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메모리 시대 열린다


고려대 천홍구 교수, 수용액 기반 DNA 합성법 개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DNA메모리는 실리콘 반도체 기반 메모리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디지털 정보를 쓰고 읽는 장치로 DNA의 염기서열을 이용한다면 현재 수준의 플래시메모리에 비해 데이터 집적도는 천 배 높고, 에너지소모는 1억 배 낮은 정보저장매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정보는 0과1이 아니라 A(아데닌), T(티민), G(구아닌), C(사이토신)의 4진수로 저장된다.

정보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 메모리 수요는 현재 수십 제타 바이트 수준에서 20년 뒤인 2040년에는 약 7천만 제타 바이트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플래시메모리에 저장하려면 약 1,014kg의 실리콘 웨이퍼가 필요하다. 하지만 DNA 메모리는 1kg에 전 세계의 모든 데이터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집적도가 뛰어나다.

또한 DNA에 저장된 정보는 수 백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천홍구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고려대]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천홍구 교수는 하버드대학의 조지 처치(George M. Church) 교수, 이호원 박사와 함께 DNA메모리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DNA합성법을 개발, 16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논문명 : Photon-directed multiplexed enzymatic DNA synthesis for molecular digital data storage)

이번 연구는 DNA메모리의 '쓰기'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이라 불리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가 DNA메모리의 '읽기' 기술에 해당한다면 DNA합성 기술은 '쓰기'에 해당한다. 염기서열분석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마찬가지로 DNA합성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DNA메모리도 단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천홍구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DNA 합성 기술은 수용액 상태에서 DNA 합성을 가능하게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우리 몸의 세포가 DNA를 합성하는 방법을 따라 효율적으로 DNA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의 DNA합성 기술은 독성의 유기용매를 사용해 환경오염 문제가 있으며, 특히 앞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수요 규모의 데이터 저장을 위해서는 유기용매가 바닷물만큼 필요하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DNA 합성 중 TdT (Terminal deoxynucleotidyl Transferase)라는 DNA 합성효소를 이용해 DNA를 효율적으로 합성,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빛을 이용해 DNA가 합성되는 각 부분에서의 효소 활성도를 제어함으로써 DNA 합성의 병렬처리가 가능해져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미세유체채널 안에 프로젝터로 빛 패턴을 비추어 DNA합성효소가 필요로 하는 Co2+ 이온을 국소적으로 전달, 선택적으로 DNA 합성을 진행하는 과정. 이로써 수용액 기반의 DNA 병렬합성이 가능해졌다. [고려대 천홍구 교수 제공]

 

DNA메모리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7월 '수공양용 드론'과 함께 '혁신도전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할 만큼 미래지향적인 도전 과제다. 과기정통부는 DNA메모리의 합성(쓰기)과 분석(읽기) 부문의 국내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이를 시스템화해 실제로 상용화하는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혁신도전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천홍구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DNA합성 기술로 저장한 음악(슈퍼마리오 게임 도입부)도 깃허브에 공개했다. 물론 DNA메모리를 실제로 읽어서 들을 수 있게 한 것은 아니라 기존 메모리로 다시 옮겨 놓은 것이다. 음악 샘플은 (https://github.com/dwiegand740/Photon_Enzymatic_Synthesis)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툰베리 “기후위기 행동으로 보여달라” 문 대통령에 호소

등록 :2020-10-20 04:59수정 :2020-10-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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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레타 툰베리, 국내 언론 첫 인터뷰

그린 앞세우며 석탄발전 투자
기후악당의 나쁜 행동 정당화

현 체제선 ‘환경보다 경제’ 불가피
하지만 기후위기 대응 방법 찾아야
더 일찍 준비할수록 더 쉬워진다

미국 대선은 정치를 넘어선 사안
트럼프 재선 타당하지 않다

그레타 툰베리가 16일 한겨레 취재진과 화상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그레타 툰베리가 16일 한겨레 취재진과 화상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해준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행동으로) 증명해달라. 행동이 말보다 훨씬 의미 있다.”

‘기후위기 운동의 얼굴’이자 ‘미래 세대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스웨덴의 17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그는 지난 16일 <한겨레>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에 소극적인 각국 지도자들을 통렬하게 꾸짖어온 10대 환경운동가가 한국의 지도자에게 보낸 첫 메시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스웨덴 총리 방한 당시, 툰베리가 <타임>이 선정한 역대 최연소 ‘올해의 인물’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세계 최초의 화석연료 없는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스웨덴의 노력이 세계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이어 툰베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린’(이라는 단어)을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그린뉴딜’로 그리고 있는 장밋빛 미래를 비판적 시각에서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툰베리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툰베리는 신종 감염병에 태풍·산불 등 이상기후까지 겹친 올해가 그야말로 “위기의 해”로 여겨진다고 했다. 지난해 전세계를 돌며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연설과 시위에 앞장서온 그는 “아직도 (많은 지도자들이)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전력이 베트남 석탄발전에 투자한 사실에 대해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불리는 나라들도 경우에 따라 ‘악당’이 될 수 있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경제를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거의 다 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툰베리는 “(일국의) 정치를 넘어선 사안”이라며 “지금까지 배출된 온실가스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 (새 대통령은) 과학을 근거로 기후변화를 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이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미국은 곧바로 세계 197개국이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공식 탈퇴하게 된다.

툰베리는 2018년 8월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1인시위를 시작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그의 시위는 각국으로 확산됐고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133개국 160만명이 동참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당신들은 우리를 실망시켰다. 여러분이 우리를 저버린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국 정상들을 쏘아보던 그의 눈빛과 말투는 기후위기 문제를 단숨에 전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 중인 그레타 툰베리. 그는 이 자리에서 분노를 드러냈다. 세계 정상들을 향해 “당신들은 우리를 실망시켰다. 여러분이 우리를 저버린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세계인들에게 기후위기 운동을 각인시켰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 중인 그레타 툰베리. 그는 이 자리에서 분노를 드러냈다. 세계 정상들을 향해 “당신들은 우리를 실망시켰다. 여러분이 우리를 저버린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세계인들에게 기후위기 운동을 각인시켰다. 연합뉴스.

