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리더 12인이 말하는 성공과 실패의 10가지 조건


"네트워크, 성공하려면 부업으로 하라"


회사 선택이 성패의 관건...수입 보장될 때까지 직업 유지 바람직

모든 분야에서 성공과 실패가 있듯이 네트워크 마케팅 (이하 네트워크) 사업에 있어서도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은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에서처럼 성공과 실패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성공한 사람은 외제차를 몰고 일 년에 수차례 외국여행을 떠나고 안락한 노후가 보장된 삶을 얻지만, 실패한 사람 중에는 패가 망신하거나 가족, 친구들과의 인간관계까지 파탄한 경우도 많다.

패자는 말이 없어야 한다지만 유독 네트워크 만큼 실패에 대한 이유가 많은 업종은 드문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알고 보니 피라미드였다", "속았다", "돈을 벌기보다는 손해 보는 일이 더 많다"는 등, 아무튼 처음부터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었다는 것이 실패자들이 역설하는 변명이다.

그렇다면, 네트워크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뿔 달린 괴물'이라도 된단 말인가. 그렇게 문제가 많다면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배출될 수 있었으며, 지금도 주위 사람들에게 "성공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라"고 권유할 수 있을까.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경험과 주장은 너무나 판이해 네트워크 사업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큰 혼란을 준다.

하지만 실패한 사람이 잘 모르거나 혹은 관심을 갖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건 흥미롭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점은 반드시 있고, 그 차이점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I. 모든 조개에 진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분야든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음식점을 창업해 큰 돈을 버는 사람이 과연 몇 %나 되겠으며, 청운의 꿈을 품고 들어간 직장에서 최고경영자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네트워크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적다. 미국의 유수한 네트워크 전문지는 네트워크 성공자는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공헌하고 있따. 이중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1~2%뿐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 "누구나 모두 큰돈을 벌 수 있다" 고 착각하거나, 또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

지난 8우러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445만명의 네트워크 사업자 중 1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업자는 전체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따.

하이리빙의 조정문 오너(직급명)는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조개에서 진주를 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 때도 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성공이 극히 어렵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겸허한 자세로 땀을 흘려야만 비로소 성공의 문이 보인다"고 말했다.

II. 실패는 없다, 포기만 있을 뿐이다.
허종희 앤알커뮤니케이션 다이아몬드 디렉터는 "네트워크는 자신과의 싸움이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은 네트워크만큼 열매가 익는 시간이 오해 걸리는 업종은 드물다는 뜻이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하위 라인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매가 익기 시작만 하면 그때부터는 걷잡을 수 없이 조직이 커지게 되는 것이 네트워크만의 매력.

그러나 그 열매가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바심을 내다가 실패했다고 여기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네트워크 사업에서 실패는 없다고 한다. 무자본 창업이기 때문이다. 자기 밑천이 들 일이 없기 때문에 실패란 표현은 잘못된 말이라는 것. 다만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해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멜라루카코리아의 위정호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대부분의 성공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람" 이라며 "빨리 실패하기보다는 천천히 성공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빨리 돈을 벌기 위해 '사재기'나 '베팅' 또는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회사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빠른 실패만 기져다 줄 뿐 성공은 결코 오지 않는다는 것이 성공자들의 충언이다.
느림보 거북이가 결국 토끼를 이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네트워크이다.

III.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성공비결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바로 회사 선택이다. 이준우 wbg글로벌로얄디렉터는 "좋은 회사를 선택하면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며 "회사가 네트워커의 우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전설적인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는 단 한번의 패배도 없는 이유에 대해 "승산 없는 싸움을 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도 친지의 말만 믿거나 막연한 생각으로 회사를 선택했다가 후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얼마 전 최고직급자의 지위를 버리고 방문판매원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N씨는 "잘못된 회사로 인해 6년 공부 나무 아미타불이 됐다"라며 "그나마 회사가 비전을 제시했다면 버텨보려고 했지만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을 보고 환멸을 느껴 사업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썬라이더코리아의 문미라 16DR골드 이규제큐티브 디렉터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설때까지 쉽게 뛰어들지 않았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면서 "네트워크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회사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공자들이 말하는 회사 선택의 ABC는 무엇인가(박스참조).

IV. 메뚜기는 뛰어야 매뚜기다.
한 우물은 파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지금도 회사를 철새처럼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를 미국에서는 '얼간이 신드롬'이라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메뚜기'라고 부른다.

