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세월호 침몰 당일 ‘닥터헬리’ 영상 공개…“나만 비행하고 있더라”

등록 :2017-08-09 14:32수정 :2017-08-09 15:10

크게 작게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에서
“5000억원어치 국가기관 헬기들은
팽목항에서 국민 안 살리고 뭐 했나”
상부 지시 없인 스스로 작동 못하는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 맹렬히 비판
가난한 이가 더 쉽게 죽는 현실도 강조
이국종 아주대병원 센터장은 “세월호 침몰 당시 5천억원어치가 넘는 국가기관 구조헬기들이 세월호 주변에 앉아만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이 죽어가도 상부의 지시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사회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료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갈무리
이국종 아주대병원 센터장은 “세월호 침몰 당시 5천억원어치가 넘는 국가기관 구조헬기들이 세월호 주변에 앉아만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이 죽어가도 상부의 지시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사회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료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갈무리
이국종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교수가 세월호 침몰 당일 닥터헬리(Doctor Heli, 의료시설을 갖춘 응급환자 이송용 헬기)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국가기관의 구조선과 구조헬기 등이 가라앉는 세월호 주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자빠져 있다”고 표현하며 한국 사회 시스템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센터장인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로도 유명하다.

지난 7일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797회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편(▶바로가기)에 출연한 이 교수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 출동해 닥터헬리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저는 이해가 안 가요. 이날(2014년 4월16일) 오전 11시 반에 (침몰 현장) 상공을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배 보이세요? (세월호 주변에서) 대한민국의 메인 구조헬기들은 다 앉아 있잖아요. 왜 앉아 있을까요? 거기 있던 헬기들이 5천억원어치가 넘어요. 저만 비행하고 있잖아요. 저는 말 안 들으니까”라며 당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구조·구급은 고사하고 의료진이 탄 헬기에 기름 넣을 곳이 없었어요. 목포에 비행장이 얼마나 많은데 왜 구급헬기에 기름이 안 넣어질까요? 공무원이 나빠서 그럴까요? 해경만 나빠요? 이게 우리가 자랑하는 시스템이에요. 그냥 우리 사회의 팩트라고요”라고 말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나태한 사회 시스템을 직격한 것이다.

자료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갈무리
자료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갈무리
자료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갈무리
자료 아주대 의대 외상외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CBS) 갈무리
그는 강연 중 울먹이기도 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3개월이 지난 뒤인 2014년 7월17일 세월호 현장지원에 나갔다가 복귀하던 강원도 특수구조단 소방 헬리콥터가 광주광역시에서 추락해 소방공무원 5명이 순직한 사건을 말하면서다. “그날은 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나중에 비행시켜서 강원소방의 우리 파일럿들 순직하게 만들어요? 이때는 자빠져 있다가 왜 나중에…”라고 말할 때 그의 목소리에 울음이 섞였다. 당시 순직한 기장은 주택가에 추락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응급환자 구조 현실 전반을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에선 의료진, 소방항공대원, 구조사들이 흙투성이가 돼서 돌아다닙니다. 그래야 중증외상 환자를 살릴 수 있습니다. (구조헬기가) 아무 데나 내려앉고요, 위험을 무릅쓴다고요. 목숨을 걸고 환자를 살리러 나선다고요. 영국은 중증외상 환자 신고 접수부터 의료진 도착까지 약 15분이면 커버해요. 한국에선 평균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런던은 구조헬기가 하루 평균 4~5회 출동하지만 대한민국의 어떤 응급의료헬기도 이만큼 뜨지 않습니다.

한국은 구조헬기가 산에 뜨면 등산객들이 김밥에 모래바람 들어간다고 민원 넣어요. 저는 시에서 헬기 프로펠러 소음 때문에 주민들이 매년 힘들어한다고 민원을 받아요. 이게 우리 자화상이에요. 미국, 영국, 일본은 구조헬기가 어디든 착륙해서 환자 살린다고요.

가난한 사람이 더 쉽게 다치고 더 쉽게 죽는 현실도 짚었다. 그는 부실한 응급진료 현실을 드러낸 <한겨레21> 보도(▶바로가기)를 예로 들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갈무리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갈무리
제 환자들의 직업은 무직, 마트 판매원, 일용직 노동자, 생산직 노동자, 학생, 음식점 배달부 등입니다. 이 중에서 끗발 날리는 직업 있습니까? 여러분의 결심은 뭔가요. ‘나는 저런 직업을 가지지 말아야지?’ 그런데 어떡하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데.