2019년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 역대 최연소였다.
2019년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 역대 최연소였다.

아래는 툰베리와의 인터뷰 전문

“지구의 가장 위대한 변호인”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레타 툰베리를 이렇게 추켜세웠다. 미국을 찾은 툰베리를 만난 직후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말대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이자 대표적 환경운동가로 떠올랐다. 2007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뒤 잠잠해진 기후위기 담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8년 학교에 가지 않는 ‘결석 시위’를 시작해 각국으로 확산시킨 그는, 새로운 환경운동을 ‘하드캐리’(실력자가 게임을 승리로 이끈다는 뜻)하고 있다. 수백만명의 팔로어(트위터 420만명, 인스타그램 1050만명)가 있고, 담당 미디어팀이 따로 있는 세계적 ‘셀럽’(유명인)이기도 하다. 지난 16일에는 툰베리의 활동과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아이 엠 그레타>가 개봉돼 국가별로 순차 상영을 시작했다.

툰베리는 기후위기 문제는 엄중한 데 비해, 각국 정부와 정치인들의 행보는 더디다는 현실에 주목해왔다. 현재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00여년 전보다 1도가량 올랐다. 이대로 인류가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해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오르게 되면 지구 기후는 인류의 노력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변화를 겪게 된다.

지난 16일 화상으로 이루어진 툰베리 인터뷰는 <한겨레>가 올해 4월 기후변화팀 신설 뒤 수차례 요청한 끝에 성사됐다. 이날도 ‘미래를 위한 금요일’ 결석 시위를 마치고 온 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집에서 7000㎞ 떨어져 있는 서울의 기자들과 눈을 맞췄다.

분노하고 저항하는 미래 세대의 아이콘

―올해 기상이변, 코로나19 등 환경 이슈가 많았다. 당신에게 올해는 어떤 해였나?

“모든 사람에게 올해는 위기의 해다. 우리는 인간이 매우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됐다. 우리의 위기 극복 능력을 지금까지 과대평가해왔는데, 우리가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제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 점검할 때다.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아무도 본 적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결석 시위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났다. 어떤 변화를 느꼈나?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된 점이 놀라웠다. 누구도 예상 못 했을 것이다. 매우 놀라웠다.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그저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공동의 문제의식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 이제 많은 사람이 청소년들이 결석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우려를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점에서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각국 정부는 이런) 상황을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온실가스도 크게 줄고 있지 않다.”

그는 전사다. 기후위기 문제를 가해자(온실가스 과배출 정부, 기업, 이를 방조한 어른 세대)와 피해자(저배출 국가, 미래 세대)로 나누어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묻는다. 더는 북극곰을 살려달라는 호소에 그치지 않고, 더는 교양 있는 지구인의 선의를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자녀의 미래를 훔치”는 것이라고 한 지난해 9월 유엔에서의 연설은 기후위기 문제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어른 세대의 심장에 화살을 꽂아넣었다.

“모두가 잘못한 게 아니라 몇몇이 잘못한 거예요. 지구를 구하려면 그 몇몇 사람들과 그들의 기업 그리고 그들에 돈에 맞서 싸워야 해요. 그들이 잘못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요.” (그의 가족이 쓴 책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133쪽 그가 한 말)

그의 솔직하고 용감한 발언이 전세계 수백만명의 청소년과 청년을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오게 했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태평양 섬 나라가 물에 잠기는 것은 안타깝지만, 나의 삶과 솔직히 상관이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던 사람들도 10대 청소년들의 분노와 절규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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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를 타지 않고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일부 사람들이 그에게 ‘보여주기식’ 행동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내 행동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라기보다 기후 위기 논의를 진작시키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레타 툰베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를 타지 않고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일부 사람들이 그에게 ‘보여주기식’ 행동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내 행동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라기보다 기후 위기 논의를 진작시키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는 지지 않는다. 그에게 “분노 조절 문제에 신경쓰라. 진정해”라며 조롱하듯 트위터 글을 남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기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분노조절 문제에 신경쓰는 20대 청소년. 현재 진정하고 친구와 좋은 옛 영화를 보고 있음”이라고 자기 소개를 바꾸며 트럼프의 조롱을 가볍게 방어했다. ‘스트롱맨’들과 맞서는 용감한 10대 소녀는 환경 운동을 넘어 어른 세대에 저항하고 분노하는 미래 세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진보적 사고로 젊은 세대로부터 지지를 받는 루스 베이다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을 추모하는 글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스트롱맨’과 맞서는 그레타 툰베리는 젊은 세대의 분노와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일러스트 이민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스트롱맨’과 맞서는 그레타 툰베리는 젊은 세대의 분노와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일러스트 이민혜.

“그린의 이름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말라”

―1년 전 유엔에서 당신을 향해 박수 친 각국 지도자들이 있다. 그들이 당신의 연설 내용을 정책에 반영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실을 보면 거의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았다. 아직 기후위기를 위기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래서 내 답은 ‘아니다’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 등 역사적인 책임을 봐야 할 필요도 있다. 어떤 나라들은 다른 나라보다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고,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파리협정에서도 부유한 나라들이 저개발 국가에 삶의 질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당시, 청와대는 툰베리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후 문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한국을 찾았을 때,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역대 최연소 ‘올해의 인물’에 툰베리가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툰베리에게 보인 관심과 달리, 한국은 대외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미온적이며, 심지어 석탄발전에 여전히 투자하고 있는 ‘기후악당’으로 꼽혀왔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적극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두고, ‘무늬만 그린’이라는 혹평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이러한 상황을 알리는 사전 질문지에 “특정 국가만의 잘못이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잘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실제 인터뷰에서는 ‘그린’을 앞세운 정치인과 정부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여한 그레타 툰베리가 ‘미래를 위한 금요일’ 결석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여한 그레타 툰베리가 ‘미래를 위한 금요일’ 결석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도 세계 11위의 온실가스 배출국가(2017년 기준)다. 한국의 그린뉴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

“전세계 여러 나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그린, 그린딜, 그린뉴딜, 친환경 투자 (green investments)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그런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린은 단지 색깔에 불과하고 우리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차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누구도 그린이 어떤 의미인지 결정한 적이 없다. 그린이라는 말이 아무 의미도 없을 수 있다. 단지 좋게 들릴 뿐이다.”

