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 계산하는방법
- 마노(ohmano)
- 답변채택률81.3%
- 2010.04.26 21:01
질문자 인사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상주부터 3배 하시면 된다) 뜻은 세 번 절한다는 말씀 같은데 차례나 제사 지낼 때는 상주부터 두 번 절하고 진행하는데 왜 세 번 해야 되는지요
(3월) 13일+ (4월)30일 + (5월) 6일 = 49일 맞습니다.
제사(기제사)는 저녁에 지내고 례(명절차례등)는 아침에 지내고 제(반혼.삼우.49제등)는 낮에 지내도록 합니다 .
또한 제를 지내는 곳은 납골시 납골당에서 지내시고 화장이나 매장시에는 절이나 묘지에서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집에서 지내셔도 무방 합니다
49제의 의미와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 49제날짜 계산방법
49재 계산은 돌아가신 날이 기준이다. 돌아가신날을 1로 잡아, 그 다음 날부터 2, 3, 4, 5, 6,7일날이 첫재 이재 삼재 사재 오재 육재, 마지막 칠재가 사십구재이다. (7일 x 7 칠칠 사십구재)
* 49재 순서
1) 시련(侍輦)(7일째) : 영가를 초청하여 영단에 모심
2) 대령(對靈)(14일째) : 영가에게 앞으로 진행할 일을 올바른 부처님의 법으로 한다 는 것을
설명한다.
3) 관욕(觀浴) (21일째): 영가의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부처님의 정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일종의 영가를 목욕시켜드리는 의식
4) 헌공(獻供)(28일째) : 영가나 제사자나 모두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의식
5) 신중헌공(神衆獻供)(35일째): 천지신명께 공양을 올리고 보살핌을 바라는 의식
6) 제사(祭祀)(42일째) : 천도재(薦度齋)
7) 봉송(奉送)(49일째) : 영가를 환송하는 의식
8) 탈상(脫喪)(49일째) : 상주를 벗어나 평상인으로 돌아가는 의식
* 49재 제사상
유교식 제사가 아님, 재를 모실 경우에는 큰대접에 물한그릇 그리고 작은 화분 하나 상위에 올려 놓고, 밥, 국 만 대접해도 된다. 차(녹차나 영가께서 평소에 기호하시던 차)나 술(정종)중 한가지를 올리시고 상주부터 3배 하시면 된다.
그외 삼색나물(도라지,시금치,숙주나물),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귤, 산적 정도만 진설 하면 된다.
기본 적으로 갖춰야 하실 것은 촛불 을 밝히고, 향 을 피운후 불경 (금강경,지장경)을 차분하게 읽고
지장보살 정근(지장보살,지장보살,지장보살 ~ 계속 읊으면 된다. 시간을 정해서 10분이고 20십분 정도 한다.)을 모시면 된다.
평소에는 광명진언을 매일같이 암송하시면 영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광명진언: 옴 아모가 바이로 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 릍타야 훔
* 49재정의
많은 사람들이 49제라고 하지만, 49재(四十九齋)가 맞는 표현이다.
사십구재 (四十九齋)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 태어나길 기원하며 거행하는 불공 의식.
원칙적으로는 매 7일마다 7차례 재를 지내므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한다.
〈구사론 俱舍論〉에 의하면 한 인간의 존재 양상은 4유(有)로 구분되는데 생명이 결성되는 찰나를 생유(生有),
이로부터 임종 직전까지를 본유(本有), 임종하는 찰나를 사유(死有),
이로부터 다시 생명이 결성되는 생유 이전까지를 중유(中有)라 한다.
따라서 인간은 죽으면 중음(中陰)이라고도 불리는 중유의 상태로 얼마 동안 있게 된다.
〈구사론〉과 〈유가사지론 瑜伽師地論〉 등은 중유에 대해 만일 출생의 조건을 만나지 못하면
다시 수차례 죽고 태어나는 식으로 7일을 여러 번 경과하는데, 그 최대기간은 49일이라 한다.
즉 사람은 죽어서 7일마다 다시 생사를 반복하다가 마지막 49일째는 반드시 출생의 조건을 얻어
다음에 올 삶의 형태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사십구재가 사자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 정착되고 중시된 것은 이런 관념에서 연유한다.
사십구재는 사자의 중유 상태 즉 중음신(中陰身)이 좋은 세계로 재생하도록
최종적으로 결정되길 기원하는 불공 의식이며,
이 날에 이르기까지는 좋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7일마다 경을 읽고 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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