중증외상 환자는 노동자가 많아요. 이분들은 힘없는 노동자라 아무리 죽어나가도 사회적으로 여론을 형성하지 못하는 거예요. 고관대작들은 아파서 병원 가면 병원장부터 전화 오고 잘해준다고요. 이런 불합리는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를 거예요. 사회안전망 구성에 문제가 있잖아요. 정의가 아니잖아요. 비참한 거라고요.

의사인 그가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이유는 다음 발언에서 짐작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문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시를 내릴 사람은 많은데 ‘노가다’를 뛸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이런(힘든) 일은 남이 해야 하는 거죠, 그렇죠? 아니면 남이 했다가 자기한테 해가 되면 안 되니까 이런 일은 하면 안 된다고 하죠. 온갖 이유를 대서요. 이런 일이 의료계에서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회 전반이 낫지 않으면 이 문제는 바뀌지 않아요.

석진희 기자 ninano@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6136.html#csidx0d1a029512474ec920eb7b56655ce65

이국종 교수가 예능에 나와 '3분의 1은 살릴 수 있었다'고 말한 이유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지난 8일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장인 외과의 이국종 교수가 한 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jtbc

의료 전문 매체 메디게이트뉴스에 따르면 이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의 골든아워(응급환자의 치료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시간)를 위해 1년에 200회 이상 헬기를 타고 다니며 중증회상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는 몇 안 되는 '칼잡이'로 불린다.

의료 전문 매체인 '청년의사'에 따르면 외상외과는 외과 의사들에게 3D업종으로 취급받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환자들이 병원으로 실려와 의사 개인의 인생은 피폐해지기 때문.

이날 이국종 교수는 방송에서 "해마다 다쳐서 죽는 사람, 외인사만 해도 3만 명씩 죽어 나간다"며 "그 중 예방 가능한 사망률이 보건복지부 발표만 해도 사실은 끔찍한 수치가 나온다. 3분의 1이 넘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7년 보건복지부 발표를 기준으로 살릴 수 있는 외상환자 사망률은 35% 수준.

jtbc

쉽게 얘기하면,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죽지 않았어야 할 1만 명 이상이 죽고 있다는 이야기. 이게 무슨 말일까?

작년 9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삼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2세 어린이가 어떤 이유로 죽음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면 문제가 보인다.

김 군은 지난 해 9월 30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오후 5시 48분에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은 '수술실 사정'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일 신문에 따르면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다리가 아프다고 말을 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아이는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병원 치료가 늦어지고, 응급실 당직 전공의가 두 시간에 걸쳐 13곳의 병원에 전원을 요청하고, 을지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에서 전원을 거부하는 사이 상태가 악화됐다.

결국, 아이는,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9분에 아주대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다 다음날인 10월 1일 새벽 4시 40분에 사망했다.

권역응급센터·권역외상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에서 다친 아이가 사고 7시간 만에 전원을 받아 준 수원 아주대병원까지 가서 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사건이다.

jtbc

이 사건이 있은 후 응급 외상환자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혔지만, 이날 이국종 교수는 그 바탕이 되는 원인으로 조금 다른 걸 꼽았다.

이국종 교수가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은 것은 아래와 같다.

1. 정부의 재정으로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이 사립 병원이다.

2. 사립병원은 이윤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상센터보다 돈이 되는 암센터 등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3. 한국은 중환자 1명당 간호사 수 같이 눈에 안 보이는 서비스보다는 유독 화려한 외양에 집중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하시길.

오행시 해시태그 운동 SNS에서 확산

국정농단 사건 당시 '#그런데최순실은?'보다 진화된 방식

(사진=페이스북 화면 캡처)
10일간의 추석연휴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이명박구속'이라는 해시태그 달기와 5행시 이어달리기 운동에 펼쳐지고 있다.

이번 해시태그 운동은 일종의 틀이 정해져 있다. <누가 누구의 지명을 받아서 '이명박구속'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형식이다. 

이어서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릴레이, #sns상에_이명박구속을_띄워_봅시다, #세줄은_복사 #아래5행시는_자작하기>라는 세줄은 복사해서 붙이기를 한다.

그리고 각자 이명박구속의 오행시를 지어서 게시하고, 페이스북 친구나 트위터 팔로우 중에서 5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김**님의 경우  

'권**님의 지목을 받아 이명박구속 릴레이를 이어갑니다.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릴레이
#sns상에_이명박구속을_띄워_봅시다
#세줄은_복사 #아래5행시는_자작하기
#이 제 그만하자.
#명 박이의 뒷공작과 관료 알
#박 기로 인한 여론조작.
#구 속만이 적폐청산! 
#속 전속결로 심판하자. 
다음 지목은 박**, B**, 김**, 백**, 곽**, 문**님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추석 연휴에도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릴레이는 계속된다~~' 는 방식인 것이다. 

