풀어봤습니다
입력 2020.09.04 (08:01)수정 2020.09.05 (11:22)취재K
[단통법, 6년의 黑역사③] 이통3사가 당신에게 숨겼던 이야기
119만 원 ‘갤노트20’이 6만5천 원 되는 ‘마법’의 비밀, 풀어봤습니다
누구는 공짜폰 사고, 누구는 호갱이 되는 소비자 차별을 바로잡겠다며 지난 2014년 제정된 법 바로 '단말기유통법'(단통법)입니다. 오는 10월 시행 6주년을 맞습니다.단통법은 그러나, 시행 이후 그 취지가 한 번도 달성된 적이 없습니다. 이통사는 오히려 불법 보조금을 맘 놓고 뿌려댔습니다. 가계 통신비 내리겠다는 목표에서도 멀어져만 갔습니다. 되레 담합을 독려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간 소비자들은 어떤 피해를 봤을까. 이통사들은 단통법 위에 군림하며 덕을 본 건 아닐까. 단통법의 실패가 방치된 이유는 무엇일까. KBS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단통법의 '흑역사'를 추적 취재했습니다. [편집자주]


이동통신사가 단통법 시행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KBS의 연속보도에 많은 네티즌이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보도 이후 가장 많았던 반응은 보조금으로 고객이 싸게 살 수 있는데 왜 보조금 지급을 법으로 금지하느냐는 반문이었습니다.

또, 발품을 많이 판 소비자가 물건을 더 저렴하게 사는 것이 시장경제에 더 부합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단통법뿐이 아닙니다. 이통사는 '악법'으로 규정된 단통법 위에 군림하며 끊임없이 이익을 추구해왔다는 것이 취재진의 판단입니다.

최신폰 '갤럭시 노트 20(갤노트20)' 판매에서도 이통사의 '보이지 않는 손'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갤노트20 구매를 고민 중인 고객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Q&A를 준비했습니다.

Q1. "갤노트20이 6만 원대" 어떻게 가능한가요 ?

'갤노트 일 50일 한정 선착순 65,500원', '역대급 중복할인 패키지' 등 인터넷을 뒤덮고 있는 '갤노트20' 광고들, 사실일까요?


취재진이 상담을 위해 온라인 판매점에 연락처를 남겼더니, SKT와 협업하는 온라인 판매점이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판매원 설명은 이렇습니다.

갤노트20의 출고가는 1,199,000원. 우선, 24개월 쓴 뒤 단말기를 통신사에 다시 반납하는 조건으로 기계값을 50% 할인해주겠다고 합니다. 출고가에서 50% 할인해 폰 값은 599,500원이 됩니다. 판매원은 여기에 5G 무제한 월 89,000원 요금제를 쓰는 조건으로,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해 534,000원을 추가 할인하면 고객이 부담하는 갤노트20 가격은 최종적으로 65,500원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120만 원에 육박하던 단말기 가격이 5%대로 낮아지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Q2. 이렇게 광고해도 되는 건가요?

판매원의 이런 설명은 위법성이 짙습니다.

첫째, 이통사들은 단말기 구매 후 2년이 지나 기기변경을 하면 기계값의 50%를 보상해주는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해 이는 기계값을 전액 48개월 할부로 내다가 2년 뒤 기계를 반납하는 것이지, 기계값을 50% 할인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이통사들은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을 통해서 기기값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데, 공시지원금은 기계값을 할인해주는 지원금이지만 선택약정할인 25%는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것이지 기계값을 할인해주는 게 아닙니다.

단통법 7조 2항을 보면, 이통사, 대리점 또는 판매점은 서비스 약정 시 적용되는 요금할인액을 지원금으로 설명하거나 표시ㆍ광고해 이용자에게 단말기 구매비용을 오인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65,500원만 내면 된다는 판매원 말은 '눈속임'인 겁니다.

Q3. 이렇든 저렇든 싸지는 것 아닌가요 ?

아닙니다. 할인됐다는 단말 가격에다 약정된 2년간의 요금을 더하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89,000원을 약정기간인 24개월 동안 내면 2,136,000원입니다. 판매원이 안내한 기계값 65,500원을 더하면 24개월 동안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총 2,201,500원이 됩니다. 여기에 단말기까지 반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은 더 늘어납니다.

참고로 지난해 4월 출시된 140만 원짜리 '갤럭시 S10 5G'는 현재 중고시장에서 30만 원 후반~40만 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Q4. 요즘 '자급제 폰'이 인기라던데, 가격을 비교해주세요.

자급제로 단말기를 구매하면 소비자가 요금제를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5G 단말기에 LTE 요금제 유심을 끼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안 터져서 속 터진다"는 5G 요금제만 가입하도록 한 이통사보다 유리한 조건입니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5G요금제를 알뜰폰에서도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기존 이통사 요금제에서 30% 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5G 연결이 불안하지만 5G망이 더 확대되면 알뜰폰으로도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단말기 자급제로 갤노트20을 구매하면 24개월 비용은 얼마일까요?

SK의 알뜰폰 통신사 'SK텔링크'에서 판매하는 월 3만3천 원짜리 LTE 데이터 음성 무제한 요금으로 계산하면, 기계값 1,199,000원에 792,000원(33,000원*24개월)을 더한 1,991,000원입니다.


온라인 판매점의 안내보다 21만 원 저렴합니다. 자급제 폰은 반납하지 않아도 되니까 중고폰 값 40만원 만큼 더 이득입니다. 이렇게 보면 자급제 갤노트20이 60만 원 더 저렴한 셈입니다.

판매점의 꿀팁을 덧붙이자면, 단말기를 구매할 땐 삼성카드 등 카드사 제휴할인 적용이 가능해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Q5. 온라인 판매점들이 불완전 판매를 하는 것 아닌가요?

'S20 하루 100원대', '최대 94% 할인', '갤노트20 월 2,160원' 등 온라인 판매점들의 할인 전략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판매점들만의 문제일까요?

KBS 취재진이 입수한 KT의 '갤럭시 노트20 영업 전략' 문건에는 '노트20 세일즈포인트(Sales Point)'라는 붙임 자료가 있습니다.

KT 5G 영업부서 간부 대상 화상회의에서 공유된 ‘갤럭시 노트20 영업 전략’ 문건KT 5G 영업부서 간부 대상 화상회의에서 공유된 ‘갤럭시 노트20 영업 전략’ 문건

이 문건은 8월 13일 '갤노트20' 출시를 하루 앞두고 KT의 5G 영업부서 간부들을 상대로 한 화상회의 때 공유됐습니다.

문건에 나오는 판매전략 세 번째 '완벽한 할인' 대목을 보면 '2년 뒤 최대 50% 보상 슈퍼체인지'가 등장합니다. KT의 '슈퍼체인지'는 휴대전화를 48개월 할부로 구매해 2년 쓰면 남은 2년 치 할부 값을 단말기 반납으로 대신하는 정책인데, 이걸 '갤노트20'에 적용해 기계값을 50% 할인해주는 정책으로 제시하는 겁니다.


같은 눈속임을 하는 건 SKT 쪽 판매점도 마찬가집니다. SKT 대리점으로부터 '사전 승낙'을 받고 판다는 한 판매점은 '6만원대 갤노트20'을 팔고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단통법에 따라 SKT가 '사전 승낙'을 한 판매점도 사실상 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겁니다.

120만원짜리 갤노트20이 6만5천 원이 되는 마법은 일선 대리점 및 판매점만의 꼼수가 아니라, 이통사 본사 차원에서 마련한 눈속임 영업 전략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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