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HTML5 기반 IPTV 7월 개시

개발비용 포험 2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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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미디어허브는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인터넷TV) 서비스를 개발, 7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KT (38,150원 상승150 0.4%)미디어허브는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인터넷TV) 서비스를 개발, 7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연말까지 개발 비용을 포함해 250억원을 투자하며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차세대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올레tv는 HTML5를 채택해 구글이나 애플 등 특정 플랫폼에 종속돼 IPTV를 제공하는 한계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HTML5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TV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환경에서의 개방성도 극대화한다.

개방형 웹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HTML5는 플랫폼 종속성이 없는 앱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다.

올레tv는 연내 HTML5 플랫폼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방송과 정보가 융합된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금과 전혀 다른 TV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컨대 프로야구 생중계를 보면서 팀 또는 선수의 전력, 다른 경기장 현황, 실시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응원 메시지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HTML5 기반이기 때문에 올레tv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N스크린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KT미디어허브는 HTML5 기반의 올레tv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HTML5 통합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레tv는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정식 서비스 출시와 함께 양방향 콘텐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 연말까지 가입자 500만명을 목표로 한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올레tv에 HTML5를 도입한 것은 구글의 생태계 독점 구조를 깨고 TV를 보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며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 융합, 서비스 다양화, 사업자와 개발자, 사용자 간 생태계 정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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