김**님의 지목을 받은 B** 씨는 

'김**님의 지목을 받아 이명박구속 릴레이를 이어갑니다.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릴레이 
#sns상에_이명박구속을_띄워_봅시다 
#세줄은_복사 #아래5행시는_자작하기 
#이 명박 감빵가자 
#명 박아 무료급식 시켜줄께 
#박 근혜가 있는 503호 옆방 504호가 딱이다.
#구 속후 너님의 재산도 모두다 회수할테니 걱정말고
#속 상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망이다. 
다음 지목은 차**, M**, K**, H**, Y**님 입니다.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추석 연휴에도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릴레이는 계속된다'는 방식이다.

'이명박구속'이라는 5행시도 다양하게 달리고 있다.

정**님은 "#이 시대가 #명 령한다 #박 근혜만 들어가냐! 이명박도 #구 속하라! #속 속들이 밝혀내서 적폐청산 이룩하자!"는 오행시를 게시했고, J**님은 "#이. 이제 넌 끝났어! #명. 명명 백백 드러 났잖아! #박. 박박 우겨봐야 소용없어! #구. 구린내만 더 날 뿐 이야! #속. 속썩이지 말고 언능 502호로 가!!"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달기 릴레이의 시작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페이스북 이용자 송씨다. 송씨는 10월 3일 새벽 3시쯤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릴레이 SNS상에 이명박을 띄워 봅시다 세 줄만 복사하고 5행시는 맘껏"이라는 글과 함께 '이 명박이라는 천하의 도둑놈이 명 줄이 국수처럼 긴 줄 알고는 박 아져서 졸라, 여유 부리더니 구 라 깐 것, 결국 다 들통났다 속 임이 명을 당긴 사례로 남길> 이라는 이명박구속 오행시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4명을 지명했다.

송씨는 이어 이날 오후 2시쯤 "'인터넷, SNS, 페이스북, 정말… 무섭다…' 자기 전에,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이명박구속5행시 릴레이를 시작해보려고 먼저 5행시를 쓴 후에 동네(?)친구 네 명을 지목하고 잤다"면서 "와~~방금 깼는데, 벌써 페북엔 릴레이로 천지빼깔이다. #페북촛불 #이명박구속하라 #MB구속"이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송씨가 시작한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달기와 '이명박구속' 오행시 이어달리기는 지난해 10월 '박근혜-최순실국정농단사건' 당시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 달기운동을 연상시키면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BSCNBC 김형민 PD가 페이스북에 "앞으로 모든 포스팅 끝에 '#그런데최순실은?'붙이기 운동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고, CBS노컷뉴스와 한겨레신문에서 이런 운동을 기사화하면서 들불처럼 번졌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Why뉴스]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는 왜 SNS에서 번졌을까 

이명박 정부에서 국정원을 동원한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공작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는데다 공영방송 KBS와 MBC의 사장을 불법, 편법으로 쫓아낸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이명박구속' 해시태그 달기 운동은 새로운 사회운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856763#csidx1e17883f18bb00a8c0a53b8f79b6935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 | 사회

역사상 첫 미 대사관 인간띠잇기 “불법 사드배치 철회하라”

시민 3000천, 사드철회 평화행동 및 인간띠잇기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반대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미국 대사관을 에워싸기 위해서 행진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반대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미국 대사관을 에워싸기 위해서 행진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미국대사관 인근을 에워쌌다. 미 대사관을 둘러싸고 집회를 벌인 것은 역사상 최초이다. 시민들은 미 대사관을 향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고 힘껏 외쳤다.

사드한국배치전국행동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인간띠잇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3000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함께했다.

상경한 경북 성주 주민들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배치 반대를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상경한 경북 성주 주민들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배치 반대를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정의철 기자

인간띠잇기에 앞서 서울시청광장에서 '6·24 사드 철회 평화행동’ 집회가 진행됐다. 전국행동은 이날 집회를 통해 ▲사드 가동과 공사 중단 ▲기습 반입한 장비 철거 ▲사드배치 철회를 등을 요구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한반도 방어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사드는 백해무익하다”며 “한반도 주변 동북아가 세계의 화약고가 되는 등 사드배치는 동북아 평화에 가장 결정적 위험요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가 배치되는 성주·김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되고 중국의 경제보복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나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사드배치는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반대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미국 대사관 주변을 에워싸기 위해서 행진을 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반대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미국 대사관 주변을 에워싸기 위해서 행진을 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사드 배치 반대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미국 대사관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미국 대사관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경찰은 금지 통고,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진행된 인간띠잇기
시민 3000명 미 대사관 둘러싸고 ‘사드철회’ 촉구

집회 후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을 출발해 광화문 사거리, 보신각 사거리, 조계사 앞, 종로구청을 거쳐 미 대사관까지 1시간가량 도심행진을 진행했다. 이후 20여분간 미 대사관을 둘러싼 인간띠잇기 평화행동이 진행됐다.