―한국에선 ‘환경보다 경제가 우선’이라는 논리가 여전하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그들이 맞다. 과학이 지적한대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 사회 자체를 완전히 폐쇄할 수는 없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수십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했다. (이제라도) 더 일찍 시작할수록, 더 쉽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의 한국전력이 베트남에 석탄발전소에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매우 큰 문제다. 기후 문제에 ‘리더’라고 불리는 국가들이고 ‘악당’인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기후문제 앞장선다고 알려져있지만 하고 싶은 일들은 거의 다 하고 있다. 어떤 국가들은 리더 국가들이 해 놓은 일들 비판받기도 하는데 매우 정당하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문 대통령이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한다’(admires)고 말했다면, 행동으로 증명해주면 좋겠다. 행동이 말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다.”

11월3일 치르는 미국 대선은 요즘 그의 최대 관심사다. 툰베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자”는 글을 남겼다. 올해 미국 대선은 기후위기 문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 짐작된다.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이전 오바마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무력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왜 트럼프는 안 되는가’라는 질문에 웃으며 “(웃으며) 나는 어떤 경우라도 정치 관련된 이야기는 해오지 않았다. 기후위기는 정치를 넘어선 문제다. 올해 미국 대선은 정치를 넘어선 사안”이라며 “다음 미국 대통령은 다른 모든 리더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을 근거로 기후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이기 때문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 지금까지 배출된 전세계 온실가스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고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광 속 카나리아…툰베리를 움직이는 동력은?

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탄광 속 카나리아’였다. 쉬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로 포위된 지구에서 숲이 파괴되고 동식물이 사라져가는 소식에 그와 같이 환경감수성이 충만한 이들은 아프기 시작한다. 마치 탄광의 차오르는 가스를 미리 감지하고 죽어가는 카나리아같다고 생각했다.

섭식장애가 있어 평소 매우 소량의 식사만 매우 천천히 하는 그는 지난해보다 더 야윈 모습이었다. 야스퍼거 증후군(사회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특정 상황에 집중을 잘 하는 발달장애 일종)을 겪는 그는 인터뷰가 진행될 수록 렌즈를 통해 눈을 맞추지 않고 시선을 옆으로 두고 말을 이어갔다.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작은 몸에서 큰 에너지를 내기까지는 그에게 기후위기 문제가 매우 극심한 스트레스라는 것은 분명했다.

8살의 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8살의 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겨레>는 청소년기후행동을 통해서도 그에게 궁금한 질문을 모았다. 많은 청소년들이 그와 같은 슬픔과 아픔을 경험한다고 했다. 그들은 기후위기 문제로 인해 미래를 저당잡힌 삶, 그리고 이 미래가 자신의 잘못도 아닌 이미 지구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린 어른 세대의 무관심과 무책임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점때문에 더욱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들은 그와 함께 한국에서 ‘결석 시위’에 참여했고, 지난 3월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정부와 국회때문에 생명권 등 기본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당신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운동에 함께 하는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 모두와 함께 기운을 북돋고 있다. 우리 가족과 강아지. 그리고 이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도 내가 포기하지 않게 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일을 우리는 모른다. 그래서 우리가 갖고 있는 힘을 다 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 이 세상이 더 나아지도록 해야 한다.”

그레타 툰베리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족과 강아지, 청소년들과의 연대 등을 꼽았다.
그레타 툰베리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족과 강아지, 청소년들과의 연대 등을 꼽았다.

2018년 8월 시작한 ‘미래를 위한 금요일’ 결석 시위는 160개 국가로 확산됐다. &lt;한겨레&gt;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그저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공동의 문제의식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 이제 많은 사람이 청소년들이 결석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우려를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시작한 ‘미래를 위한 금요일’ 결석 시위는 160개 국가로 확산됐다.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그저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공동의 문제의식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 이제 많은 사람이 청소년들이 결석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우려를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청소년들은 당신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푸틴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 같은 기후위기 부정론자들과 싸우는 것이 두렵지 않냐고 물었다.

“흥미로운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은 이제 어디에도 숨을 데가 없다. 그래서 청소년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한다.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 (자신들이) 논리적인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들에 대한 공격이 다른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특하다, 잘 한다”고 하면서 정작 청소년들의 외침을 진지하게 듣지 않는 어른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물었다.

“그건 매우 좌절감을 주는 일이다. 우리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하는 일은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기특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나 우리와 셀카를 찍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실제적인 변화를 위해서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얼마나 서로 큰 간극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지난 2월 영국 브리스톨에서 기후 파업에 나선 시민들과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
지난 2월 영국 브리스톨에서 기후 파업에 나선 시민들과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

―기후위기 문제를 알아갈수록 미래가 어둡다는 사실에 우울하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나도 그랬다. 직면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우울했고 슬펐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 했고 우울감을 느꼈다. 그러다 가장 좋은 약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바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누가 이 문제에 가장 민감한지, 누가 불편한 질문들을 하는지, 누가 낙관적 생각을 갖고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아무 것도 바꿀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할 말은.

“우리는 함께 맞서야 한다. 이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 다른 방식으로, 그 크기는 다르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는 모두 결속해 함께 행동해야 하고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의회 환경위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의회 환경위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강은 괜찮나. 1년 동안의 안식년을 마무리하고 학교에 돌아왔는데 기분은 어떤가.

“좋다. 학교에 돌아와 평범한 10대가 돼 좋다.”

―지구를 위한 시간이 얼마나 남았다고 생각하나.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만큼의 시간은 언제나 있다. 기후위기를 막지 못하게 되는 특정한 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우리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시간이 있다. 앞으로의 시간이 중요하다. (더 나빠지지 않고) 현재 상태를 유지시키는 시간 말이다.”

