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 재난발생이후의 스트레스 대처방안 -학과장 김현아교수|우리들의 이야기

강종원(학과IT국장) | 조회 36 |추천 0 |2014.05.02. 11:07 http://cafe.daum.net/iscu2005/6Ves/2159 

 

 

세월호 관련 직, 간접적 피해자가 있으실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함께 아픔을 겪고 있지 않을까합니다.

다음 자료를 참고하셔서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의 재난 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학과장 김현아교수 -

 

첨부파일 [한국심리학회]재난발생이후의스트레스대처방안_리플릿[1].pdf

 

 

 

 

(2-1) 양자물리학과 마음.What The Bleep Do We Know - Down

[세월호 참사] 심리치료대상 안산시민까지 확대

  • 'MAYDAY'도 울려퍼지지 않았던 진도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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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에 이어 일반인 고위험군도 지원대상에 포함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안산시민 모두가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단원고 희생자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안산지역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 중·고위험군을 심리치료대상자에 포함해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승선자의 4촌 이내 가족, 안산시 소재 52개 학교 학생과 교사, 안산시민 중·고위험군이다.

지원병원은 시내 19개 정신의료기관이며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심리검사와 증상에 따른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현재 중앙대책본부는 승선자와 승선자 가족, 구조 중 부상자에 한해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민에 대한 심리치료가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정부지원 범위 밖에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리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경기도·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031-413-1822)로 연락해 상담을 받은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으면 된다.

도는 긴급심리치료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경기도 예비비를 우선 지출하고 추후 국비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도 대책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안산시와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11개 기관, 600명의 전문가와 함께 교사·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재학생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 ‘다양’문화행사·봉사활동·교육 등 지원…지역 특성 고려한 모임 활성화
이현진 기자  |  leehyunjin@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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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0  16: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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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www.iscu.ac.kr, 총장 강인)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해 문화행사, 특강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사이버대학들에 따르면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온라인에 제한된 학생들의 활동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시키고 동기·선후배간의 만남을 활성화 시키기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방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기존 8개의 지역캠퍼스 외에도 작년부터 KT와의 협약을 통해 전남, 제주 등 전국 18개 스마트워킹센터를 개소하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서울 뿐 아니라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오프라인 캠퍼스 생활 독려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지역캠퍼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지방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강좌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특강도 운영한다. 이 특강을 통해 컴퓨터 기본개념,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컴퓨터 기초 활용법을 알려준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분당· 인천·경기·대구·부산·광주 등 서울사이버대 지역캠퍼스에서도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지원해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SCU WAVE 사회봉사단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의 ‘Blood Donation Day (헌혈의 날)’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월 13일을 헌혈의 날로 지정,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헌혈자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울사이버대는 매월 13일을 ’SCU 헌혈의 날’로 지정해 학생·교직원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새학기 첫 오프라인 문화행사로 지난 14·15일 이틀간에 걸쳐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라바야데르’ 무료관람 초청행사를 가졌다. ‘인도의 무희’라는 뜻의 ‘라바야데르’는 1991년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가가 원작을 재해석해 볼쇼이발레단 버전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취임 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매년 영화, 공연관람 등으로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특히 높다.

 

강인 총장은 “사이버대라고 해서 온라인에서의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며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선후배와의 네트워크를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노이탑 플래시 게임

◎ 게임 설명 : 하노이탑이라고 하는 사고력 게임의 플래시게임입니다. 하노이게임은 집행력을 키워주는 게임으로 유명한데요,
집행력이란 여러가지 일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분석하는 능력입니다. 게임방법은 크기 순서대로 쌓여있는 탑을
옆칸으로 옮기면 되는데 근 받침이 작은 받침 위에는 올라가지 못하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규칙을 지키면서 타워를 다른칸으로
옮겨보세요.


 


 




  ◎게임 제목 : The towers of Hanoi

  ◎게임 종류 : 퍼즐/보드 게임

  ◎게임 시작 : 3~7 선택

  ◎조작법 : 마우스



추가 설명


 


하노이탑 플래시게임 시작화면입니다.
3~7 까지 숫자가 나오는데 타워의 블럭 개수입니다.
3개짜리가 가장 옮기기 쉽고 7개짜리가 가장 어렵습니다.


 


큰 블럭은 작은 블럭 위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이 규칙을 지키면서 타워를 다른 칸으로 옮겨야합니다.


 


History를 보면 3개짜리는 블럭을 10번 이동시켜서 모두 옮겼네요.
4개짜리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3개짜리나 4개짜리나 난이도는 비슷합니다.
다만 블럭을 옮기는 횟수가 좀 많아지구요.


 

 


4개짜리는 22번만에 모두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5개짜리에 도전합니다.


 


5개짜리는 45번만에 이동시켰네요.
6개와 7개짜리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럼 하노이탑 게임으로 집행력을 키워보세요. 

 

 

출처 design by bummy 판타스틱 블로그 | 나쁜작가
원문 http://blog.naver.com/angryshot/60065090461

 

 

 

원래부터 tv동물농장의 시청팬이었지만 근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방송에 나온 이후 더욱 더 일요일 아침 이 프로그램을 챙겨보게된다.

 

지지난주 명마 마미의 안타까운 유산의 스토리를 통한 인간과의 교감이 방송되었고

이번주는 15살된 늙은개 꽃님이의 안타깝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해졌다.

