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는 "퀄컴칩 쓰는 LTE폰 "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2010.09.27 / PM 03:57

[지디넷코리아]애플의아이폰5는퀄컴칩을 사용하는 4세대(4G) LTE(Long Term Evolution)폰이 될 전망이며, 이 휴대폰은 동시에 3G서비스도지원한다.애플은지금까지 아이폰용 칩을 공급해 온인피니온솔루션사업부와 결별하고퀄컴으로부터 3G서비스까지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뎀칩을 제공받아 이같은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씨넷은 아쇼크 쿠마르 로드맨앤렌쇼(Rodman & Renshaw)이사가지난 주보고서를 통해애플의 아이폰5는 “애플 최초로 4G기술로 지원되는 LTE(Long Term Evolution)기술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될 것”이라고 썼다고 보도했다.이 보도는 이달 초
톰스가이드, 중시전자보 (中時電子報))등 외신이기존 아이폰5 관련한 보도를 한 데이어 나온 것이다.

■버라이즌과 CDMA 모두 충족하는 칩은 퀄컴뿐

쿠마르이사는 또 다른 보고서를 인용, “애플은 장차 버라이즌에서 CDMA표준에 기반한 아이폰5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며 이 두 기술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퀄컴이 칩 공급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애플이 퀄컴을 CDMA아이폰인 아이폰5의 모뎀공급자로 선정했다고 믿는다”고 썼다. 쿠마르는 “아이폰5는 듀얼칩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 3G와 4G서비스 모두 수용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썼다.

쿠마르이사는 “베이스밴드(3G/4G)모뎀 같은 핵심칩 때문에 칩 공급자를 바꾸는 것은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자 시간이 드는 과제”라면서도“그러나 일단 교체가 결정되면 이는 전형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애플은 아이폰용 3G칩을 독일 인피니온으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해 왔는데최근 인텔이 이 칩을 만드는 인피니온 무선솔루션사업부를 14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아이폰경쟁이 중국과 대만 휴대폰업체들이 아이폰 대항마인 150달러짜리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 시점인 내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쿠마르는 “일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보다 큰 스크린, 길어진 배터리수명과 늘어난 메모리 등을 통해 아이폰을 뛰어넘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또 애플이 7인치 화면을 가진 2세대 전후면 카메라를 갖춘 아이패드를 내년 초 내놓을 것이라고썼다.

■버라이즌은2012년부터 아이폰5 판매

중시전자보는 혼합모드의 퀄컴칩셋이 다중네트워크, 즉 LTE,CDMA/EV-DO 및 GEM/UMTS 등에 접속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는 혼합모드의 퀄컴칩세트는 올해 중반 시제품작업을 거쳐 아이폰5에 적용될 것이며 애플이 CDMA를 장착한 아이폰4GS를 내년 6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는 씨넷과 달리 애플이 내년 6월 CDMA장착 아이폰4GS를 내놓고 내후년에 아이폰5를 내놓을 것으로 추측한 바 있다.

이 보도는 또 애플이 AT&T과 2011년 12월31일로 끝나는 서비스계약에 묶여있다고 지적하면서"이는 그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5를 구매하는 버라이즌 가입자들은 애플이나 버라이즌 이외의 대리점을 통해 단말기를 사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 애플과 AT&T와의 서비스 계약은 2011년 말로 끝나지만 이 CDMA모델은 아이폰5가 출시되기 직전 6개월까지 4GS를 팔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애플과 AT&T와의 서비스 계약은 2011년 말로 끝나지만 이 CDMA모델은 법적으로 아이폰5가 출시되기 6개월전부터4GS를 팔수 있는 여지를 갖는다고전했다.

이 보도는 또지금까지의경험에 비추어 볼 때 스티브 잡스는1월에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을선호해 왔다고 전해아이폰5가 내년 1월에 소개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실제로 최초의 아이폰은 2007년 1월에 소개된 이후 6월말 출시됐다. 3G모델역시 2008년 WWDC에서 소개된 후 6월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패턴은 3GS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
아이폰4도 올 1월 WWDC2010에서 소개된 후에야 출시됐다.


■애플 아이폰5는 전량 혼하이에 배정


한편 이달 초 공상시보는 애플이 내년에 5세대 아이폰 즉, 아이폰5를 내놓을 계획인 가운데이 물량이 전부 혼하이(폭스콘)에게 배정될 계획이지만 규모는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역시 산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 역시 아이폰이 기존 빌트인 애플리케이션이 계속 사용되겠지만 베이스밴드칩세트 공급자는 퀄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퀄컴이 5세대아이폰베이스밴드칩셋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아이패드3G버전의 칩셋공급업체 전환도 시간문제라고덧붙였다.

현재 아이패드3G버전 칩세트 공급업체는 이전 아이폰3GS와 같은 인피니온인데 이는 3G버전 아이패드가 아이폰과 연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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