그가 요트를 타고 유럽에서 미국으로 대서양을 건너갔을 때 일부 언론과 사람들은 그의 행동이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은 비행기를 타지 않아 온실가스를 배출시키지 않았지만, 요트를 수리하고 조종하는 노동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것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시켰다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그의 활동을 폄하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나를 돕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다. 나의 행동은 우리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행동”이라며 “요트를 타는 것은 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후 관련 논의를 진작시키기 위해서였다”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미래 어느 순간 지구인들은 오늘을 돌아볼 때 어떤 감정이 들까.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걸고 지구를 대변하는 그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할까. 그의 야윈 얼굴과 대비되는 형형한 눈빛이 계속 미안함을 느끼게 했다. 그의 마지막 말은 “기후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에 나서달라”는 당부였다.

(※인터뷰 전문과 동영상은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과 한겨레 티브이,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최우리 김지은 기자 ecowoori@hani.co.kr

지난해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5에서 연설 중인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5에서 연설 중인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

그레타 툰베리는 ‘탄광 속 카나리아’같다. 탄광의 가스 농도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카나리아처럼, 지구인들 중 지구와 환경의 위기를 가장 먼저 느끼고 아파한다. 모든 지구인들은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레타 툰베리는 ‘탄광 속 카나리아’같다. 탄광의 가스 농도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카나리아처럼, 지구인들 중 지구와 환경의 위기를 가장 먼저 느끼고 아파한다. 모든 지구인들은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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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사업소득 1위 의사 2억3천만원…변호사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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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성형외과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년 종합소득 중 사업소득 비교…의료업 1인당 2억3천만원꼴
변호사는 평균 1억1천600만원…세무사·변리사도 상위권


의사와 한의사 등 의료업 개인사업자가 본업으로 벌어들인 사업소득 신고액이 2018년 기준으로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의 2018년 귀속분 신고 인원은 7만2천715명, 신고한 사업소득금액은 총 16조4천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1인당 사업소득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2천640만원꼴로,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 가운데 부동의 1위다.

의료업 사업자에 속하는 전문직은 의사(의원), 치과의사(치과의원), 한의사(한의원)에 해당한다.

의료업 다음으로 1인당 사업소득이 많은 직종은 변호사로 같은 해 평균 신고금액은 1억1천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 신고로 산출된 회계사와 변리사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금액은 각각 9천830만원과 7천920만원이다.

2015∼2018년 귀속분을 기준으로 2016년을 제외하고는 의료업,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의 순서로 1인당 사업소득이 많았다. 2016년에는 변리사의 사업소득이 회계사를 앞섰다.

종합소득의 사업소득금액은 매출에 해당하는 ‘사업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의료업 사업자가 신고한 종합소득 중 사업수입금액은 1인당 8억원 수준이다.

전문직 개인사업자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물품과 서비스를 경비로 처리하는 관행도 남아 있어 체감 사업소득은 신고로 파악되는 금액보다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또, 업종에 따라 인력 고용에 차이가 있으며, 종합소득 미신고자도 있기 때문에 전문직 사업소득을 신고만으로 정확하게 가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 개별 소득신고 관리 방식을 ‘신고 후 검증’에서 ‘사전 지원’으로 점차 전환함에 따라 전문직 자영업자 대상 ‘신고내용 확인’(사후 검증)이 대폭 감소하고 추징세액도 급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개별 관리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신고내용 확인 실적은 2015년 1만3천502건에서 지난해 3천건으로 줄었고, 그에 따른 추징세액도 1천억원에서 398억원으로 감소했다.

<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왜 한국처럼 안 되지?"... '코로나 사망 4만3천' 영국의 고민

[현지리포트] 영국의 코로나 방역이 한국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

20.10.19 16:05l최종 업데이트 20.10.19 16:05l

 
 중세에 세워진 글로스터시의 한 선술집 앞.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했다.
 중세에 세워진 글로스터시의 한 선술집 앞.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했다.
ⓒ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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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 5199명이고 사망자는 444명이다. 반면 영국 코로나19 감염자는 68만 9261명이고 사망자는 4만 3429명이다. 더구나 영국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으로 하루 사망자가 연일 100여 명을 훨씬 웃도는 증가세에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6일 자로 잉글랜드 전역을 3단계로 나누는 봉쇄 조치(록다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봉쇄 조치에 따라 잉글랜드 시민들은 지역에 따라 아래와 같은 단계별 방역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 1단계 지역 중간 위험(주로 영국 중남부 지역): 실·내외 6명 이상 모임 금지, 식당과 술집 밤 10시 종료 
- 2단계 지역 고위험(주로 영국 중부지역): 동거 가족 외 실내 모임 금지, 실외 6명 이상 모임 금지, 식당과 술집 밤 10시 종료
- 3단계 지역 최고 위험(주로 영국 북부지역): 동거 가족 외 실내 모임 금지, 실외 6명 이상 모임 금지, 술집 영업 금지, 지역 이탈 자제

 
 코로나 지역별 등급
 코로나 지역별 등급
ⓒ The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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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이번 봉쇄 조치에서 최고 위험 지역으로 영국 북부의 리버풀과 랭커셔를 지목했다. 같은 북부 대도시인 맨체스터, 블랙풀, 프레스턴은 그다음 고위험 지역으로 꼽혔다. 정부의 이번 코로나 봉쇄 조치로 특히 영국 북부에서 술집이나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이에 맨체스터 시가 속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앤디 번햄 주지사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존슨 총리의 봉쇄 조치를 잉글랜드 북부 지방에 대한 차별 정책이라며 이렇게 반감을 토로했다.

"(영국 북부 지역) 접객 업소의 문을 일방적으로 닫는 길만이 병원을 보호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역을 떠나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는 술집, 식당, 상점 등을 선별적으로 닫는 등의 조치를 모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코로나 잡기냐 경제 살리기냐

지금 영국은 전 세계가 그렇듯이 코로나 잡기냐 경제 살리기냐의 기로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코로나와 경제라는 두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 것일까?

조나단은 현재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 대학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6일과 17일 조나단과 영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전공은 무엇이고 지금 코로나19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나.
"내 전공은 세포생물학과 생화학이다. 학부에서는 물리학·수학·생물학·화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코로나19의 상호 관련성과 코로나가 인간 세포의 표면에 침투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침투에 인간 신체의 방어세포막은 제대로 저항을 하지 못하고 굴복하고 있다."

