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SNS 업무에 도움된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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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38명 설문

한국경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38명(남성 287명, 여성 251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6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SNS 활동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조금 도움이 된다’는 답이 63.4%, ‘매우 도움이 된다’는 답이 6.6%였다. 전체의 26%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4%는 ‘일의 능률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가장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이 12.7%로 가장 높았다. ‘일의 능률을 떨어뜨린다’고 답한 응답자는 임원급이 7.4%로 가장 많았다. SNS를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재미와 즐거움’(3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31.5%는 인맥관리, 27.3%는 정보획득을 위해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SNS의 가장 큰 폐해는 ‘사상활 침해’(55.9%)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5%는 중독성과 시간낭비라고 답했다. 15.2%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양산해 이용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하루 평균 SNS 활동 시간은 10~30분 미만이 48%로 가장 많았다. 20.7%는 30분~1시간 미만, 19.8%는 10분 미만, 11.5%는 1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SNS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이었다. 29.3%가 출퇴근 시간, 27.5%가 점심 시간이라고 답했다. 21.6%는 잠들기 직전에 이용한다고 했다. 근무 시간에 이용한다는 답은 19.2%였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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