이는 역사상 최초로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진행된 집회였다. 경찰은 애초 전국행동이 신고한 행진 경로 중 미 대사관 뒷길 등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지만,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을 에워싸고 파도타기,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하며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미 대사관 집회는 인근 종로소방서의 기동로가 방해받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미 대사관 인근 집회는 20여분가량 진행됐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59개 중대 4700여명의 경력을 서울도심에 배치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 뒤로 경력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집회를 보장했고, 별다른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경북 성주에서 상경한 주민들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경북 성주에서 상경한 주민들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정의철 기자

옥기원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문자행동’ 어플 개발자 인터뷰···“민주주의 발전에 한손 보탤 수 있길”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문재행동 앱의 소개 화면 캡쳐.

문재행동 앱의 소개 화면 캡쳐.

“저희가 만든 앱(어플리케이션)이 민주주의 발전에 한손을 보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지역구 의원들과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623165101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2_thumb#csidx5e93528f14de8da9def6a57b3aae1e1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앱 ‘문자 행동’ 개발자들은 23일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의’를 말하는 정치인들에게 진짜 ‘민의’를 전달하고 싶어서 이 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자행동은 IT 분야에서 일하는 두 청년 이영준씨와 신현기씨가 협업해 만들었다. 이 앱의 정식 명칭에는 ‘내 손안의 민주주의’라는 부제목이 들어간다. 앱이 모바일을 통한 정치 참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앱은 국회의원들의 사무실 전화번호와 함께 의원 개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트위터, 홈페이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주소를 모아 놓았다. 시민들은 이 중에서 선호하는 방식을 택해 e메일을 보내거나 댓글을 달고 쪽지를 보낼 수 있다. 

이씨와 신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부터 앱 개발을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저희가 선출한 국회의원들이 제각각 ‘민의를 대변한다’, ‘촛불을 대변한다’며 하는 이야기들이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았고 그 의견을 좀 더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하다가 문자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하는 걸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문자행동’ 어플 출시···“지역구 의원들과 직접 민주주의하자”
현업 아이폰 개발자인 이영준씨가 주 개발을 담당하고 ‘소프트웨어 QA’일을 하는 신씨는 개발 마지막 단계에서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품질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확인했다. 애플의 앱 장터 등록을 위한 심사기간을 포함해 약 3주의 시간이 걸렸다. 신씨는 “어플리케이션 등록 후 개선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초기 버전을 빠르게 올린 경우이기 때문에 개발 이후에는 거의 바로 등록을 하게 됐다”며 “자료조사 기간이 약 1주일 정도였고 심사에 약 5일 가량이 걸렸다”고 말했다.

문자행동을 개발한 이영준씨(왼쪽)와 신현기씨.

문자행동을 개발한 이영준씨(왼쪽)와 신현기씨.

두 사람은 앱에 국회와 의원 개인이 공개한 정보만 담았다.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휴대전화 같은 경우에는 딱 한분의 의원만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셨길래 그분의 전화번호만 어플에 포함됐다”며 “또한 통칭 ‘문자폭탄’이라고 하는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폭언이나 욕설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기도 해서 차후에 추가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초기 버전에서는 제외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기술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들은 “IT기술로 정치 참여를 늘린다면 모바일을 통한 방법이 가장 좋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거의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하고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에 ‘대선 로또’ 같은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1번가’처럼 공약을 쇼핑몰처럼 표현한 것도 매우 쉽게 와 닿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모바일을 통한 참여방식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자행동 앱은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용만 출시됐다. 이용자들은 앱 장터에 남긴 후기에 “만드느라 고생많았다. 감사하다” “생활정치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올렸다. 안드로이드용도 출시해주면 좋겠다는 요청도 많았다. 신씨는 안드로이드용 앱도 다른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앱에 추가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들은 “후원금에 대한 정보나 특정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관한 정보를 앱에 추가하거나 이번과 같이 장관 청문회에서 청문위원으로 어떤 사람이 있는지 그룹핑을 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구상의 단계로 구체적인 행동까지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623165101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2_thumb#csidx20842e01945b817afd0928917a46ba1