심지어 조직적으로 자신의 라인을 옮겨 다니며 회사와 동료 사업자에게 피해를 주는 이른바 '떴다방'들도 우리나라에는 많다. 한 해에 네트워크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은 80~90%에 달한다고 한다. 이 중 70%는 회사를 옮긴다. 회사를 옮기게 되면 그동안 그 회사에서 쏟아 부었던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회사를 옮겨서도 성공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럴 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회사를 여러 번 옮겨 자신을 실패자라고 말하는 변정걸 타이티안노니코리아 다이아몬드 펄은 "회사를 잘못 선택했다는 확신이 들면 옮기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면서 "그러나 너무 빨리 회사를 옮길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V. 수입이 보장될 때까지 현 직업을 유지하라.
유명 신문사의 주간지 편집장으로 승진한 C씨는 곧바로 회사 측으로부터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는 강요를 받았다. 부업으로 한국암웨이 사업을 한 그가 다이아몬드가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네트워크 전업을 선택,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부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해서 이웃 사람들에게도 권하면서 유통 마진의 일부를 돌렵다아 부수입을 올리는 것이 원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첫 1,2년은 수입이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므로 전업으로 시작하게 되면 상당 기간 생활비 걱정을 해야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부업으로 시작해 승산이 있따고 판단되는 순간 전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간지 기자 출신인 하이리빙의 조정호 하이마스터는 "처음 1년 동안은 이 사겅ㅂ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건성으로 했지만, 사업에 확신이 들고 1년간 열심히 하다가 성공의 길이 보이자 미련 없이 직장생활을 청산했다"라고 말했다. 전업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이유는 생활비 걱정이 앞서 곧바로 큰돈을 벌려 하고 그로 인해 사리판단이 흐려져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성공한 사람들은 부업으로 시작한 수입이 직장에서의 수입과 같을 때 전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VI. '사람 사냥'보다 파트너를 만들어라.
미국의 네트워크 성공자는 매일 아침 '20/12/2'를 되새긴다. 하루에 20명을 만나면 이 중 12명만이 건성으로라도 얘기를 들어주고 결국 2명만이 약간의 관심을 갖는 다는 것. 이는 미국에서도 리쿠르팅이 결코 쉽지 않음을 말해잔다. 한국은 어떤가. 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심한 탓에 '30/13/2'만 해도 다행이라는 것이 네트워커들의 얘기다.

김승일 에스티씨인터내셔널 다이아몬드는 "네트워크의 성공 요체는 소비와 판매, 후원, 관리인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라고 말한다. 자신의 다운이 열정을 갖고 오래도록 사업을 해야 자신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를 위해서 성공자들은 머릿수 채우기 식의 '사람 사냥'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를 구하라고 충고한다. 앨트웰의 조복희 메이저 로얄훼밀리는 "남을 성공시켜야 내가 성공하는 것이 이 사업"이라며 "오너가 아닌 코치형 리더쉽"을 강조한다. 경기 침체와 회사 측의 갑작스런 보상 플랜 교체로 라인이 붕괴돼 사업을 포기했단 K씨는 "실적에 급급해 질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채워넣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그것은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털어놓았다.

VII. 판매보다 관심을 유도하라.
실패한 사람들 대부분은 "난 영업에는 통 소질이 없어"하거나 "판매는 어렵다"고 실토한다. 하지만 네트워크는 판매가 아니라 같은 관심을 가지는 동료를 영입하는 것. 판매에 능한 사람은 네트워크를 할 것이 아니라 방문판매나 영업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창업경영연구소가 최근 20~50대 직장인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려 86.5%가 창업을 생각하거나 계획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창업 중에서도 무점포,무자본 창업인 네트워크는 실패하더라도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솔직하게, 이 사업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라. 판매보단 관심을 이끌어라.

VIII. 미련하게, 의심없이.
은행원으로 지내다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스스로 네트워크 사업의 길을 택한 뉴스킨의 이길재 블루다이아몬드는 "의심은 금물"이라며 "다소 미련하게 사업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낙천적으로 변했으며, 거의 매일 술을 마셔도 다음날 끄떡없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유니시티코리아의 이정훈 로얄루비는 "10년이 지나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않고 의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네트워크에서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사나 전문가들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업삳. 오히려 사회에서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IX. 3M의 법칙, 친구나 친지는 마지막 카드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하면 곧바로 친지나 친구를 끌어들인다. 잘되면 칭찬도 받지만 안되면 인간관계까지 파탄하는 경우도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회사들은 친구나 친지는 마지막에 끌어들이라고 충고한다. 아는 사람 대신 3M 이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당신이 먼저 성공하라. 그러면 친지나 친구들이 하고 싶다고 연락해 올것이다.

X.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지 말라.
한국암웨이의 주재오 100+파운더스크라운엠베서더는 "성공의 독소에 도취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가 조직이 붕괴되는 경우를 여러번 봤따는 것. 제이유네트워크의 권병연 사파이어는 "월5,000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고 방심하면 소득이 오르기는 커녕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직급이 높을수록 급락 폭은 더욱 크다"면서 "성공은 단맛을 과감히 뿌리쳐야 한다"라고 말한다.

2002년 카드 대란과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라인이 붕괴된 최고직급자들이 속출하게 된 것도 평소 조직관리의 내실화를 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최고직급자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자신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교육과 관리에 투자한다. 이른바 '멘토'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 다운들이 실적을 올려야 자신의 실적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성공의 조건은 모두에게 공평하다고 입을 모은다. 성공의 이ㅠ가 본인에게 있듯 실패의 책임도 결국 본인에게 있다는 것. 실패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 이유가 무엇인지 겸허히 돌아보고, 현재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왜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봐야 한다.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있듯이 누구나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비즈넷타임즈 장인석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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