 

늙고 병들어 종양, 각막이상등 거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꽃님이는

서서히 자신의 마지막 남은 삶은 준비하고 기다리는 개였다.

주인에게 버려진 이후 동물병원에서 기거하고 있던 꽃님이는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고 차단했다.

 

안타까운 꽃님이를 위해 보살피고 치료한 동물병원의 식구들은

꽃님이의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그 맘을 알지 못했다.

그 어느곳도 쳐다보지 않고 벽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던 꽃님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방문으로 꽃님이는 조금씩 사람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지막 남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이번주의 하이디와 꽃님이의 교감은 그 어느때보다 삶에 대한 숭고함과

죽음에 대한 인간, 동물들의 받아들이는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며칠전 지하철안에서 노약자 석에 앉은 70대 가까워보이는

두 할머니의 모습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리 관절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면서 노화되어 삶이 기력이 떨어진

자신들의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아파도 이제는 우린 그냥 참고 견뎌야해

가족들에게도 누구에게도 짐이 되어선 안되 ...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머니 중 한분은 나에게 사탕하나를 건내려하셨다.

그리고는 예수를 믿으라는 전단지 하나를 건내주셨고,

웃으면서 두 할머니는 서로 이야기를 계속 나누셨다.

 

인간에게 가장 두렵고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중의 하나가 죽음일것이다.

하지만 삶을 다하는 시점 그들은 그걸 조용히 천천히 받아들이는 모습같기도했다.

돈이 많은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언젠가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다른곳으로 가야한다.

 

두 할머니의 대화를 들으며 잠시 여러생각이 떠오르고 지나가기도 했다.

부모님이 생각나기도했고,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생각해야하나.

 

 

 

 

 

하이디를 통해 꽃님이의 사연을 들으면서, 보면서

지하철의 두 할머니의 이야기들이 오버랩되었다.

코끝이 찡해지면서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하지만 짧던 길던 삶의 시간을 보내며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위대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의 삶이던 인간의 삶이던

서로의 이해와 사랑을 통해 삶이 좀더 행복해질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동물심리를 이해하는 어찌보면 이 초자연적인 현상을 신기하게만 바라보기도 했는데

이번주 꽃님이와의 사연을 보며 하이디의 진심어린 동물의 사랑이 더 느껴졌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박민철씨 천일여화 출연 방송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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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자 융(C.G.Jung)은 

2009년 4월 22일 오후 10:27공개조회수 10

2002/05/18(11:10) from 211.198.17.194
작성자 : CHPL (cjyhp58@cbs.co.kr>">cjyhp58@cbs.co.kr) 조회수 : 185 , 줄수 : 68

 

인류가 20세기에 들어와서 발견한 중요한 사실 가운데 하나가 무의식의 발견일 것이다.
인간의 정신속에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세계가 존재하며, 인간의 삶은 그 세계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프로이트는 그것을 무의식이라고 부르면서 처음으로 인간정신의 신비에 대해서 파고 들어갔다. 무의식은 아직 의식화 되지 않은 정신적인 요소들이나, 한 번 의식화되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의식으로부터 축출된 정신적 요소들이다. 벨기에의 분석심리학자 제프 드힝((J.Dehing)은무의식은 손이나 발처럼 하나의 기관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가설일 뿐이라고 했다.

 

 


취리히를 무대로 활동했던 분석심리학자 융(C.G.Jung)은 그의 삶을 통하여 의식의 영역에 속해 있지 않아서 무엇이라고 명확하게 알수 없지만, 작용하고 있음에 틀림없는 어떤 요소들이 있음을 여러번 체험하였다. 그가 정신과를 정공으로 선택하려던 무렵에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 외에도, 꿈에 나타난 현상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되거나, 어떤 문제들이 많이 생겨났던 것이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융은 인간의 삶이란 사람들이 의지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보이지 않는 흐름에 이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융이 세살에서 네 살 사이에 꾸었던 꿈, 열두살 무렵 바젤 성당 지붕에서 보았던 무시무시한 환상, 프로이트와 헤어진 다음 1913년에서부터 1918년까지 겪었던 무의식 체험, 1927년 중국학자 리처드 빌헬름으로 부터 중국 연금술에 대한 해제를 부탁받고 연금술에 대해 연구하게 된 것들이다. 융에 있어서 부모의 불화는 성장과정에 여러 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간의 내면에 있으면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인간의 삶 전체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서 프로이트가 성(性), 애들러가 열등감으로 해석했던 것을 융은 지하세계의 신으로 해석했던 것이다. 인 신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ㅇ랑의 하나님과는 전혀 다른 신으로 누미노제적인 신이다. 융은 인간의 내면에는 그런 신적인 존재가 있다고 하였다. 열두살 무렵에 바젤성당 옆을 지나가다 그때 하늘은 몹시 푸르고, 새로 수리한 성당지붕은 ㅎ쌀에 반작이고 있었다. “햇빛은 반짝이고 하늘은 푸르구나!” 그는 이 환상으로 무서워움을 가졋으나 나중에는 그 환상이 겉만 번지르하고 죄와 처벌만 강조하는 기존의 기독교를 부정하고, 사람들에게 참된 구운으 가져다 주는 하나님을 찾으라는 계시라고 해석했으며 평생동안 그런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였다.
3. 융에 있어서 콤플렉스는 열등감으로 첫째는 어떤 정신적인 내용이 하나의 핵을 형성하고, 둘째로 거기에 정동적인 요소가 착색되어 있으며, 셋째로 그 핵은 그것과 비슷한 특성을 지닌 정신 내용을 흡수하며, 넷째로 자율성을 띠고 있다.