최초의 광화문광장 대통령 탄생
상처와 감동으로 새로 쓴 촛불의 역사

문재인 대통령 당선 확정... "촛불이 이겼다" 10년 만의 정권교체

17.05.09 22:23l최종 업데이트 17.05.10 02:41l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치뤄진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방송사 개표방송 화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당선 확실'  화면이 뜨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치뤄진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방송사 개표방송 화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당선 확실' 화면이 뜨고 있다. ⓒ 권우성
 9일  세종로소공원에서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휴대폰 불빛을 비추고 있다.
9일 세종로소공원에서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휴대폰 불빛을 비추고 있다. ⓒ 공동
[2신 : 10일 0시 23분]
"정의" "적폐청산" 광장 축제 나온 이들의 당부

'문재인 후보 당선 확실시'가 대형 스크린에 뜨는 순간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은 10초 동안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다. 폭죽이 터지고 춤판이 벌어진 광장은 축제다. 광장엔 문 후보를 찍지 않은 이들도 있었지만 이들도 광장의 축제를 즐기며 문 후보의 대통령직 수행에 기대와 바람을 드러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파란색 별모양 응원봉을 든 50대 자매 중 동생 최미선씨는 "정확한 득표율을 봐야겠지만 수치 이상으로 더 많은 사람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본다"며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가 중요하다. 주위에서 흔드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점진적으로 개혁해 노력한 사람이 댓가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니 최미정씨도 "과반을 못 넘은 건 아쉽지만 이 정도면 국정운영하는데 동력은 될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지지자들은 문 후보에게 "적폐청산", "정의", "사심 없는 집권"을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남편과 광화문에 머무른 이혜정(여·40대)씨는 "홍준표 후보(표)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그는 "촛불집회 23차까지 모두 참여했다. 겨울 내내 견딘 게 결실을 맺은 거 같다"며 "대통령이 되면 힘들겠지만 지지 많이 할테니까 사심만 가지지 말고 나라 위해서 국정운영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의 당선 유력이 방송된 뒤 충정로에서 광화문으로 발걸음을 옮긴 박지후(여·43)씨는 "지난 대선엔 의무감으로 투표했다면 이번 대선은 촛불 민심이 만들었다. 적극적으로 누굴 찍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정의가 첫 번째다. 그게 먼저 바로 서야 경제, 교육도 바로 선다"고 기대했다.

광장에서 시작한 정권교체를 광장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는 강아무개(남·25)씨는 "이번 대선은 지난 번과 다르게 나라가 상식적으로 바뀌는 순간"이라며 "문 후보는 국민에게 늘 사실을 얘기했으면 좋겠고 반드시 적폐를 청산해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후보 찍은 시민들도 광장에 "적폐청산, 밀고 나가야"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도 문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대선을 맞은 이아무개(여·21)씨는 "심상정 후보 지지자였지만 2순위가 문재인 후보여서 만족한다"며 "첫 투표였는데 문 후보는 거짓말 안 하고 약속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심 후보를 지지해 결과가 아쉽다는 한아무개(남·27)씨도 "오늘 의미 있는 자리라 참석했다"며 "오랫동안 쌓인 적폐가 5년 안에 청산될 거라 기대는 안 하지만 아무리 (반대 여론에) 두드려 맞아도 문 후보가 얘기했던 방향대로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를 지지한 이아무개(남·60대)씨도 "현명하고 깔끔하고 공정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문 후보를 지지했지만 표를 주지 않은 시민도 있었다. 촛불집회 1차부터 마지막 집회까지 모두 참가했다는 장세문(남·63)씨는 "문 후보를 지지하지만 심 후보를 찍었다. 과반을 넘으면 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문 후보는 지금까지 얘기했던 것들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국민은 다 기억한다. 그거 안 지키면 2년 안에 또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1신 : 9일 오후 10시 23분]
"문재인 당선 유력" 춤추는 광화문광장
문재인 당선 예측에 세월호광장에서도 환호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내 세월호광장에 모여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문재인 당선 예측에 세월호광장에서도 환호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내 세월호광장에 모여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권우성
"와!"
"문재인! 문재인!"
"이제 됐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환호했다.

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 41.4%로 1위를 기록했다는 출구조사가 발표됐다. 이에 서울 광화문 광장 대형 스크린 앞에 모인 시민들은 대체로 함성을 지르며 결과를 반겼다.

시민들은 오후 8시가 가까워오자 긴장된 표정으로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광장의 시민들은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며 스크린을 응시했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가던 길을 잠시 멈춘 채 결과를 지켜봤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개표방송 특설야외 무대 중 가장 많은 시민이 몰린 JTBC 무대 주변에는 한때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우산을 쓰거나 우비 차림으로 자리를 지켰다.

