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통화중 우연히 발견한 한뼘통화 Review

2009/09/09 14:19

복사 http://blog.naver.com/hapticamld/50070991106

작성자 | 카앤드라이빙

원본 출처 | http://caranddriving.net/1399


아몰레드의 체험단 활동과 자동차 블로거 그리고 카홀릭의 편집등 많은 일들 동시다발적으로 하고 있는 카앤드라이빙입니다. 이번 여름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시승을 너무 많이 해서, 뒷 정리(시승기)도 열심히 작성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자동차의 시승중 조수석에 타는 일도 수 차례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바빴던 여름이었던 만큼 내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채로 하루가 지난적도 있었는데, 아몰레드폰의양한 기능 때문에 점점 터치폰에 빠지고 있는 나날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운전을 할 시간이 일반적인 분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운전을 할 때에 한 손으로 휴대폰을 잡고서 하는 안전상 위험한 행동은 꽤나 멀리하고 있지만, 전화가 왔을 때 차량에서 표시를 해주지 않는이상 휴대폰을 잡아야 하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전화가 짧지 않을것 같은 전화일 경우 ...

가야할 길은 멀고, 통화는 길어질 것 같고... 이럴 때에는 아몰레드가 절 도와줍니다!!

사실, 이 기능은 제가 알아보려고 알게 된 것이 아닙니다.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된 아이템이라고 할까요?


운전중 전화가 와서 전화기를 들었다가 통화 버튼을 눌렀는데, 이거 블루투스도 없었던 차량이고, 핸즈프리도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짧은 통화가 될 것 같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상대방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전화기를 대쉬보드에 잠시 내려 놓았는데, 상대방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더라구요...(위의 사진은 전화기를 수평으로 해 놓으니 전환이 되는 것을 찍은 것입니다.)

뭔가 누른것도 아닌데,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스피커폰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액정에는 한 뼘 통화모드로 전환 한다고 나왔습니다.


메뉴얼을 보지 않아서 한 뼘 통화가 뭔지도 잘 몰랐던 아몰레드폰의 초보때였는데, 한 뼘통화가 바로 스피커폰이었다니 ㅎㅎ;;;

암튼, 손 놓고서 통화를 했는데, 꼭 핸즈프리가 없어도 바로 핸즈프리가 되어버리는 상황이더라구요

사실 여러차종을 매일 갈아타야 할 때도 있는 저에게 매일매일 차가 바뀔 때마다 설정을 해야 하는 블루투스는 너무 귀찮습니다.

시동걸고 바로 출발을 해야 할 때도 있는데, 교통단속도 홍수이며, 안전상에도 문제가 되는 운전중 휴대폰 통화는 스스로 키져나아가야 할 도덕성(?)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따로 연결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전화기를 평평한 바닥에 놓는것 만으로 핸즈프리가 된다니 정말 편리하죠?


사실 한 뼘 통화 역시 미리 한 번은 설정을 해 놓아야 합니다.(전화기 최초에 기본으로는 설정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저것 만지다가 설정이 풀렸는지 어느 날 안되길래 메뉴를 살펴 봤습니다.

우선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통화설정을 누르면 아래의 사진처럼 통화설정 하위 메뉴에 여러가지 메뉴가 나와 있습니다.



통화중 근접센서도 있고, 한 뼘 통화를 자동전환으로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설정이 가능한데, 이 부분이 해제로 되어 있어서 되지 않았던 모양 입니다. 이제 다시 "설정"으로 해 놓고서... 자동 한 뼘 통화가 된다는 기쁜 마음으로 시승을 했습니다.

앗!! 그러나 한 뼘 통화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건 뭐지? 라고 생각하며 새롭게 뭔가 기능이 있는지를 찾아 봤는데, 평평한 곳에 놓지 않아서 였더라구요...

전화기를 단지 귀에서 멀리 떨어뜨려서 바닥에 놓는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평평한 곳에 (수평상태로) 놓아야 하는 한 뼘 통화로 자동전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통화중에 전화기를 귀에 가까이 대면 터치센서가 잠금이 되는 기능도 있네요 ㅎㅎ;;

이전 전화기는 전화를 받다가 볼에 터치가 되어서 이상한 메뉴로 넘어가거나 하는 일이 있었는데, 아몰레드는 왜 그런일이 없었나 싶었는데, 바로 이런 기능이 숨겨져 있었군요 ㅎㅎ;;;

근접센서의 장착으로 통화중에 귀를 가까이 대면 터치가 자동으로 잠겨서 화면에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발견!!!

일 때문에 자동차와 관련된 회의를 할 때가 많습니다.

주로 시승한 차량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되는데, 꼭 이럴때마다 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일반설정에서 에티켓 모드에 설정을 하셨다면 OK!!! 입니다.

저도 가끔 회의중에~ 띠리링~하는 음악소리가 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도 하는데, (대화중에 맥이 끈기면 누구나~ 다 그렇지 않나요?) 회의 할때는 전화기를 뒤집어 놓으세요~~

에티켓 모드를 설정 해 놓으면 전화기를 뒤집어 놓는 것만으로 혹시 까먹고 에티켓 버튼을 누르지 않았어도 자동으로 에티켓 모드가 설정이 되어 대화중에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중에 꼭 전화를 받을 때는 소곤소곤모드를 사용하세요!~~

내가 "정말 작은 목소리로 지금 회의중입니다 이따가 전화 드릴께요~" 라고 속삭여도 잘 알아듣더라구요

정말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주위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면서 간단하게 한 두마디의 대화정도는 가능합니다

물론 이럴 때 통화하는 것도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정말 유용한 기능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화면이 밝고 명암이 뚜렷해서 좋았던 아몰레드폰이었지만, 이제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써보니, 정말 다양한 기능에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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