인간의 정신을 구성하는 것으로는 자아와 외부세계를 중재해 주는 페르조나가 있다. 페르조나란 배우들이 공연시에 쓰는 가면이나 탈을 의미하는데, 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할 때, 사회에서 그에게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 기대, 역할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아와 내면 세계의 접촉을 중재해 주는 것은 아니마/아니무스 이다. 융은 인간정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사람들이 자기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자아는 페르조나의 동일시에서 벗어나 우리 정신에 있는 그림자를 통합하며, 아니마/아미무스에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분화시켜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에게주어져 있는 개성을 발견하여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굴극적인 목ㅍ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이 과정을 개성화 과정이라고 불렀다.

융의 심리학은 현대에 들어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특성을 보면 첫째는 프로이트와 달리 무의식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는 점이다. 둥째로 막연하고 광범위한 듯이 보이는 인간의 무의식을 콤플렉스와 원형개념을 가지고 설명하고 더 구체적으로 그림자, 페르조나, 아니마/아니무스 등으로 설명하여, 인간의 무의식을 역동적이며 깊이 있게 파헤쳤다. 셋째로 집단적 무의식은 어느 한 사람의 머리 속에서만 주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똑깥이 생각하는 개관적인 정신이라고 주장하면서 신, 제의, 종교 역시 환상만이 아니라 개관적인 실재라고 주장하여 신화, 설화, 민담등 등을 통한 인간정신에의 탐구를 가능하게 하였고, 분석심리학과 종교학 및 신학연구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넷째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인 아니마/아미무스 개념을 제시하면서 인간의 성(性)이 성격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주목하며 여성학과 남성학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그의 심리학은 정신치료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인간의 정신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인 개성화를 제시하였다.
그의 심리학에서 좀더 발달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가 주장한 집단적 무위식의 유전적 전달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증거가 없으며, 어떻게 정신적인 이미지가 유전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좀더 깊이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집단적 무의식은 그의 심리학 이론에서 핵심적인 부분인데, 그것이 하나의 가설일 뿐이기 때문이다.

상징은 하나의 이미지 속에 겉으로 들어난 그 이미지의 의미를 넘어서 또 다른 실재를 드러내는 인간의 언어적 표현이다. 한편 상징은 사람들을 사로 잡으며, 그들에게 정동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회심체험시 사람들은 종교적인 상징을 통하여 깊은 정동 체험을 하며, 그 결과 삶의 방향까지 전환하게 된다. 상징에 대한 최근의 연구도 상징이 지니고 있는 이 변형의 능력과 정동적인 특성에 관해서 집중되고 있다. 상징은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첫째는 상징이 대칭되는 대상을 단순하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에 참여하게 하는 기능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두 개의 실재 사이를 이어주고 그 둘을 궁극적으로 통합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의식과 무의식, 상상계와 실재계, 일상계와 태초, 사람과 사회 및 우주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징은 그것을 다른 어떤 것을 변형시키는 능력이 있다. 고테가 말했듯이 어떤 행동이나 말이나 형상을 그것과 다른 어떤 것으로 변형 시키면서 그 전보다 더 높고 광범위하여 인간을 초월하는 어떤 실재를 나타내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융은 종교란 어떤 신조나 믿음체계만이 아니라 인간 정신에 있는 어떤 독특한 태도로써, 사람들이 신적인 것이라고 느끼는 강력한 것을 체험한 다음에 변화된 정신적 태도라고 주장하였다.
융이 정신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제시한 개성화 과정은 정신유형론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왜냐하면 개성화란 사람들이 더 이상 나누어질 수 없는 자기에 도달하는 것이며, 자기에 도달하려면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요소들은 정신적 기능들을 통합하여 인격의 전일성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신적 태도 유형에는 내향성과 외향성이 있다. 내향성은 판단의 기준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원천이 자신의 내면이나 주관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유형이다. 외향성은 판단의 기준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이 그의 밖에 있는 대상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 진다. 이 사람들에게서는 정신 에너지가 주체로부터 대상을 향해서 흘러가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기능에는 생각하고, 느끼고, 지각하고 짐작하는 네가지 기능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 기능들을 통해서 그에게 주어지는 정보를 파악하고 처리하여 그에게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융은 이 정신 기능들을 다시 합리적인 기능인 사고와 감정, 비합리적인 기능인 직관과 감각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합리적 기능이란 그에게 주어진 사태를 이성을 통하여 판단하여 일정한 질서를 토대로 정리정돈하고, 그것이 무엇이고 그에게 좋은지 어떤지를 계산하는 기능이다. 판단과 가치부여의 기능인 것이다.
한편 비합리적 기능인 직관(intuition)은 무의식적인 지각을 통하여 “이것은 어디에서 유래 되었고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사실을 파악하는 기능이다. 다른 사람들이 아직 짐작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떤 경험의 가능한 발전 방향이나 연관성을 미리 볼 줄 아느 기능인 것이다. 직관을 통해서 사람들은 어떤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 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감각(sensation)은 물리적인 자극을 인식하는 기능으로서 그에게 주어지는 것에 대하여 “이것은 어떻다”고 그것의 모양이니 색깔이나 소리 등을 파악하는 기능이다. 감각을 통해서 사람들은 그가 경험하는 것들의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매우 현실적인 사람이 된다.

