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의 미래예측뉴스> ‘인간은 영생하나? 뇌공학기술 의료과학 인지공학발전이 눈부시다’

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미래예측을 공부한지 30년이 되면서 인간 영생주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본다. 처음에 인간 영생이야기를 할 때 미치광이 사기꾼으로 취급했었는데 여러 과학적인 증거를 대면서 영생을 한다고 하니, 믿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존 스마트 엑셀러레이팅 퓨처스 CEO는 인간의 수명연장을 예측하면서 화학적인 두뇌보존 기술의 성공을 예측하고 있다. 수명연장의 기술 중에서는 장기재배, 즉 장기를 재배하여 자신의 고장 난 장기를 자동차부품 갈들이 교환하는 작업이 2020년 이후에 가능해지며, 영생학 등이 발달하여 인간을 영구적으로 살아남게 하는 기술이 영생연구소들이 연구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매년 약 5700만 명, 매일 15만 5000명의 다른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죽은 사람들의 두뇌 속에 들어 있던 기억과 독자성은 영원히 소멸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신경학자들은 화학적 두뇌 보존 기술의 발달로 인해 죽은 사람의 기억과 독자성을 비싸지 않은 가격, 선진국의 경우 한 사람 당 1만 달러, 개발도상국에서는 한 사람 당 3,000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영구적으로 보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화학적으로 보존된 두뇌는 묘지, 저장소, 심지어 가정에도 보관할 수 있다.

    두뇌보존재단(brainpreservation.org)에서는 최초로 포유류 두뇌의 전체 시냅스 연결(뇌신경 연결지도)를 나타내 주는 연구 팀에게 10만 달러의 상을 제공할 것이다. 신경학자들은 낮은 비용이 드는 화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기억과 독자성을 보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오늘날 컴퓨터가 하드 드라이브를 읽는 것처럼 미래에는 화학적으로 보존된 두뇌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증거들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기억과 독자성은 복원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자동적으로 보존되고 나누어지며 이미지화되어, 컴퓨터화된 복원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제브라피시와 송사리와 같은 작은 동물의 뇌를 스캔하고 뇌신경 연결지도를 작성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가속되면 2020년에 보존된 사람의 두뇌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이 아직 살아 있는 2060년 초반에 컴퓨터를 이용한 형태로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놀라운 기술과 이러한 기술이 가져오게 될 사회적, 정치적, 개인적 영향에 대해 토론한 필요가 있다.

    유엔미래포럼의 이사이면서 조지워싱턴대학교 공대교수인 빌 할랄은 사고의 기술이라는 기술이 2021년이 되면 완벽한 기술로 부상하고 뇌 모자, 전자 임플란트가 두뇌 신호를 읽게 되며, PC도 조종할 수 있는 기계가 나오고 통신도 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기술이 나온다고 본다. 지금 이미 원숭이가 로봇을 조종하는 실험이 성공하였고, 미군에서는 원거리조종 무기를 개발 중이고, 현재 1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에게 칩이 주입되어있으며, 1,000여명이 칩을 넣었으며 전자 눈, 코클리어 임플란트 등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칩이 나왔고 바아오닉 맨 즉 전자인간도 나오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기술은 송아지가 탄생하자마자 귀에 칩을 달아서 송아지를 관리하는 기술은 10년 전에 나온 기술이다. 인간도 칩을 넣는 시대가 이미 다가왔다. 칩을 넣으면 암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지만 귀에 칩을 단 소들이 다 암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소니는 이미 시력이나 소리 맛을 조종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 있으며 생각에 의해 조종이 가능한 인공신체부위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보편화되는 시기를 빌 할랄의 테크케스트 즉 미래기술예측에서는 2021∼2024년 정도라고 본다. 미국 내 시장은 350조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뇌공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여 뇌신경계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공학적인 장치·제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술 및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들 예측한다. ‘뇌 이해’ 즉 인간의 뇌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게 된 인간은 현재 10% 정도 뇌의 이해를 마쳤는데, 곧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중추인 뇌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된다고 본다. 뇌공학자는 뇌공학의 발전이 점점 더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 두개골을 열지 않고도 뇌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뇌영상기술, 뇌활동을 조절할 수 있는 뇌조절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2011년 2월 타임즈지 표지에 레이 커즈와일 인터뷰로 2045년이 되면 인간 불멸의 세상이 온다고 예측한 바 있다. AI의 1인자이면서 스스로 영생을 위해 수많은 알약을 먹고 있는 레이 커즈와일은 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온다고 예측하고 컴퓨터의 기능이 인간의 지능을 따라오는 시기를 2025년이라고 주장하면서 2045년이 되면 인간과 기계의 융합이 일어나면서 영생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또 21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인간의 두뇌에 대한 공학적인 이해가 완료되어 인간의 마음과 컴퓨터의 마음이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의 뇌를 스캔하여 컴퓨터에 업로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는 해를 2045년 정도라고 보면 메이트릭스 영화가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이 된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버리고 컴퓨터 속에서 영원히 살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커즈와일의 주장이다.

    이런 기술들을 두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BCI)기술이라고 하면서 뇌에 기기가 달린 모자를 쓰면 뇌의 사고를 읽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브레인 컴퓨터로 “How are you?"라는 대화 즉 말로 하지 않고 뇌로 생각만해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캘리포니아대학교 인지공학교수 마이컬 즈무라가 연구 중인데, 그는 미군용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연구예산을 40억을 지원받았다. 뇌와 컴퓨터가 사용하는 언어는 전기신호’로 둘 사이에 적절한 통역기만 삽입해 주면 키보드나 음성을 통하지 않고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는다. 두뇌공학이 앞으로 유망한 직종이 될 것이다.

    영생을 하게 되는 경우에 각국의 보건의료예산이나 고령인구 예산이 급증하게 되며, 빈부격차에 따라 돈이 있는 사람은 영생을 하게 되고 돈 없는 사람은 기술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도 없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윤리도덕의 문제 등 각종 미래관련 문제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항상 기술발전은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가진 양날의 칼날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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