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마디 제목 : 아이폰4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
- 조회16429 트위터노출 277092댓글7 추천0 스크랩0 10.08.06 15:11 i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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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4에 대해 ‘기대가 식었다’거나 ‘사용자들이 실망했다’는 표현을 하는 언론들을 보면 한심함을 넘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런 기사를 쓰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아이폰을 제대로 써보지 못했거나 잘 알지 못하는 기자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Wi-Fi 환경에서 아이팟 터치만 제대로 써봤어도 쓰지 못할 기사들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왜 삼성전자의 마케팅을 보면 슬퍼질까? 트위터에 떠도는 말 가운데 몇 가지만 살펴보아도 그런 기사에 대한 반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의 자랑 갤럭시S를 써본 다음 극찬하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사람이고, 욕을 하는 사람은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다’ ‘아이폰을 욕하는 사람은 안 써본 사람이고, 갤럭시S를 욕하는 사람은 써본 사람이다’ ‘아이폰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아이폰4 발매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됐다는 것이 삼성에게는 그만큼 갤럭시S를 팔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니 삼성은 스티브 잡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피쳐폰을 쓰는 기자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기사를 쓰니 이렇다. 아이폰을 모든 기자에게 공급하고 써보게 한 다음 그 다음에도 그런 기사를 쓸 용기(?)를 낼 수 있는지 지켜보자’ 등 언론의 ‘아이폰 깎아 내리기’에 대해 비꼬는 말이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타고 흐른다. 삼성의 이러한 저질(?) 마케팅이 더 기승을 부리면 부릴수록 아이폰을 써 본 사람들에게는 “정말 너무하는 군! 치졸하기까지 한데…”라는 반감만 극대화할 뿐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렇게 하지 않고는 아직까지 방법이 없는 걸. 삼성이 바라는 것은 “제발 아이폰을 써 본 경험을 가진 고객이 최대한 느린 속도로 늘어나기를 바라고, 그 동안 좋은 제품을 개발해 승부를 내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 일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 비교는 얼마나 똑똑한가에 맞춰야 ‘스마트폰(Smart Phone)’이라는 단어를 보고도 이상한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나 똑똑한 지부터 먼저 따져봐야 하는 것이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기사를 보면 체력비교부터 먼저 한다. 프로세서는 무엇을 쓰고, 화려한 디스플레이가 어떻다는 둥 주객이 전도된 상태에서 비교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정말 웃긴다. 물론 그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적어도 스마트폰에 대해서 기사를 쓰려면 그 안에 들어있는 운영체제를 비롯해 그를 뒷받침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사람들의 삶을 정말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는 말이다. ' 아이폰 마니아들이 왜 ‘자발적으로 홍보맨이 되어 30분 이상 떠드는 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이해조차 하지 않은 채 ‘얘가 더 많이 팔았대! 그러니까 얘가 더 좋은 스마트폰 아냐?’라는 웃기지도 않는 기사로 사람들을 우롱한다. 그런 기사를 쓰기 전에 아이폰에서 갤럭시S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꾼 사용자가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 대도 아이폰4를 기다리는 사용자들의 열망은 왜 수그러들지 않는지를 한 번쯤은 생각하고 기사를 썼으면 하는 것이 진심 어린 바람이다. 강자의 자신감으로 이루어진 iOS 4.0 업그레이드 아이폰4의 발매를 앞두고 아이폰의 두뇌인 iOS가 4.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참으로 강자다운 멋진 결정이었다. 운영체제는 두뇌에 해당되기 때문에 OS가 업그레이드되면 정말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100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폴더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아이북(iBooks) 등 정말 많은 변화의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주어졌다. 그것도 아이폰4의 발매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말이다. 철저하게 사용자를 배려한 운영체제와 2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있는 아이폰4 하드웨어에 당연히 잡스교도들은 열광했다. 필자 같은 경우 밤잠을 설치며 그 시간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했다. 업그레이드한 다음 새롭게 바뀐 아이폰은 나를 행복하게 했고, 더 열광적인 잡스교도가 되게 했다. 일본에서는 iOS가 4.0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을 이유로 아이폰4로 갈아타지 않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애플이 신제품 출시와 전혀 상관없이 기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하는 이유에서 애플이라는 회사를 믿고 신뢰한다. 이름 살짝 바꾸고 에디션을 계속 바꾸면서 계속 팔아먹으려는 얄팍한 상술에 쪄들어 있던 우리들에게 이 얼마나 멋진 충격인가? 우리 기업들은 왜 그러지 못하는 지 아쉬울 뿐이다. 앞서 가기 위해 아이폰4로 바꿀 것이다 사람들은 묻는다. 아이폰4가 나오면 바꿀 거냐고. 대답은 ‘물론’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애플이 자신감 있게 발표한 iOS 4.0의 기능들을 제대로 멋지게 쓰려면 아이폰4로 바꾸어야 한다. 만일 지금 아이폰3나 3GS에 만족하고 있다면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 하지만 페이스타임이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환상적인 HD화질의 영상을 보고 싶다면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이는 “TV는 화면만 잘 보이면 돼!”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Full HD TV가 필요 없지만 생생한 화면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HD TV가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정확히 두 배 더 선명해졌다. 아이폰3G가 그냥 커피라면 아이폰 4는 T.O.P다). 좀더 깨끗하고, 또렷하며 생생한 화면을 보고 싶다. 또한 멀티태스킹의 장점을 제대로 맛보는 것은 물론 노이즈 캔슬링(잡음 제거 마이크) 기능으로 시끄러운 곳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하고 싶다면 아이폰4로 바꿔야 한다. 매일 뭇 언론으로부터 두드려 맞던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났다(연속통화 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났다). 이 정도만으로도 아이폰4로 바꿀 이유가 내게는 충분하다.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아이폰4가 더욱 기다려지는 것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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