상징이란 어원적으로 살펴보면 그리스어로 ‘함게하다’는 의미를 기진 동사 symballo에서 파생된 symbalon 에 어원을 두고 있다. 그런데 symbalon은 운래 도자기나 금속 등 하나로 되어있는 물건을 두 사람이 헤어질 때 반으로 나누어 가졌다가, 오랜 뒤에 다시 만나서 그 나누어진 부분을 맞춰보고 그것이 원래 하나였음을 확인하는 물체였다. 따라서 상징은 본래 두 가지 의미를 하나의 이미지속에서 제시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상징은 형상(image)과 정동(emotion) 의 복합체라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징은 사람들에게 의미와 힘을 전달한다.
상징의 기능을 살펴보면 첫째 상징은 서로 떨어져 있는 두 차원을 연결시키는 다리의 역할을 한다. 둘째는 상징은 어떤 사실을 직접적으로 dstlr하게 해 준다. 셋째로 상징은 자신을 초월해서 그것이 의미하는 하나의 실재를 지시할 뿐 아니라, 그 실재에 조응하는 영혼의 차운을 열어 보인다.마지막으로 상징에는변형의 기능이 있다.

융은 꿈의 원리를 정신상태의 자기표현이 보상의 원리로 파악하고 있다. 꿈이란 인간의 정신이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가 하는 점을 스스로 표현하기 위해서 꾸는 것이며, 그 목적은 의식상태의 보상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의식에 또 다른 것들을 알려주는 꿈들도 있다. 그런 꿈들애는 첫째로 예시적인 꿈이 있다. 둘째로 외상적인 꿈이 있다. 셋째로 텔레파시적인 꿈이있다. 마지막으로 경고적인 꿈이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꿈을 대할 때 언제나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하며, 꿈에서 어떤 단순한 정보만을 얻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꿈속에 들어가서 그 꿈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꿈에 나타난 이 의미들은 모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이미지들은 상징으로 해석해야 한다. 첫째로 꿈꾼이게서 그 꿈해석에 대한 반응이 나타난다. 둘째로 그 해석과 관련된 꿈을 꾸게 된다. 셋째로 꿈 이외에 다른 변화가 생긴다. 깨어 있을 때 그의 행동이 변화된다든지 그에게서 어떤 증상이 사라진다든지 하는 일이 생긴다.