- 지금 하는 연구가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인류에게 어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나?
"현재 내가 하는 사스와 코로나의 상호 관련성 연구는 향후 의학 분야와도 학제 간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 그럴 경우 코로나 돌연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백신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필자와 인터뷰 중인 조나단(왼쪽)
 필자와 인터뷰 중인 조나단(왼쪽)
ⓒ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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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하루에만 영국에서 코로나19로 136명이 생명을 잃었고 지난 4일 연속 하루 1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더욱 늘어나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
"지난 3월부터 시행되었던 정부의 봉쇄(록다운) 조치가 최근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생각한다. 반면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봉쇄 조치 강화는 경기 침체와 실업,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 경기가 살아나고 고용이 창출되며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한다. 마치 시소게임 같다. 정부로서는 이러한 시소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더욱이 일부 사회 지도층으로 인한 (도널드 트럼프가 잘하는) 코로나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무시하거나 준수하지 않고 조롱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가장 기본인 마스크 착용을 무시하는 것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무분별한 행동이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늘리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영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한국이나 싱가포르처럼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정부만 탓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내가 한국에서 8년간 살아 본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하면 영국인들은 한국인들에 비해 훨씬 더 개인주의적이다. 개인주의는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정부 규범에 덜 순응하고 오히려 반항적인 인간형을 만들어 낸다. 이런 시민을 상대로 영국 정부가 아주 강력하고 엄격한 규칙을 시행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이나 영국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것도 이런 개인주의적인 시민의 성향이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개인주의가 강한 문화를 나쁘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비상시에는 개인주의가 분명하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에 자유롭게 떠도는 코로나19에 대한 근거 없는 수많은 정보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노력을 어렵게 만든다."

- 존슨 총리의 코로나 봉쇄 조치로 영국 식당이나 술집 근로자 등이 직장을 잃는 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 확산 억제, 정부는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 경제적 재원이 없이는 병원이나 학교를 유지할 수 없다. 식당이나 술집이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된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해 식당이나 술집을 닫으려고 하는 이유는 논리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논리로만 돌아가지 않는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이나 술집을 닫으려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비도 충분히 보상해 줘야 한다. 만약 그럴 만한 재원이 없다면 정부는 이런 전략을 주의 깊게 재검토해야 한다. 일류 수준의 경제가 없이는 일류 수준의 교육이나 일류 수준의 의료시설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 윤리적인 문제이지만 정치인들이 결코 간과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6일 자로 잉글랜드 전역을 3단계로 나누는 봉쇄 조치(록다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봉쇄 조치를 다룬 BBC 기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6일 자로 잉글랜드 전역을 3단계로 나누는 봉쇄 조치(록다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봉쇄 조치를 다룬 BBC 기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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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이나 운동시설을 닫는 것은 적절하다고 보는지?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 전 체온 측정, 심층 청소를 하면서 운동 시설은 계속 열 수 있다고 본다. 운동 시설은 단순히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운동 시설을 계속 여는 전제는 물론 운동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정부의 방역 정책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 지금 공부하는 랭커스터 대학교가 있는 랭커셔 지방이 지난 17일로 코로나19 최고 위험 지역 중 하나가 되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랭커셔는 영국 북부 대도시인 맨체스터, 리버풀, 블랙풀, 프레스턴에 둘러싸여 있다. 이 도시들은 지난 3월 1차 봉쇄 조치 전에는 코로나19 감염이 많이 안 된 지역이었다. 1차 봉쇄 조치 전의 런던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대도시에서 코로나19는 아주 급격하게 퍼진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내 고향인 영국 중부 지역과 비교해 일반적으로 랭커셔 지역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등한시하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 아마도 영국 북부 사람들의 기질이라 할 수 있는 강한 자부심과 고집 센 성격이 부분적으로 이번 영국 북부 지역의 코로나 확산에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질주만 하던 우리 삶에 경각심 

- 코로나19로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지난 3월 정부의 봉쇄 조치로 내 대학 생활은 수면 상태와 마찬가지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지난 3월 대학이 문을 닫으면서 집에 돌아와 부모님, 동생, 할머니 그리고 동네 친구들과 몇 달 동안 여유 있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것도 좋았다. 또한 전국 각지, 해외 곳곳에 떨어진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교류하며 수다도 떨고 온라인 게임을 함께한 추억도 좋았다.

거시적으로 보면 지난 반년 이상 인간들이 여행, 특히 항공 여행을 자제한 것은 그동안 인간으로 인해 오염된 지구의 환경 회복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동안 멸종됐다고 여긴 생물들이 지구 곳곳에서 다시 나타났다니 정말 기쁜 소식 아닌가!

코로나19는 그동안 미친 듯이 100m 달리기 경주를 하듯 질주만 하던 삶에 어떤 경각심을 준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자원 낭비 문제에 대해 인류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면이 있다."

* 필자는 이달 초 한국 경기도 파주시와 자매 도시인 영국 남부 글로스터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들이 한 번 필자와 대화를 시작하면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자가 격리 생활로 특히 노인층이 많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인간은 다른 인간과 만나 대화하면서 사는 동물인데 그러지를 못하니 어르신들이 너무나 쓸쓸하고 고독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쓸쓸히 걸어가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을 보고 많이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새롭다. 

"160억에 구매한 건물이 세금 낼땐 고작 5억짜리?"

  • 서윤덕 기자
  • 입력 : 2020.10.19 14:59:24   수정 : 2020.10.19 15: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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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에 판매된 주택에 5억5500만원에 해당하는 재산세가 부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거주 부분에 대해서만 공시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매경DB]
사진설명160억에 판매된 주택에 5억5500만원에 해당하는 재산세가 부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거주 부분에 대해서만 공시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매경DB]
160억원 규모의 주택을 구매한 사람이 고작 5억5500만원 주택에 해당하는 재산세만 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50억 이상에 거래된 단독주택 101가구의 실거래 가격 대비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25%에 불과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10% 이하인 곳도 30가구에 달했다. 이중 약 283억에 팔린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14억500만원인 경우와 약 100억원에 매매된 주택의 공시가격이 6억5800만원인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초고가 주택 소유자들은 실제 매입가보다 낮은 공시가격으로 재산세를 적게 낼 수 있었다. 재산세 산정때 적게는 1075만원에서 많게는 5791만원까지 적게 부과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의 시세와 공시가격 차이. [자료 출처 = 소병훈 의원실]
사진설명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의 시세와 공시가격 차이. [자료 출처 = 소병훈 의원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국민들은 "황당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5억원 상당의 주택을 소유 중인 강 모씨는 "없는 돈 끌어모아 구매한 가격에 맞는 재산세를 납부했다"라며 "초고가 주택 소유자들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누렸다는 사실을 접하고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강 씨는 이어 "재산세를 감면해달라고 요구할 생각은 없지만, 이 문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resc****)은 "한 국가 내에서 세금은 정당하게 내야 한다"라면서 "세금 액수가 커지면 탈세해야 옳은가?"라고 되물었다.