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시민들은 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춤을 추거나 서로 포옹을 하기도 했다. 우비를 쓰고 두 손을 모은 채 결과를 지켜보던 황아무개(여, 30대)씨는 "와! 드디어!"라고 소리치며 "10년 만에 큰 경사가 난 것 아니냐. 너무 감격스럽다"며 기쁨을 전했다.
문재인 당선 예측에 세월호광장에서도 환호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내 세월호광장에 모여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문재인 당선 예측에 세월호광장에서도 환호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내 세월호광장에 모여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권우성
"문재인! 문재인!" 외치는 광화문 시민들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문재인! 문재인!" 외치는 광화문 시민들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권우성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광화문 광장에 나왔다는 이주형(60)씨도 "주인이 바뀔 거란 생각에 4시부터 나와 청와대도 둘러봤다"며 "문재인이 이겨서 너무 기쁘다. 과반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기쁘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한 시민은 "결과가 놀랍다. 생각보다 유 후보가 적게 나와서 실망이다"면서도 "문 후보가 되더라도 공약을 잘 지킨다면 응원한다. 약자 강자 생각 안 하고 국민 위해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문 후보가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문 후보의 이름을 다시 한번 크게 연호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 구성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에 의해 시행됐고, 문 후보에 이어 홍준표(자유한국당)23.3%·안철수(국민의당)21.8%·유승민(바른정당)7.1%·심상정(정의당)5.9%가 뒤를 이었다(관련기사 : '방송 3사 출구조사, 문재인 당선 예측').
☞ 당신의 이야기도 '뉴스'가 됩니다. 지금 시민기자로 가입하세요!   ✎ 시민기자란?

이것 나가자 전국이 들썩! [86]

coma (younga****)

주소복사 조회 2393 17.04.15 17:08 신고신고

 

 

2012년 대선 부정선거 미스터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더플랜>이 세상에 공개되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딴지일보의 총수이자 파파이스의 진행자인 김어준이 시민들로부터 20억 기금을 모아 제작하고 최진성이 감독을 맡았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인디스페이스에서 '더 플랜'이 공개되자 관객들이 모두 치를 떨며 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나는 파파이스 141회를 통해 더플랜을 보았는데, 중간중간 손이 떨리고 분해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우리가 그토록 믿었던 전자개표기가 중앙통제장치에 의해 조종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 컴퓨터에 조작 프로그램을 심어두면 멀쩡한 표가 미분류가 가게 설계되어 있었던 것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동영상을 보면 개표기가 멀쩡한 표를 미분류하는데 그 비율이 6040으로 전국 251개 개표소가 전부 그 비율이었다. 연구가들은 이걸 '1.5미스터리'로 규정했다. 통계학적으로 보면 두 후보의 미분류 비율은 1이 되어야 하는데 전국 251개 개표소 미분류 비율은 1.5로 문재인이 불리하게 만들어졌다.

 

연구가들은 1이 아니라 1.5가 나온 것은 벼락을 연속으로 두 번 맞는 확률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부정이 이루어졌다고 단정했다. 어떤 해커가 조작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으로 이런 정규 분포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실제로 개표기를 구입해 시연해 1.5 미스터리를 밝혀냈다.

 

 

김어준 더 플랜

 <!--[endif]--> 

 

더플랜 제작진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의 정명한 학자들과 교수들에게 연구를 맡겼는데, 그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해커 한 명이 중앙에서 개표기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을지 누가 알았겠는가? 개표기가 선관위에 연결되지 않았다는 말도 거짓이라고 연구가들은 주장했다. 전국의 개표기가  두 번 선관위 서버에 접속한다는 거였다. 그때 조작 프로그램이 심어지면 실제 개표 결과가 달라진다니 기가 막히다.

 

제작자인 김어준은 '더 플랜'에 대해 간단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1.5란 숫자는 영화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그는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지금 당장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에 수개표가 힘들다. 현실적으로 우리 영화를 통해 가능한 대목은 사람이 먼저 표를 세고, 그 다음 기계가 하게 한다면 어떤 기계의 선거 개입은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대선이 24일 남았다. 그런데도 지난 대선 때처럼 똑같은 개표기로 개표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 해야 한다. 개표기 조작에 따라 멀쩡한 표가 미분류로 가게 해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으므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또 질 수 있다.

 

한편 더플랜은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었다. 해당 사이트에 가서 보아도 되고 파파이스 141회를 보면 알 수 있다. 선거전 까지 아마 1000만 뷰가 넘을 것이다. 부정선거 사실을 알게 되면 다들 치를 떨게될 것이다. 더플랜이 2040의 투표율을 90%로 높여주고 투개표 감시에 대한 여론을 높일 것이다.