융은 꿈을 해석하는데 필요한 요소로서 첫째 꿈꾼이의 의식적인 상황, 둘째 꿈의 내용, 셋째 꿈 이미지에 대한 개인적인 연상, 넷째 꿈이미지에 대한 확충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꿈해석에서도 필요한 것은 꿈꾼이의 의식상태에 대한 고찰이다. 그다음으로 꿈의 내용을 살펴 보아야 한다. 실재로 꿈꾼이의 연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꿈의 이미지에 대한 확충이다.
꿈의 구조는 어떤 장소, 줄거리의 전개, 절정, 소진의 단계를 가지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본래 꿈과 환상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삶에 중요한 문제가 있을때 흔히 꿈을 꾸었으며, 꿈을 통해서 영적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들었다.
구약성경을 보면 야곱이나 요셉, 다니엘 등은 특히 꿈과 매우 깊이 관계된 인물이었다. 그들은 실제로 꿈을 많이 꾸었거나 다른 사람들의 꿈을 해석해 줌으로써 그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생겨났다.
구약성경의 지혜서 가운데 하나인 욥기에서도 욥의 친구였던 엘리후는 "사람이 꿈을 꿀때에, 밤의 환상을 볼 때에, 또는 깊은 잠을 잘때에... 하나님은 사람들의 귀를 여시고,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사람들은 거기에서 경고를 받고 두려워 합니다"(욥33:15-16)라고 말하면서 고대인들이 꿈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신약성경 시대에 내려와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요셉이 그의 약혼녀 마리아와 결혼하고, 헤롯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난가며, 이집트에서 다시 돌아와 나사렛에 정착하게 되는 것은 모두 꿈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따른 것이었다(마1:18-2:23). 요셉이 꿈에 나타난 사실을 흘려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여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 스데반은 순교 직전에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계신것을 보았다(행7:55-56). 아나니아는 사울에게 가서 안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행9:3-7).고넬료는 욥바에 가서 베드로를 초청하라는 천사의 말을 들었다(행10:2-6). 여기에서 우리는 고대 사람들이 꿈과 환상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가 하는 사실을 알수 있는데, 이 전통은 바울이나 베드로에게도 그대로 나타난다. 베드로는 욥바에 머물러 있던 어느날 하늘에서 내려온 보자기에 굽이 달리지 않은 짐승들의 고기가 담겨있고 그것을 먹으라는 환상을 본 다음 이방인들에 대한 태도가 달라져, 그들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행10:1-43).
바울 역시 어느날 마케도니아 사람이 "어서 와서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환상을 보고 그것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확신하여 마케도니아 쪽으로 선교 여행을 떠나게 된다(행16:6-16). 베드로나 바울 모두 꿈과 환상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읽었던 것이다.
꿈과 환상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초대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초대교회 교부들이었던 순교자 저스틴이나 터툴리안, 오리겐, 어거스틴 등 역시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통해 말씀하시며, 그것들은 영적인 세계의 진리를 알려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5세기경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자리잡고, 교회의 제도적인 측면이 강화되면서 점차 변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교회의 제도적인 가르침 이외에 하나님으로 부터의 직접적인 계시의 통로를 인정할 경우 교회의 권위는 그 절대성을 주장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히브리어와 희랍어로 쓰여진 성경을 라틴어로 최초로 번역한 제롬과 교회의 제도적인 틀을 완성시킨 교황 그레고리는 꿈을 미신이라고 비판하면서 꿈을 따르기 보다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중세의 카톨릭 신학을 완성시킨 토마스 아퀴나스는 그 자신이 꿈과 환상을 통해서 이상한 체험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를 미신으로부터 구하고 기독교 신학을 당시의 과학정신과 조화시키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기초로해서 기독교신학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꿈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이는 계몽주의 시대의 합리주의와 과학정신에 힘입어서 한층 더 심화되었다. 꿈이란 도대체 불합리하기 짝이 없으며, 그 속에서 아무런 논리적인 연관관계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꿈은 믿을 수 없으며,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꿈과 환상은 오늘날까지도 성경의 꿈과 환상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무시되거나, 미신처럼 여겨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꿈과 환상에 대한 인식에는 일대변화가 생겨난다.
꿈은 그 안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람들은 꿈과 환상을 통해서 무의식의 진리를 해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프로이트가 1900년에 '꿈의 해석'을 발표하여 꿈에서 인간의 삶과 관계되는 상징적인 의미들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꿈의 의미를 찾아보기 시작하였고,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심층심리학자들과 C.G 융은 꿈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찾으려고 하였으며 꿈과 환상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한 것이다. 꿈은 사람들의 내면에서 그들의 정신을 통합시키고, 생명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실현하게 하려는 무의식의 표현이다.
그래서 우리가 꿈에 좀더 깊은 관심을 보이고, 꿈에 나타난 상징의 의미를 올바로 파악한다면 우리는 꿈을 통해서 우리 정신의 상태에 관해서 좀더 깊이 알수 있고, 우리 정신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통합시킬수 있게 된다. 우리가 삶의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때때로 어려움을 당할때 꿈은 우리에게 삶이란 의식에서 파악하고 있는 세계보다 훨씬 더 넓고 깊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꿈이 우리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시켜 주기 때문에 그에 따라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꿈이 하나님의 언어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꿈을 통해서 이 세상에는 그들의 의식세계 보다 더 큰세계, 더 초월적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수 있으며, 그 세계에서 가르쳐 주는 초월적인 안내를 받아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꿈을 통해서 그런 지시를 받은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계시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꿈에서 그들이 그 지시를 받았던 순간은 일상적인 순간이 아니라 루돌프오토가 누미노제라는 말로 표현했던 것 같은 두렵고 떨리며, 무엇인가 사람들을 잡아끄는 신비한 순간이며, 그들이 그 지시를 따랐을때 그들의 삶은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고양될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비와 초월을 어디서 체험 할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네 대한 믿음에서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냉냉한 마음만 가질 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 하셨듯이 꿈과 이상(환상)을 보며 주님의 음성을 들을때 영적체험은 성장하게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더하게 된다. 인간은 뭔가를 보고 듣고, 만져 봐야 확신과 믿음을 가진다는 말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성령으로 인도하신다. 또한 꿈과 환상, 음성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그리고 불가능한 모든 것들도 가능하게 하시는 유일하신 분이시다. 기독교인라면 그것을 믿어야만 할 뿐이다.
솔로몬이 지혜를 얻었던 것도 꿈속에서였다. 그는 어느날 기브온에 있는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때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 나에게 구하여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솔로몬은 다른 무엇보다도 유대왕국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지헤를 달라고 청하였다. 이에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시면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다. "솔로몬이 잠에서 깨어보니 꿈이었다. 그는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주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든 신하에게 잔치도 베풀었다".(왕상3:15)

마지막으로 기독교 영성과 개성화 과정의 본질과 의미에 관해서 살펴보면 두 체험 사이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있다. 유사점은 첫째로 이 두 체험이 모두 하나님 또는 신적인 존재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독교 영성과정에서 그리스도를 만나서 그를 체험하고, 자신의 삶속에서 그리스도를 실현시키려고 한다면 개성화 과정에서 자아는 그의 내면에서 신의 이미지인 자기를 만나는 것이라 한다. 둘째로 이 두 체험에는 새로운 탄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로 죄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작업은 자기 비움이 있어야 한다. 넷재로 이 두 과정에서 체험자들은 모두 수동적으로 된다. 다섯째로 체험자들은 모두 신적인 존재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두과정은 계속적인 과정이다. 영성생활에서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개성화 과정은 생명이 다 할 때 까지 계속 되어져야 한다.
기독교 영성이란 프로이트 등 일부 정신 분석학자들이 주장하듯이 사람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신에게 우리 무의식의 일부를 투사시켜서 헛된 환상을 좇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식과는 전혀 다르고 우리 의식에 개관적으로 여겨지는 실재를 추구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옛날과 마찬가지로 어디에나, 언제나, 현존해 계시며,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만나 주신다. 하나님은 위대한 영성가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듯이 오늘날에도 우리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인의 완전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 이 상 -

