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을 무료로 공유해주는 사이트

 

월마트, 집카, 사치앤드사치 등 세계적 기업에서 일했던 전직 임원들이 모여 공짜 제품 유통 채널을 만들었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 저널인 패스트컴퍼니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이 미래 상품 유통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들(YERDLE)'이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포스팅해줘서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시범운영을 한 옐들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옐들의 창업자는 사치앤드사치 최연소 사장을 지낸 아담 웰바크, 월마트 글로벌 전략 대표를 역임한 앤디 루벤, 집카 창립 멤버였던 칼 타쉬안 등이다. 모두 대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 창립 멤버들로 전혀 새로운 유통 채널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옐들은 단순한 프리사이클(무료나눔운동)이 아닌 공유하는 삶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창업자의 회사창립 계기는 인도 여행에서 나왔다. 인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 공유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올리지만 앞으로는 사회 모두와 공유하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무료로 거의 모든 물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 http://www.yerdle.com
웹사이트 : http://www.yerd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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