 

마침 시민의 눈에서 투개표 감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두 동참해 우리들의 권리를 지키자. 해커 몇 명이 우리들의 주권을 농락하는 나라에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선관위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이번 대선은 모두 수개표로 하라. 아니면 참관인이 먼저 투표지를 세고 그 다음에 개표기가 세게 해서 조작을 미리 방지하라! 지금 이 순간 어디에서 씩 웃고 있을 검은 세력들아, 너희들은 잡히면 그날로 사형이다! 누구 떨고 있나?

 

 

 

* 이상 coma......

 

게시일: 2017. 4. 13.

파파이스141회 "더 플랜" 공식 영상주소는☞ https://youtu.be/aGGikPMNn2w 이걸로 퍼나르세요. 또 극장서도 꼭 보세요.

진실을 빨리 알리는게 목적' 본인이 올린 자료영상들도 꼭들 보세요.

대통령 당선인은 미리 만들어 놓는다.박근혜는 기획된 부정선거 당선인

김어준 “2012년 18대 대선은 통계적 기획 선거"철저히 기획된 선거다.

똑같은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없게 만들어야겠다, 그게 이 영화의 목적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한 가지만 하면 된다.

순서 하나만 바꾸면 된다. 사람이 먼저 세고, 그 다음에 기계가 세도록 하는 것”이다.

투표소에서 수개표하면 2~3천장씩 세고 바로 끝낼 수 있다.투표함 옮기지 마라 사전투표함 5일간 선관위가 보관.
자원봉사 시민 3만명 투입 시민의 눈'(투표소 13,542개소 개표소 252개소)

18대 대선 부정과 현 투개표의 문제점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제작 김어준 과 국민들 감독 최진성

2017년 4월 14일 파파이스 141회 에서도 이 영화를 유투브에 무료공개 예정입니다.

경고!' 19대 대선에서도 51:49 조작게임 51.63% 시즌 2가 준비되고 있다.6분'0초'대에서 확인.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위험하다.

널리 알려주세요!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
저들은 진실을 두려워 합니다.

[특검,JTBC 보도 제보건]박근혜,내란범죄를 담은 증거 영상'방송조작으로 당선자바꿔치기' 선관위 조작 방송국 개입
전국 17개 시.도 서울 25개구 개표방송 전부조작 확인.
영상보기는 ☞ https://youtu.be/H9SXhNJwANA

[대선 D-29] 51대 49 싸움…文 vs 安
문재인 대세론 장기독주 붕괴…51대 49의 예측불허 대선전 돌입
2017.04.10 06: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http://m.edaily.co.kr/html/news/newsg...

김어준 총수는 “‘2012년 선거가 부정선거였느냐’고 묻는다면, 말할 수 있는 것은 2012년에는 통계적으로 기획된 선거, 사람이 개입한 선거였다.
“그런 플랜은 이번에는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목적이다.

비율 1.5 와 숫자 #5163의 비밀

"모든 선거구에서 발견된 1.5배 비율이 핵심"
미분류표로 빠진 투표지 중 박근혜를 찍은 표가 문재인의 것보다 약 1.5배 많은 현상이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발견됐다.

영화 첫 공개 “미분류표 박근혜-문재인 비율 인위적 조정…사람이 개입, 통계적 기획”

“누군가의 디자인이 아니면 1.5가 나올 수 없다” “1.5는 통계적으로 검증된 숫자이자, 팩트이다.이건 의견이 아니라, 증거다.

또 다른 증거들

1.5 법칙과 함께 영화는 '시간 역전'과 '역 누적' 현상도 문제를 제기한다.

개표가 시작되거나 투표함을 열기도 전에
결과가 방송을 통해 먼저 공개되는 현상이 시간 역전이고,
개표결과를 거꾸로 추적하는 과정에서 보니 문재인에 유리한 투표함이 대부분 선거구에서 나중에 개표됐다는 게 역 누적 현상이었다.

[더 플랜], 제목의 근원
최진성 감독은 영화에 등장한 어느 독일인 부자 이야기를 꺼냈다. 보수성향인 아버지와 진보성향의 아들이 똑같이 전자 개표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출한 사례다. 독일은 현재까지 오로지 수검표만을 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투표와 개표 시스템 문제는 당의 문제도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
내가 한 투표가 제대로 반영되는지의 문제다.
영화에선 대표적인 증거들만 제시했는데 실제 투표소에선 정말 많은 일이 벌어진다.

영국 브렉시트 투표 때 보면 얼마나 아름답나. 하나하나 일일이 확인하면서 했다.