파동생명장의학이란? 양자의학 연구실

2009/10/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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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정의

 

파동(波動)이란 원자 레벨 이하의 고유 에너지 모양(패턴)이다. 즉 에너지의 최소 단위라고 볼 수 있다. 모든 물질은 소립자로 이루어진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가 모여서 분자가 되고 분자가 모여 각각의 물질을 만들어 간다. 원래의 소립자나 원자에는 각각 고유의 파동이 있는데, 그것으로 이루어진 물질도 각각 상대적인 고유의 파동을 갖게 된다.

우리들의 몸은 소립자 → 원자 → 분자 → 세포 → 조직 → 장기·기관 → 몸 전체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단계에서 그 이하의 레벨을 종합한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심장에는 심장의 파동이, 간장에는 간장 고유의 파동이 있는 것이다.

인간의 의식이나 감정이라는 것도 뇌에서 발생하는 에너지(파동)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물질과 인간의 몸이나 우리들의 의식 또는 감정까지도 모두 고유의 에너지 즉 파동이 있다.

 

눈부신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체세포를 이용하여 양을 복제하는데 성공한 현재에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하나의 체세포로부터 어떻게 눈과 귀, 위장과 대장이 분화되는가 하는 것이다. 1930년대 미국 예일대학교 해롤드 섹스톤 버(Harold Saxton Burr) 교수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즉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 파동에 그 정보가 실려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달걀 실험 후, "생명체의 외부에는 형상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는 에너지 장(場)이 존재하며, 이 틀에 의해 세포가 제멋대로 분열하지 않고 특정 형태로 분열해 간다."는 주장을 폈다. 이 틀은 플라스틱을 찍어내는 금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에너지장의 형태로 존재하는 이 틀을 그는 생명장(Life Field)라 이름 지었다. 즉 수정란을 둘러싼 생명장에 닭의 형상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서, 세포가 제멋대로 분열하지 않고 닭의 형상대로 분열해 가는 것이다.

 

또한 노벨상 후보로 지명된 적이 있는 생화학자 로버트 베커(Robert Becker)는 재생능력이 뛰어난 도롱뇽을 대상으로 어떻게 절단된 부위가 원래의 형태대로 다시 자라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그는 상처를 입거나 잘려 나간 곳의 피부 표면에 미약한 전류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전류를 차단하면 재생이 일어나지 않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 역시 손상된 곳 주위에 형성된 전장(電場) 즉 에너지장에 형체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Ⅱ. 기원과 역사

 

파동을 어떻게 해서 측정할 것이며, 이를 눈에 보이게 시현(示現)할 것인가는 수십년간 과학자들의 고민 거리였다. 또한 개개의 물질이나 의식 상태에 따라 다른 파동을 어떻게 식별하느냐가 큰 문제였다. 애초부터 파동은 미약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종래의 기술로는 측정하지 못하였다.

 

동양에서 경락과 경혈의 진맥(기의 흐름을 조사하는 것)으로 환자의 질병을 알아내고 침과 자연약재로 환자를 치료해 온 역사는 아주 깊다. 또한 그 효과는 익히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일상에 친밀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동양에서는 기의 존재에 대해 실증할 수는 없으나 경험적으로, 이론적으로 체계를 잡으며 의학으로 발전해 왔으며 나름의 과학적 실증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서양에서도 동양에서의 기와 같은 생체 에너지의 존재는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러한 것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행해졌다. 1930년대에 이르러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장의 존재를 색깔로서 확인한 '오라안경(Aura Goggle)'이 월터 킬너(Walter Kilner)라는 영국의 의사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에너지장의 빛을 촬영한 '킬리안(Kirlian) 촬영장치'가 구 소련의 킬리안이라는 전기기술자에 의해서 우연한 기회에 개발되었다. 1990년에는 몸에서 방사되는 전자기장을 측정하는 '위상 오라미터(Aurameter)'가 러시아의 과학자이자 엔지니어인 유리 크라브첸코(Yuri Kravchenko)와 의사인 니콜라이 칼라슈첸코(Nikolai Kalaschchenko)에 의해 개발되었다. 하지만 이들 기계는 에너지장의 형태를 중심으로 한 장치들이었으며, 따라서 대부분 인체의 진단과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하나의 장치를 사용하여 필요한 생체정보(Bio-Information)를 분석(Analyze)하여 인체의 기적(氣的) 상태를 알아내고, 여기서 필요한 생체정보를 물에 다시 전사(Transcribe)하는 것과 유사한 여러 가지 장치들이 개발되기까지는 100년 이상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수맥(水脈) 역시 이러한 노력과 무관하지 않으며, 에이브람즈 박사의 레디오닉스 기술이 1990년대에 유럽과 미주에 알려지면서, 파동을 측정하려는 노력들은 하나 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다.