댓글에는 "아파트만 때려잡고 주택 빌딩은 그대로(nerr****)" "주택 공시가격 많이 올랐는데 고가 주택만 봐줬나(edy2****)" "수십 년 동안 이 문제를 묵살하지 않았을까(raea****)" 등 반응도 있었다.

이와 관련 소병훈 의원은 "초고가 주택일수록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떨어진다면 조세형평성 문제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공시가격은 재산세뿐 아니라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과 복지제도 수급자격 유무의 산정기준이 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투명하게 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매경닷컴과 통화에서 "문제의 주택들은 상가와 주택이 혼합된 건물로 전체 건물 면적 중 주거 부분의 면적은 적다"라며 "공시가격은 주거면적에 대해서만 적용된다"고 전했다. 주거와 상업이 혼합된 경우 주거공간의 면적 부분만 구분해 공시가격을 산정하기 때문에 초고가 주택 소유자들이 특혜를 누리지 않았다는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공시가격 현실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윤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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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180이어도 괜찮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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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현대의 의료는 ‘나이’를 아예 무시한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기준치에 ‘나이’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20대이든 80대이든 130이면 누구나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세상에 이런 엉터리 의료가 어디 있는가. 혈압은 극단적으로 낮춘 현재의 기준치보다 옛날의 ‘나이+90’으로 계산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이는 오랜 세월 환자를 진찰해온 의사의 실질적 판단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말이다. 또 실제 생활과 정확히 일치하는 내용이다.” (‘혈압이 180이어도 괜찮아’ 중)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는 현직 의사가 고혈압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고혈압 치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40여 년 동안 10만 명을 진찰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통해‘고혈압은 질병이 아니라 제약회사의 이익 때문에 만들어진 허구의 병’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고혈압증’이란 말에는 ‘증’이 붙는데도 ‘증상’이 없다. 즉 아프다거나 괴로운 증상이 없다는 얘기다. 딱 잘라 말하면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약간 신경 쓰이는 정도의 혈압이 큰 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고혈압이 국민병이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고혈압 환자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일본에서 환자 수는 대략 5500만 명에 달한다.



“제약회사와 어용학자가 모두 한통속이 되어 ‘혈압이 높으면 뇌졸중이나 심장병을 일으키기 쉽다. 방치하면 큰일 난다’는 캠페인을 벌이며‘고혈압 위험론’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고혈압증’이야말로 제약회사의 이익 때문에 만들어진 허구의 병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가령현상이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도 않은 혈압 치료를 위해 비싼 치료비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이 스스로 혈압을 높이는 것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다. 혈압이 180이어도 괜찮다. 오히려 약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은 목숨을 앗아가는 것과 같은 행위다. 뇌경색은 혈압약을 처방한 의사가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혈압약을 먹으면 암이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며 혈압약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혈압약을 끊으면 몸이 더 좋아진다’는 저자의 고혈압 대처법은 아주 간단하다.



“내버려두라. 이게 전부다. 가정용 혈압 측정기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당장 내다 버려라. 그런 측정기는 마음을 어둡게 하고 질병으로 이끌 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의사나 제약회사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고 강조한다. 그리고 혈압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혈압은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아니, 오히려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혈압에 신경 쓰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되레 많은 병을 불러일으킨다.” 마쓰모토 미쓰마사(松本光正) 일본 간토 의료클리닉 원장 지음, 서승철 옮김, 216쪽, 1만2000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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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野 잠룡 홍준표·원희룡·안철수 원색비난…“미꾸라지 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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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펀딩...이마트, ‘노캔 헤드폰’ 직구보다 30% 싸게 판다

18일부터 와디즈 통한 크라우드펀딩

액티브 노캔 헤드폰 7만9,800원

이마트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하는 ‘리맥스 헤드폰’/사진제공=이마트




스니커즈 ‘세티’와 차박 텐트 ‘네이피어’ 등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새로운 구조의 유통방식을 통해 상품성이 뛰어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여온 이마트(139480)가 이번에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통해 세 번째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홍콩의 샤오미로 불리는 ‘리맥스(REMAX)’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RB-600HB)를 7만9,8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상품 배송은 다음 달 중순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시작된다.

이마트 측은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리맥스가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원가 수준으로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직접 구매할 때의 가격(약 11만원)보다 약 30% 저렴하게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리맥스 헤드폰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란 외부의 소리를 마이크로 감지해 그 소리의 반대 음파를 내부에서 발생시켜 외부의 소리가 차단된듯한 느낌을 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소음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음 감소칩도 4개 탑재해 폭넓은 오디오 주파수 대역폭에서 최고 25dB까지 잡음을 소거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 블루투스5.0 버전을 탑재해 블루투스4.2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2배 뛰어나고 더 먼 거리에서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완충까지 3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출퇴근용으로 하루 2시간씩 사용했을 경우 6일간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사업부 담당은 “이마트가 10년 넘게 축적한 소싱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우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진행했던 지난 두 번의 크라우드 펀딩은 네 자릿수 달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월 말 진행했던 이태리 빈티지 스니커즈 ‘세티’는 펀딩건수 282건으로 달성률 1,147%, 올해 5월 진행한 미국 차박 텐트 ‘네이피어’은 펀딩 건수 295건으로 달성률 3,024%를 기록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96FXO3P8?OutLink=nstand

[밀톡] 소리없이 은밀하게.. 북 수뇌부 겨눈 '킬러드론' 뜬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0.10.18. 10:33 수정 2020.10.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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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특임여단 자폭형 무인기 사업, 이스라엘 2개 업체 최종 경합중, 연내 기종 결정. 100억 규모 소형 무인기 1~2년내 도입될 듯

유사시 북 정권 수뇌부를 제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특전사의 ‘자폭형(自爆型) 무인기(킬러 드론)’ 도입사업에서 이스라엘제 2개 기종이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연내 기종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폭형 무인기는 무인공격기와 순항미사일이 혼합된 형태로, 무인공격기의 체공 성능을 유지하면서 순항미사일의 타격 능력을 보유한 하이브리드 체계다.

