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심작' 갤럭시 노트4·엣지 써보니…
멀티윈도우·스마트 셀렉트, S펜 활용도·편의성 업그레이드… 손쉬운 '셀카' 인상적
'갤럭시 노트4'를 써본 후 내린 결론은 '이제는 정말 수첩이 필요없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S펜'은 속도 면에서 수첩에 직접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장점인 멀티 윈도우 역시 한결 손쉬워졌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셀렉트는 한마디로 '물건'이다. 멀티 윈도우는 화면을 2개로 분리해서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전 '갤럭시 노트3'에도 같은 기능이 탑재돼 있었지만 창을 분할하는 방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4'에서는 손가락으로 화면 오른쪽 모서리에 대각선 방향으로 사선을 그어주면 된다. S펜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화면을 분할할 수 있다. 분할된 화면의 순서를 바꿀 때도 화면을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바뀐다. '스냅 노트(Snap Note)'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기록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해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 위치 재배치, 색상 조정까지도 가능하다. 수업시간에 칠판에 적힌 내용을 별도로 메모하지 않고 사진을 찍으면 이를 바로 편집할 수 있다. 녹색배경을 없애거나 글자 크기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S펜'으로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필요한 부분을 긁으면 손쉽게 복사와 붙이기가 가능하다. 이처럼 'S펜'이 보다 편리해 진 것은 전면에 인식할 수 있는 압점이 기존보다 2배 늘어났기 때문이다. ◇엣지 있는 '갤럭시 노트 엣지'… 스타일·편의성 1석2조 또 하나의 야심작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갤럭시 노트4'의 모든 기능을 담았고 측면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측면 디스플레이를 왼쪽으로 밀면 전화걸기와 연락처, 문자메시지 확인, 카메라 등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메인 화면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면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 할 수가 있다. 측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항목은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탁상용 시계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오른쪽 모서리를 감싸는 커버를 씌울 수가 없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메탈 케이스를 약간씩 높게 설계해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실험 결과에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강도와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카메라는 우선 한층 밝아졌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를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이번에 처음으로 쏜떨림 보정기능을 갖춘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셀프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다.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모드를 선택하면 화각이 77도에서 최대 120도로 늘어난다. 그만큼 여러 명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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