 

Ⅲ. 기본 이론

 

파동이론은 기본적으로 모든 생명체는 자기만의 고유한 생리적인 진동과 병리적인 진동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생리적인 진동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건강한 반면에 병리적인 진동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특정 질병으로 발병한다고 본다. 이는 생명체를 생화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기보다는 생물리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으로서, 생리적 진동과 병리적 진동을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서 인체를 바람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은 먼저 포프(F. A. Popp)의 생체광자 이론(Bio-Photon)이다. 세포내의 DNA는 동조성(coherency)이 높은 진동과 기(氣)처럼 스스로 파동을 송신하기도 하고 파동을 수신하기도 한다. 그 결과, 세포내에서 발생한 파동은 세포간 통신이나 생명체 전체를 주관하는 일정한 신호를 소통할 수 있다. 그래서, 백혈구는 병원균을 찾아서 이동할 수 있고, 임파액, 혈액, 혈장액을 따라 영양분과 노폐물이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도 바로 이러한 생체광자를 통한 생체신호에 따라 조절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간접적인 증거로서 초이(R.V.S.Choy)의 실험을 들 수 있다. 그는 알레르기 유발 환자를 시험실에 입실시킨 상태에서 시험실 밖에서 알레르기 항원을 유리병에 주입하고서 밀봉한 채 시험실 안에 넣어도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자공진기에서 발생한 파동을 알레르기 항원을 통과하여 알레르기 유발 환자에게 전송한 경우에도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은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인체와의 접촉에 의한 생화학적 반응이 아니라, 항원으로부터 발생한 진동(정보 혹은 에너지장)으로부터 기인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파동이론에서는 이 두 가지 종류의 파동은 진원지가 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횡파는 전자의 운동에 따라서 발생하는 것이고 종파는 전자를 떠받치고 있는 소립자군(素粒子群)이 횡파에 공명해서 내는 것이다. 물론 소립자 군은 아직 그 실체가 완전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파동이론에서는 이 소립자 군이 모든 물질의 기본이 된다고 해서 기자(基子, Fundam) 에너지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동양에서 말하는 氣도 바로 종파, 즉 펀덤 에너지의 일종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횡파는 측정이 가능하지만 종파는 지금까지 측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또한 의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든지 먼 거리에서도 작용한다든지 하는 신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파동기기들이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이유는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듯이 바로 이 종파를 포착하기 때문이다.

 

물리학에서도 이러한 파동의 존재는 여러 사람에 의해 연구된 바가 있다. 물리학에서는 스칼라파(Scalar Wave)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것이 종파의 개념과 거의 비슷하다. 여러 연구자들에 따르면, 스칼라파는 시간이나 거리와 상관이 없이 작용하며 비선형적인 만큼 생명현상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이것이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 주며 DNA를 재생하는 유전자 코드의 활동을 증가시킨다. 우주 공간에서 입자들이 서로를 순식간에 알아보고, 빛보다 빠른 속도로 교신하는 것도 스칼라로써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동종요법과 요료법 역시 파동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1796년 독일의 의사 사무엘 크리스찬·하네만(Samuel Hahnemann)박사는 호마파씨(Homeopathy) 요법이라는 것을 고안해 냈다. 우리말로 동종요법(同種療法)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건강한 사람에게 특정한 증상을 일으키게 하는 물질에는, 그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낫게 하는 효력이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단적으로 말하자면 '독으로써 독을 제압한다(以毒制毒)'는 식이다. 하네만이 주창한 동종요법의 치료원리에 의하면, 원 재료를 희석하면 희석할수록 약효(力價)가 더욱 뛰어나다는 사실이다. 동종요법에서는 보통 원액을 30∼40회 정도 희석한 물을 복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원액을 복용하는 것보다도 훨씬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여기서 약효를 발휘하는 것은 희석한 물에는 바로 생체정보가 전사되었기 때문이라는 가정을 수용해야만 설명이 가능하다.

 

요료법(Urine Therapy)은 인체를 통과하면서 체내의 세포가 지닌 생체정보를 수집한 채 배출된 소변을 사용하여 자연 치유능력을 유도해 내는 치료 방법이다. 소변은 인체를 완전히 순환하고서 배출되는 물이기 때문에 인체에서 모든 생체 정보를 흡수한 상태이다. 그런데 인체에는 면역기능이 있어서 스스로를 보호한다. 인체에서 질병이 발생한 환부를 지난 물은 다시 인체의 다른 장기나 조직을 거치면서 그 신호를 인체에 가하므로 인체는 이러한 생체신호를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생체정보(면역기능)를 강력하게 발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소변에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생체정보가 최적의 조건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소변을 마시면 가장 좋은 생체정보를 다시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지구에서는 물이 파동을 매개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적합한 물질이다. 미국의 생화학자인 로렌센(Lee H. Lorenzen)박사는 물과 파동을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이다. 보통의 수돗물에 파동기기로 파동을 전사(轉寫.정보를 복사)하면 그 정보는 단시간 안에 사라져 버린다. 로렌센 박사는 파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물로서 공명자장수(共鳴磁場水)란 것을 개발하였다. 일본의 IHM 종합 연구소 역시 공명자장수에 여러 가지 파동을 기억시켜 마심으로써, 생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다년 간의 연구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1994년부터 일본의 IHM종합연구소에서는 각지에서 채취한 수돗물 및 자연수 그리고 파동기기에 의해 특정의 파동을 전사시킨 파동수 등 각종 물을 빙결(氷結)시켜 그 결정 사진을 찍는 실험을 시작하였다. 만일 물에 파동 정보를 보유. 저장하며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면, 액체 상태 하에서는 보이지 않는 정보가 고체인 얼음 속에서는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한 실험이었다. 지금까지(1996년 12월 현재) 700여종의 여러가지 물의 결정(結晶) 사진을 찍은 결과, 각각의 정보 차이나 채수(採水) 장소에 따라 물의 얼음 결정은 그 차이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동일한 파동을 전사한 물의 빙결 결정 사진은 촬영 일시가 달라도 재현성(再現性)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육각형 구조를 한 결정(結晶)은 그 자태가 아름다울수록 우리에게 좋은 물이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물로 나타났다. 또한 장수하는 거북이 등 모양의 육각형 구조가 물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관념적으로만 생각해 왔던 면역이라는 것을 이제는 디자인만 보고도 확인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Ⅳ. 임상 응용