카미카제식 공격을 하는 무인기인 셈이다. 순항미사일보다 짧은 거리에서 작전하고 가격도 그만큼 싸다. 자폭형 무인기는 특전사 특임여단(일명 참수작전부대)에 약 100억원 어치가 1~2년 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특수부대가 자폭형 무인기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자폭형 무인기, 김정은 등 북 핵미사일 도발 억제에 효과적인 수단"

정부 소식통은 18일 “특전사 특임여단의 자폭형 무인기 도입사업이 연내에 기종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 2개 업체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자폭형 무인기는 유사시 특전사 특임여단 요원들이 등에 메고 북한 지역에 들어가 요인제거 등의 임무에 활용된다.

크기와 소음이 작아 유사시 북한군이나 북 요원 경호원들이 발견하기도, 격추하기도 어렵다. 군 소식통은 “특임여단 자폭형 무인기가 도입되면 유사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 정권 수뇌부가 핵·미사일 도발을 할 수 없도록 억제하는 데 유용한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전사 특임여단 자폭형 무인기 사업 최종 후보중의 하나인 이스라엘 유비전사의 히어로30 자폭형 무인기. /이스라엘 유비전사

경합을 벌이고 있는 2개 후보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IAI사의 ‘로템(Rotem)-L’과, 유비전(Uvision)사의 ‘히어로(Hero)-30’ 등이다. 로템-L은 프로펠러가 4개 달린 쿼드콥터 형태다. 비행체 중량은 5.8kg, 작전거리는 10km, 비행시간은 최대 45분으로 탄두(무게 1.2㎏)는 수류탄 2발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요인 암살 임무를 수행할 경우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다가 임무가 취소되거나 잘못된 표적(사람)으로 식별될 경우 공격을 멈추는 회피 기능도 있다. 무인기 앞부분에 탑재된 카메라로 병사가 표적을 식별해 공격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병사가 메고 운반할 수 있고 차량,선박 등에서도 발진이 가능하다.

◇병사가 등에 메고 운반할 수 있고 공격 도중 멈출 수도

유비전사의 히어로-30은 전기추진 방식을 사용하고 무게가 3㎏ 정도여서 병사 한 명이 운반할 수 있다. 탄두중량도 0.5㎏에 불과해 시설물 파괴보다는 요인 암살에 적합하다.

국내 방산업체인 퍼스텍이 지난 2017년 유비전사와 히어로-30의 국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유비전사 제품의 한국 독점 마케팅, 히어로 시리즈 해외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적 레이다기지 등을 공격하는 이스라엘 '하피' 자폭형 무인기. 우리나라도 100여대를 도입해 보유하고 있다. /조선일보 DB

특전사 자폭형 무인기 사업은 지난해 6월 방위사업청이 사업공고를 내면서 본격화됐다. 신속하게 검증된 무기를 도입하기 위해 국내 개발이 아닌 해외도입 사업으로 추진됐다. 해외 여러 업체가 도전장을 냈지만 이들 이스라엘 2개 업체가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다.

자폭형 무인기는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개발, 운용중이지만 이 분야를 개척한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세계 최초의 자폭형 무인기는 1980년대 개발된 이스라엘의 ‘데릴라(Deliah)’가 꼽힌다. 데릴라는 발사 전 목표가 입력되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발사한 무인기의 무장관제사가 구체적인 목표를 식별하기 전에 목표 지역을 정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배회 미사일’로 불리기도 했다.

◇자폭형 무인기 시대 연 이스라엘 ‘하피’, 우리 군도 100여대 도입

본격적인 자폭형 무인기 시대를 연 것은 이스라엘 IAI사의 ‘하피(Harpy)’다. 하피는 적 레이다 신호를 포착하면 그 방향으로 돌진해 자폭, 적 레이다 장비 등을 파괴하도록 만들어졌다. 터키,인도, 중국 등에 판매됐고 우리나라도 100여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2.7m, 비행체 중량 135㎏, 탄두 중량 15㎏, 항속거리 500㎞의 성능을 갖고 있다. IAI는 하피를 개량한 ‘하롭(Harop)’도 개발, 여러나라에 수출했다. 하롭은 지난 2016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군 초소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

미 육군과 해병대, 특수부대가 도입해 실전에도 활용한 자폭형 무인기 스위치 블레이드./미 에어로바이론먼트사

미국도 2010년대 들어 소형 자폭형 무인기들을 실전배치, 실전에 활용하는 등 앞서 가고 있다. 미 육군은 2011년 에어로바이론먼트사의 ‘스위치 블레이드(Switch Blade)’ 소형 자폭형 무인기를 도입했다. 2012년 5월에는 미 해병대도 IED(급조폭발물) 매설팀을 발견했을 때 즉각적인 공격을 위해 스위치 블레이드를 도입했다.

미 해병대는 2012년 말까지 75대의 스위치블레이드를 도입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추가 주문이 이뤄졌다. 2017년 미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의 대 ISIS(이슬람국가) 작전에서 스위치 블레이드가 사용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군사평론가 최현호씨는 “스위치 블레이드는 산악이 많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즉각적인 근접항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적 저격수나 박격포 등에 대한 유용한 반격수단으로 활용됐다”고 말했다.

◇미, 자폭형 무인기 아프간전 등 실전에 활용

스위치 블레이드는 길이 610㎜, 비행체 중량 2.7kg으로 튜브에 담긴 채로 운반된다. 최대 10km까지 비행이 가능하지만, 비행시간은 10분 정도에 불과하다. 컬러 카메라와 GPS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 목표를 확인한 후 운용하는 사람의 명령에 의해 돌진해 자폭한다. 크기가 작아 폭발 위력은 수류탄 수준에 불과하다.