기계로 개표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얘기다." (최진성 감독)

"독일의 수검표 원칙은 어느 시점에서든 누구든지 원할 때 그 투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기계가 작동하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실시간으로 내 표가 제대로 분류되는지 확인할 수 없다.

개표는 신속함이 중한 게 아니라 정확함과 공정함이 중요하다. 본질이 훼손된다면 사용하면 안 되는 거지!" (김어준 총수)
영화의 제목 또한 불필요한 논란 제거를 위한 제작진의 묘수였다. 플랜(plan)은 통계학자들 사이에서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누군가의 개입의 여지가 있는 결과는 기획(plan)됐거나
디자인(design)된 과정"이라는 영화 속 한 통계학자의 말에서 착안한 제목이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았다. 지난 18대 대선, 박근혜가 문재인을 약 3%p 앞선 그 선거는 과연 부정선거였을까. 김어준 총수가 신중하게 답했다.

"통계학적 관점으로 말씀드리겠다. 철저히 기획됐다. 그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사람이 개입한 기획된 선거였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영화를 만든 목적이다."
기사 상세 더보기 🤗☞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

숫자 #5163의 비밀

5월 16일 새벽 3시, 박정희 소장은 김동하·박임항·
김윤근·이주일 등 만군(滿軍) 인맥과 김재춘 등 육사 5기생, 김종필 등 8기생들이 주도하는 3500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한강다리를 건넜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근혜 득표율 51.63%로 당선확정발표.각 언론사에 보도자료제공.방송은 51.6%로 보도.

2012.12.20 새벽 1시25분 개표율 96.5%시점.(=한강도하신호탄)
최종득표율은 51.55% 같은 해

4.11 19대 총선결과 새누리당 의석수비율 51.63%.
5163부대는 "국정원 RCS 해킹팀 '위장명칭 .

한번 '민족반역자로 공식기록문서에 등재된 자들은 그 나라가 존속하는 한 '만대의 세월이 흘러도 역적가문으로 역사에 남는다. 그렇다면 민족반역자'라는 불도장 낙인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은 기존의 나라를 전복 시킨후 새로 건국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그래서...친일파'들이
반란을 일으킨 후 48. 8.15을 건국일이라 하는 것이다.그렇기때문에 51.63% 사이버쿠데타'는 친일파"입장에서는 제 2의 5.16 혁명인 것이다.

[단독]“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지시했다”
선관위 디도스 사건 5년 추적, 디도스 공격 핵심 관계자 단독 인터뷰…“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연습게임, 2012년 4․11 총선이 메인 타깃”(사족:오리진은12.19 대선)

조해수·조유빈 기자 ㅣ chs900@sisapress.com
승인 2017.01.11(수) 09:52:49

또 다른 제안이 있었던 것인가.
“있었다.”

누구였나.
“박희태 의장님(당시 국회의장)이었다.”

박 전 의장을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가.

“C어르신의 소개로 박희태 의장님을 만나게 됐다. 어르신과 박 의장님의 경우 술자리에서 인사를 했고
당시 오더(디도스 공격)로 인해서 더욱 자주 만남을 가졌다.

어느 선거든 사이버테러 공격이 가능하다는 건가.
“그렇다. 선거 때마다 이런 팀들이 만들어지곤 한다. 선거마다 이런 팀들은 항상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이 계획을 세운 최고 윗선이 누구였나.

“당시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한나라당) 전체 차원에서 나경원 후보를 밀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당 전체가 힘을 모아서 하는 분위기였고, 나에게는 박 의장님이 주도적으로 제의를 했다.

제안이 온 시점은 언제인가.
“첫 제안이 들어온 건 (2011년) 여름쯤이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

2013. 1. 4.제소한 18대 대선무효소송 판결선고기한 2013. 7. 3자로 기한 경과'대법원은 침묵중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덮어 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마 11:26)

박정희는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했고 그의 딸 박근혜는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습니다.

박근혜'는 중앙선관위 전산이 만든 가짜 대통령' 투표함도 없이 개표방송이 먼저 나간 "가짜 개표방송'으로

'오천만 국민을 TV로 속인 '국기문란 '내란사범 이다 !
(2012.12.18 오후 1:11분에 준비된 데이타(득표결과) 최종수정 적발')
PS 서울교육감 선거 결과 입력시간은 2012.12.18 오후 1:11분에 결론 한 놈이 컨트롤 한다.

선거는 12월19일 개표종료는 12월20일 새벽 05:25분이다.

중앙선관위에 의한 조작사례 쉼 없이 나옵니다.



사전투표함 감시 부정선거 감시단 시민의 눈 참가 주소는http://eye.vving.or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