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4 21:42
http://blog.naver.com/parkseayun/40117265462
로얄 더치 쉘이 자체 미래예측연구소에서 수천명의 외부 미래예측전문가를 동원 작성한 미래예측시나리오가 무명의 쉘오일회사를 세계3위 기업으로 끌어 올렸다. 지금도 쉘은 기업미래예측연구소를 통하여 꾸준히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미래예측보고서는 1971년에 OPEC 카르텔 조직, 환경운동등으로 유가가 두배 세배로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여기에 쉘이 미래전략을 세우면서 현재 세계3위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래전략연구소 없이 미래예측을 하지 않아 일류기업이 망해버린 경우도 있다. 코닥이 그 좋은 예이다. 미래예측에서는 모든 방송이나 영상미디어가 디지탈화 할 것이며 인터넷의 보편화로 대량이미지용량 전송이 가능하여 디지탈카메라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였지만, 그 속도나 그 분야의 미래전략부족으로 코닥은 지금 사경을 해메고있다. 잉크제트 프린터를 생산하지만, 제조업의 소멸과 플라스틱종이나 새로운 이미지산업이 부흥하면서 프린트 판매도 용이하지 않다. 디지탈카메라 등장으로 필름시장이 소멸하게되는 상황을 보자.
세계최초 디지털 카메라 즉 필름을 넣지않고 찍는 카메라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에서 1972년에 개발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카메라 시제품을 만들지는 않고 다시 코닥사의 엔지니어인 스티븐 사손이 카메라를 만들었지만 실험이었고, 페어차일드반도체사에서 1973년에 CCD칩을 만들면서 실제로 카메라가 만들어졌다. 무게는 3.6kg이나 되었고 흑백사진만 찍을 수 있었으며, 카세트테이프를 넣어 찍었다. 화질은 1만화소였는데, 한장찍는데 1975년 기술로는 23초가 걸렸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것이 대량 상품화가 될 줄 아무도 몰랐다.
요즘의 디지털카메라 즉 손에 들고다니면서 찍는 카메라는 1981년에 나왔는데, 소니 마그네틱 비디오카메라 즉 소니 마비카였는데, TV 기술을 넣어 2x2인치 플라피비디라고 불렀다. 이 아날로그 카메라는 캐논이 1984년 올림픽에서 모델을 선보이고 홍보를 시작하였던 것인데1986년에 캐논 RC-701이라는 모델을 내놓고, 처음에는 가격이 2만불정였다. 1989년에는 이 카메라기술을 이용, 위성중계없이도 이미지를 전송할수 있어 1989년 천안문사태, 1991년 걸프전에서 맹 활약을 하게되었다. 당시 니콘QV-1000C가 나와서 수백개 정도를 팔았다.
1988년에 후지가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요즘의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고 16메가 저장용량에 바테리가 붙었다. 1991년에 코닥도 니콘카메라몸체를 이용 1.3메가픽셀의 디자탈카메라를 만들어 1만3천불에 팔았다
인터넷의 jpeg, mpeg 등이 1988년에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퍼졌고, 일반에게 퍼진 것은 1995년에 카지오가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넣고부터다. 리코 등도 1995년에 디지털카메라시장에 뛰어 들었고, 1999년에는 니콘이 뛰어들어 디지털 SLR을 개발하였고, 미놀타는 1999년에 뛰어 들었다.
코닥이 망하게되는 큰 이유중 하나는 또 코닥이 폴라로이드사로부터 특허권 침해로 1988년에 고소를 당하면서다. 폴라로이드사가 코닥에게 ‘순간사진특허’권 침해 손해배상을 신청한 금액이 약 60억불로 한화 6조원이어서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당시 6조원은 엄청난 돈이었고, 1985년에 이미 코닥을 소송에서 진 상황에 폴라로이드사가 엄청난 거액의 피해보상소송을 낸 것이다. 이로서 코닥줏가가 떨어지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코닥은 잉크젯트 프린트쪽으로 옮겻으나 , 출판사가 망하고 e-출판으로 가고, 플라스틱종이가 나오는 등 프린트 시장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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