미 해병대는 2018년 120mm 견인 박격포 운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뒤 정밀 타격을 위한 새로운 무기를 찾고 있는데, 스위치 블레이드외에 다른 소형 자폭형 무인기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미 레이시온사의 ‘코요테’ 무인기 개량형, 이스라엘 유비전사의 히어로 시리즈 등이 미 해병대 사업 후보에 올라 있다.

다연장로켓에서 발사되는 중국의 WS-43 자폭형 무인기./월간 국방과 기술

유례 없이 다양한 군용 무인기들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도 자폭형 무인기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DSA 2016 전시회에서 중국의 첫번째 자폭형 무인기 CH-901이 공개됐다. CH-901은 미국 스위치블레이드와 유사한 튜브 발사식 무기다. 비행체 중량 9kg, 비행시간 40분, 비행거리 10km의 제원을 갖고 있다.

중국은 다련장 로켓에서 발사 가능한 WS-43 자폭형 무인기도 개발했다. 2016년 중국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구경 200mm의 다련장 로켓에서 발사되며, 비행체 중량 220kg, 비행거리 60km, 비행시간 30분, 탄두 중량 20kg이다.

◇국산 자폭형 무인기 개발됐지만 실전배치 안돼

국내에서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012년 자폭형 무인기 ‘데빌 킬러(Devil Killer)’를 개발해 공개했었다. 데빌 킬러는 영상 카메라와 첨단 항법장치, 고폭약 등을 탑재하고 최전방 지역 상공을 비행하다 타격 목표물을 식별, 자폭 공격하는 무기다.

길이 1.5m, 너비 1.3m로 최고속도는 시속 350~400㎞다. 접이식 날개로 이동하기 쉽고 최대중량은 25㎏이다. 서북도서 인근 북 해안포 진지나 DMZ(비무장지대) 인근 북 장사정포 진지, 북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는 용도로 개발됐지만 군에서 채택하지 않아 실전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조 지라드의 성공철학]자동차판매왕 조 지라드의 1:250 법칙,마인드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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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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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낮부터는 날씨가 포근해
지더니 오늘은 봄이 느껴지네요~~^^

오늘은 오전부터 정신없어서
폿팅이 늦었습니다.


지난 마인드강연에서
제마음을 두드린내용
간단히 말씀 드릴려구요 ㅎㅎ

자동차판매왕 조 지라드의법칙
다들 잘 아시겠지만,,
세일즈계통에선 이분 모르시는분
아마 없을실꺼라 여겨집니다^^

미국 자동차판매왕 이신
조 지라드씨 인데요^^

기네스북에 12년 연속으로
판매왕에 등극하신 분이시고,
15년간 13000대 계약을
성사 시킨것은
자동차세일즈계통에선
신화적인 존재지요~~^^

하지만 이런 성공뒤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시련이 이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네요~~

35세까지 본인스스로
'인생의 낙오자'였다고 고백할만큼
고등학교 중퇴에 변변한 직업없이
40여군데를 매번 쫒겨나기
일수 였다고 합니다..

구두닦이,접시닦이,난로수리공,
건설현장잡부등
3D업종을 전전긍긍하던 그는
어렵사리 시작한 사업마져
사기를 맞으므로
엄청난 빚까지 떠안게 됩니다...

인생의 나락에서 그가 선택한
마지막 길은 '세일즈'였습니다~!!
그러나 세일초기엔 아무런 실적도 없이
힘든 나날을 보내기 일수였죠...

그러던 어느날 그는 친척결혼식에
가게되는데요...
거기서 그가 본것은 '인간관계의 수'
였습니다.
결혼식 하객수를 물어본 그는
대략 250명 정도인걸 알게되고,,,

그후 또 한번의 장례식장에서의
조문객수가 대략250명 가량인걸
확인한후 확신을 갖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평균250명 정도로
네트웍 되어있다.
여기서 그의 성공철학인
1:250 법칙이 만들어집니다.

한사람에게 호감을 얻는것은
그와 연결된 250명에게 호감을
얻는것과 같다..
반대로 한사람을 잃는것은
그와 연결된 250명을 잃는것과 같다!

던바의법칙에선 150명~
조 지라드는 250명~~^^

이후 그의 세일즈마인드에 변화가 오면서
한사람을 왕같이 대접하게 되지요..

그의 세일즈에 또한번 변화의
계기가 있었는데요,,,
그건 어떤 여성과의 자동차계약실패에서
온 교훈입니다.

어느날 한 여성이 그에게 자동차를
사러오게 되는데,,
그의 능숙한 말솜씨에 계약을
약속하고 날짜 시간까지
정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드디어 계약할 날짜가 됐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그 여성은 나타나지 않게 되지요..
조는 이상히 여겨 그 여성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그러자 여성의 왈
'당신에게는 자동차를 사지 않겠어요!!'
'당신은 내 얘기를 들어 주지않고
자기얘기만 했잖아요!!'
라는...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여기서 조는 또 하나의 세일즈법을
깨닫게 되지요...
'경청'
세일즈는 내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전달해도 상대의 말이나 마음을
듣지 못하면 실패한다는...!!

저는 사실 조 지라드의 세일즈에서
'경청'의 태도를 높이 여깁니다.
사실 세일즈의 높은 스킬을 가지신 분들은
많은데,, 상대의 마음까지 얻는 분들은
드물거든요~~^^

이런 깊은 경험에서 나온
그의 세일철학은 대성공을
이루며 마침내 헨리포드와 함께
미국의 세일즈왕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은 수많은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유명 강사이시기도 하지요~~^^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고장입니다.
당신은 계단을 이용해야죠' 를 외치는 그

모든 어려움속에 계시는 분들께
조 지라드는 지금도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계십니다~^^!

그의 성공철학의 결정채
' 누구에게나 최고의 하루가 있다'
한번씩 꼭 읽어 볼만한 저서입니다~~^^

오늘 하루 힘드셨나요~?
조 지라드의 인생역정을
보시고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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