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기자의 소비자 이기자] 한국인, 오프라인에서 물건보고 온라인서 구매?
지구촌 소비자, 온라인 구매 의향 품목 ‘항공권’ 가장 높아 | |
기사입력 2014.08.29 10:13:30 | 최종수정 2014.08.29 10:48:16 |
영화티켓, 도서, 생활용품, 전자기계는 물론 여행상품까지. IT 기술의 발전 및 확산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의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촌의 소비 성향은 어떨까.
28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이커머스에 대한 닐슨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항공권 예약을, 한국 소비자들은 도서와 이벤트 티켓(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포함)을 구매할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60개국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들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중에 진행됐고, 일상소비재, 내구소비재 및 문화서비스재를 포함하는 22개 카테고리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의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상 구매 의향 가장 높은 품목은 ‘문화소비재’
한국을 비롯 전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일상소비재보다는 내구소비재 및 문화서비스재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레져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카테고리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6개월 이내에 온라인상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로 항공권(48%), 의류/액세서리/신발(46%), 여행 상품/호텔 예약(44%), 이벤트 티켓(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포함)(41%), 도서(39%) 등을 꼽았다.(중복 응답)
28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이커머스에 대한 닐슨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항공권 예약을, 한국 소비자들은 도서와 이벤트 티켓(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포함)을 구매할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60개국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들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중에 진행됐고, 일상소비재, 내구소비재 및 문화서비스재를 포함하는 22개 카테고리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의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상 구매 의향 가장 높은 품목은 ‘문화소비재’
한국을 비롯 전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일상소비재보다는 내구소비재 및 문화서비스재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레져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카테고리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6개월 이내에 온라인상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로 항공권(48%), 의류/액세서리/신발(46%), 여행 상품/호텔 예약(44%), 이벤트 티켓(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포함)(41%), 도서(39%) 등을 꼽았다.(중복 응답)
[자료 닐슨코리아]
한국 소비자들은 이번 조사에 포함된 전체 22개 카테고리 가운데 휴대폰(26%), 장난감/인형(29%), 자동차/오토바이 및 관련 액세서리(17%), 꽃(16%), 알코올음료(17%)를 포함한 5개 카테고리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평균 온라인 구매 의향보다 높은 의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상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로 도서(64%)와 이벤트 티켓(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포함)(64%)을 꼽았으며, 이어서 항공권(52%), 의류/액세서리/신발(50%) 및 여행 상품/호텔 예약(50%)의 순으로 꼽았다.
반면, 제품의 직접적인 테스트 및 시연이 필요한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휴대폰, 자동차/오토바이 및 관련 액세서리 등은 온라인상에서의 구매 의향이 전세계는 물론 한국도 낮게 나타났다.
일상소비재 온라인 구매에 호의적인 아시아 소비자
세계적으로 식료품을 포함한 일상소비재 온라인 구매 의향은 아직까지 낮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5명 중 2명 이상이 식료품과 퍼스널케어 제품(로션, 샴푸 등 포함)을 온라인상에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온라인상에서 일상소비재 제품 구매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은 편리하다(76%)’고 가장 많이 답변했으며,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온라인에서 제품 리뷰를 읽는 것이 좋다(71%)’, ‘온라인 쇼핑은 재미있다(63%)’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은 편리하다(80%)’는 답변에 이어 ‘보통 온라인상에서 최저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73%)’고 답변해, 한국 소비자들은 다른 국가 소비자들에 비해 온라인 쇼핑시에 ‘최저가’ 혜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온라인상에서 제품을 본다(71%)’는 답변이 뒤를 이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역쇼루밍’ 현상이 일상소비재 시장에서도 활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쇼핑, 인터넷 쇼핑 위협한다
여전히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및 구매를 위해 많이 이용하게 될 기기는 컴퓨터인 것으로 나타났지만(80%),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의향도 75%를 기록하며, 전통적인 이커머스 수단인 컴퓨터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었다.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상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로 도서(64%)와 이벤트 티켓(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포함)(64%)을 꼽았으며, 이어서 항공권(52%), 의류/액세서리/신발(50%) 및 여행 상품/호텔 예약(50%)의 순으로 꼽았다.
반면, 제품의 직접적인 테스트 및 시연이 필요한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휴대폰, 자동차/오토바이 및 관련 액세서리 등은 온라인상에서의 구매 의향이 전세계는 물론 한국도 낮게 나타났다.
일상소비재 온라인 구매에 호의적인 아시아 소비자
세계적으로 식료품을 포함한 일상소비재 온라인 구매 의향은 아직까지 낮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5명 중 2명 이상이 식료품과 퍼스널케어 제품(로션, 샴푸 등 포함)을 온라인상에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온라인상에서 일상소비재 제품 구매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은 편리하다(76%)’고 가장 많이 답변했으며,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온라인에서 제품 리뷰를 읽는 것이 좋다(71%)’, ‘온라인 쇼핑은 재미있다(63%)’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은 편리하다(80%)’는 답변에 이어 ‘보통 온라인상에서 최저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73%)’고 답변해, 한국 소비자들은 다른 국가 소비자들에 비해 온라인 쇼핑시에 ‘최저가’ 혜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온라인상에서 제품을 본다(71%)’는 답변이 뒤를 이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역쇼루밍’ 현상이 일상소비재 시장에서도 활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쇼핑, 인터넷 쇼핑 위협한다
여전히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및 구매를 위해 많이 이용하게 될 기기는 컴퓨터인 것으로 나타났지만(80%),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의향도 75%를 기록하며, 전통적인 이커머스 수단인 컴퓨터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온라인 쇼핑 및 구매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각각 87%, 93%를 기록하며, 컴퓨터를 이용하겠다고 답변한 81%, 60%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도 5명 중 3명 이상(62%)이 온라인 쇼핑 및 구매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답변해, 컴퓨터를 이용하겠다는 의향(85%)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커머스가 이제는 식료품 등 일상소비재 제품 시장으로도 확산되어 가는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커머스의 활성화로 인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제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의 관점에서 통합 관리하는 옴니 채널(Omni-Channel) 전략을 수립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한국에서도 5명 중 3명 이상(62%)이 온라인 쇼핑 및 구매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답변해, 컴퓨터를 이용하겠다는 의향(85%)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커머스가 이제는 식료품 등 일상소비재 제품 시장으로도 확산되어 가는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커머스의 활성화로 인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제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의 관점에서 통합 관리하는 옴니 채널(Omni-Channel) 전략을 수립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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