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運命)을 바꾸는 법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년(年), 월(月), 일(日), 시(時)에 의해서 그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육체가 세상의 첫 호흡을 할 당시의 해와 달, 별과 지구(地球)가 어떤 기운을 가지고 운행하고 있었느냐와의 상관(相關)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출생하는 순간에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의 기운 중 가장 왕성한 기운의 성질(性質) 등 여러 가지의 함수(函數) 관계에 따라 그의 체질(體質)과 성격(性格), 팔자(八字) 등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眞理)의 눈으로 보면 육체는 참 인간이 아니고, 주체인 영적생명(靈的生命), 즉 "마음 "이 깃들어 사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육체란 사람의 생활적인 측면에서 비유하자면, 환경(環境)이나 여건(與件)에 맞지 않거나, 닳아서 헤지거나, 더러워지면 갈아입은 옷과 같은 용도로 "마음" 즉 "영(靈)"과의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운명(運命)의 희롱(戱弄)을 벗어 나려면, 마음을 중심으로 하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육체(肉體)의 감각(感覺)으로 비롯된 모든 분별심(分別心)은 본래 없는 허상(虛像)이므로, 없을 무(無)에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를 총망라(總網羅)하고, 진아(眞我)인 본성(本性)만을 따르는 생활을 하면, 운명(運命)이라는 고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승(修道僧)이나 기독교(基督敎)적 신앙심(信仰心)이 깊은 분들, 진리(眞理)를 공부하시는 분들중에는 사주팔자(四柱八字)가 잘 맞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들 합니다. 수도(修道)를 하거나, 성경(聖經), 불경(佛經), 등의 경전(經典)에 따르는 생활을 하면, 그 자체가 전부 영(靈)적인 영원불멸(永遠不滅)의 말씀인 바, 생년(生年), 월(月), 일(日), 시(時) 등이 그의 운명(運命)을 결정해서 그에 맞는 틀속에 얾매인다든지가 적용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육체는 생겨나고 태어나는 시(時)가 있으나, 마음은 생겨나지도 멸(滅)하지도 않으므로 사주(四柱)고팔자(八字)고가 없는 것입니다.진리(眞理)를 배워서 정확히 알아, 사고방식(思考方式)을 바꾸고, 훈련을 통하여 행동이 바뀌면, 운명(運命)은 변하게 되고, 자유자재(自由自在)의 평화가 각 개인의 삶에 살아 나옵니다. 이미 짜여져 있는 틀 속에서 진리체(眞理體)의 심신으로, 비존재(非存在)의 허상(虛像)이 아닌 참 인간으로, 자신을 전환(轉換)시키는 연습이 우리에게는 절실히 필요(必要)합니다. 철야정진(徹夜精進)의 기도(祈禱)를 한다. 수천배(拜)의 절을 한다. 항상 염불(念佛)을 한다. 성경(聖經), 불경(佛經) 등 진리(眞理)의 말씀을 계속 반복해서 읽는다. 하는 것들이 모두 훈련(訓練)의 한 방법들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육체의 주인인 "마음"이 육체의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의 마음인 오관(五官)의 마음을 무시하고, 전지전능(全智全能)한 본성(本性)에 소롯이 젖어들어, 주변(周邊)의 환경(環境)과 육체의 변화(變化)에 관계없이, 항상 "있는 그대로" 행복한 삶을 펼쳐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의 나타남" 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세계가 이루어지고, 육체의식(肉體意識)이 삶을 지배할 수 없게 되므로, 이미 운명(運命)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인간의 삶을 이어가는 인생(人生)에 있어서, 구름밑의 세계에는 눈, 비 서리, 천둥, 번개 등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구름 위에는 하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밝고 찬란한 태양만 느껴지듯이 흔히들 말하는 "인연(因緣)" 또는 "업(業)"이라는 구름의 층(層)을 뛰어 넘는 것, 이것이 바로 운명(運命)을 초월(超越)하여 "운명(運命)아! 길 비켜라 내가 간다"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퇴계(退溪)선생께서도 "대의(大義)한 자는 하늘이 짜놓은 운명(運命)조차도, 그를 희롱(戱弄)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대의(大義)란 인간의 계산(計算)된 노력(努力)이나 행위(行爲)로는 결코 이루지못하는 것이라고, 성경(聖經)과 불경(佛經) 등의 경전(經典)에서 똑같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육체의 모든 생각을 떨쳐놓고, 절대신(絶對神)이신 본성(本性)에 일체(一切)를 맡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하셨습니다. 노자(老子) 말씀의 무위자연(無爲自然:아무런 꾸밈없이 본래 그러한 대로)의 생활이 될 때, 운명(運命)으로부터 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성(精誠)을 다해 진리(眞理)를 가까이 하여, 당신의 운명(運命)을 초월(超越)하십시오. 이때의 정성(精誠)이란 훈련(訓練)과 연습(鍊習)이고, 이에 앞서 일단 무엇이 참 진리(眞理)인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 행위(行爲)로 의(義)를 행(行)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신(絶對神)이신 본성(本性)에 일체(一切)를 위임할 대, 참 진리(眞理)의 존재(存在)와 그 가치(價値)를 알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절로 무애자재(無碍自在)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