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당한 검찰 “민주당 돈봉투는 초청장”
돈봉투 살포와 관련 검찰의 2차 소환에 불응한 김경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김경협씨 소환조사 이틀만에 수사 종결
민주통합당 12·26 예비경선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일 돈 봉투 살포자로 지목된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모(50)씨가 돌린 것은 돈 봉투가 아닌 초청장 봉투라는 점을 인정했다.검찰은 당초 지난해 12월26일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장인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의 폐쇄회로화면(CCTV)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중앙위원들에게 봉투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 돈 봉투 전달자로 지목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31일 김씨의 부천 원미구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김씨를 소환조사했다. 지난 1일에는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김씨가 이에 불응해 조사에 차질을 빚었다.
김씨는 자신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1월4일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나눠준 것일 뿐 돈 봉투와는 무관하다. 나를 범법자로 모는 것은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검찰은 전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김씨에 대해 또 다시 출석을 요구한 바 있으나, 김씨가 의혹에서 한 발 물러난 만큼 추가 조사나 소환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박희태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인 조모(51)씨를 재소환하고 한나라당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캠프 재정지출·자금 집행내역, 돈 봉투 자금 출처 및 규모, 돈 봉투 전달 지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조 비서관은 전날 오후 2시께부터 이날 오전 3시40분까지 13시간여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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