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D-1] 세계 첫 옆 화면·가상현실 헤드셋·슈퍼폰… 모바일 신기술 총동원
■ 삼성, 獨·美·中서 '비밀병기' 동시 공개
갤노트 엣지 적용 '윰' 기술 화면 사용성 끌어올려 주목
웨어러블 기기 기어VR은 가상현실 헤드셋 기준 제시
강력해진 S펜 멀티·윈도 탑재… 갤노트4 10월 전세계 순차출시
갤노트 엣지 적용 '윰' 기술 화면 사용성 끌어올려 주목
웨어러블 기기 기어VR은 가상현실 헤드셋 기준 제시
강력해진 S펜 멀티·윈도 탑재… 갤노트4 10월 전세계 순차출시
베를린=이현호기자 hhlee@sed.co.kr
- 입력시간 : 2014/09/04 00:07:52
- 수정시간 : 2014/09/04 00:07:52
-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이 3일 'IFA 2014' 개막에 앞서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등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3일(현지시간) 'IFA 201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 이날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는 1,500여명의 취재진과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운집했다.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사장)이 단상에 올라 비밀병기를 대거 공개하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옆면에도 화면이 달린 '갤럭시노트 엣지'. 여기에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과 자체 통화 기능은 물론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워치 '기어S' 등 4종을 공개했다.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해온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고 자신했다. 갤럭시노트4는 10월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첫 옆 화면 달린 노트엣지·가상현실 헤드셋=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 엣지의 3화면(우측 옆면까지 정보 표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윰'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대화면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를 비롯해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 센서를 탑재했고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등 스마트폰 사용의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삼성 언팩 행사의 또 다른 진면목은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차원이 다른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는 현장에 참석한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어 VR'는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기능을 제공한다. 2세대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6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워치인 기어S는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는 3G·와이파이를 통해 자체 통화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특징이다. 기어S만 착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SNS·e메일 등 최근 소식과 주요 알림 정보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갤럭시노트4, 최상 기능 탑재된 '슈퍼폰'=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의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의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말 그대로 '슈퍼폰'이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3'와 같이 5.7인치로 동일하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이 탑재됐다.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성능은 한층 더 진화됐다.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손쉽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커브드 글래스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아름다움과 스크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노트시리즈 가운데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첫 적용해 외형의 아름다움은 물론 내구성도 높였다.
눈길은 끄는 것은 더욱 강력해진 'S펜'이다. 갤럭시노트4의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다.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더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복사·저장할 수 있고 여러 정보를 한 번에 e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R&D) 결과물을 미리 비축해놓고 일부 기능만 새 제품에 적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이번은 달랐다"며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가 할 수 있는 하드웨어 혁신을 총동원한 슈퍼폰으로 시장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옆면에도 화면이 달린 '갤럭시노트 엣지'. 여기에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과 자체 통화 기능은 물론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워치 '기어S' 등 4종을 공개했다.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해온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고 자신했다. 갤럭시노트4는 10월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첫 옆 화면 달린 노트엣지·가상현실 헤드셋=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 엣지의 3화면(우측 옆면까지 정보 표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윰'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대화면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를 비롯해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 센서를 탑재했고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등 스마트폰 사용의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삼성 언팩 행사의 또 다른 진면목은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차원이 다른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는 현장에 참석한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어 VR'는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기능을 제공한다. 2세대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6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워치인 기어S는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는 3G·와이파이를 통해 자체 통화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특징이다. 기어S만 착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SNS·e메일 등 최근 소식과 주요 알림 정보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갤럭시노트4, 최상 기능 탑재된 '슈퍼폰'=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의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의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말 그대로 '슈퍼폰'이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3'와 같이 5.7인치로 동일하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이 탑재됐다.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성능은 한층 더 진화됐다.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손쉽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커브드 글래스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아름다움과 스크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노트시리즈 가운데 프리미엄 메탈 프레임을 첫 적용해 외형의 아름다움은 물론 내구성도 높였다.
눈길은 끄는 것은 더욱 강력해진 'S펜'이다. 갤럭시노트4의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다.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더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복사·저장할 수 있고 여러 정보를 한 번에 e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R&D) 결과물을 미리 비축해놓고 일부 기능만 새 제품에 적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이번은 달랐다"며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가 할 수 있는 하드웨어 혁신을 총동원한 슈퍼폰으로 시장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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