 

1. 에이브람즈와 ERA

 

먼저 파동을 분석하는 기술의 기원은 미국의 의학자 알버트 에이브람즈(Albert Abrams) 박사가 개발한 레디오닉스(Radionics)장치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사람의 장기나 질병에 따라서 각기 다른 파동(생체정보)이 방사된다고 생각하였다. 에이브람즈는 환자의 생체정보(파동특성)를 알아내기 위해 환자의 몸을 두드리면서 환자의 몸에서 발생한 소리를 청진기로 들으면서 환자의 생체정보를 파악하는 소위 타진법(percussion)을 주로 활용하였다.

 

에이브람즈는 건강한 사람의 이마에 암세포를 부착하고서 암세포가 건강한 사람의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하였다. 그 결과, 암세포를 건강한 사람의 몸에 부착한 경우에도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는 암과 관련된 병적인 신호가 발생하였다. 암 뿐만 아니라 결핵을 비롯한 다양한 병소(病巢) 조직을 사용한 실험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였다.

 

에이브람즈는 각각의 질환들을 세분화하여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였고, 이를 자료화하여 진단에 필요한 코드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에이브람즈는 자신이 개발한 장치의 이름을 리플렉스폰(Reflexophone)으로 명명하였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이를 임상에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그의 장치는 다시 ERA(Electro-Reaction of Abrams)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에이브람즈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연구를 거듭하여 환자를 치유하기 위한 생체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약제가 아닌 전자기파를 직접 사용하는 장치로서 전자공학자의 도움을 받아서 오실로클레스트(Oscilloclast)를 개발하였다. 이 장치는 11종류의 치료용 파동을 발생할 수 있었으며 1924년까지 임상에 사용되었다.


2. 히에로니머스의 레디오닉스 장치

 

에이브람즈의 장치(Reflexophone)를 사용하여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사람의 도움이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타진법으로 건강한 사람의 신체(특히, 척추를 대상으로)를 진단하는 방법은 고도의 숙련이 필요하였다. 이를 보완하자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새로운 장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먼저,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서로 연결한 상태에서 건강한 사람의 인체를 타진하는 대신에 건강한 사람의 복부를 손으로 문지르는 방법이 도입되었다. 타진법과 마찬가지로 환자와 연결된 건강한 사람의 복부를 손으로 문지를 때도 환자에게 제공한 생체정보에 따라서 서로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측정시에 건강한 사람의 복부를 상용한다는 불편함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이브람즈로부터 ERA 방법을 배운 얼 스미스(Earl Smith)는 에이브람즈와는 전혀 다른 발상을 도입하였다. 즉, 측정자가 건강한 사람의 배를 유리봉으로 문지르는 것이나 측정자가 유리판 위로 손을 문지르는 것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이때부터 에이브람즈가 개발한 1세대 레디오닉스 장치는 막을 내리고 2세대의 장치들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즉, 지금까지는 건강한 사람을 매개로 모든 생체정보를 측정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장치만 있으면 언제든지 모든 생체정보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2세대 레디오닉스 장치를 제작하여 사용한 사람은 조지 데라 워(George Dela Warr)와 히에로니머스(T.G.Hiero-nymous)였다. 그 결과 이전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간편하게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 이러한 장치들은 '레디오닉스(radionic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히에로니머스가 개발한 이 레디오닉스 장치는 1949년 미국에서 특허권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자신의 장치가 측정하는 것은 'eloptic radiation'(electrical+optical의 합성어)이라고 정의하였으며 동식물은 물론이고 자연계의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기(氣)를 실제로 측정하는 장치라고 설명하였다.

 

3. 유럽의 파동기기들과 폴 박사의 EAV

 

에이브람즈 사후, 레디오닉스는 영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용되어 왔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의학자들은 동양의 전통 의학적 원리를 받아들여서 자기들 나름대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개념의 진단 및 치료장비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래서 경락을 측정하는 방법으로서 독일을 중심으로 개발된 EAV 장치를, 인체의 기(氣)에너지인 차크라나 오오라를 측정하는 방법으로서 키를리언 촬영기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독일의 임상의사인 레인홀트 폴(Reinhold Voll) 박사의 EAV(Electro-Acupuncture According to Voll)이다. 현재 국내에는 메리디안이라는 이름으로 보급된 장비가 바로 EAV 장치이며, 약 150여 대가 보급되어 한방, 양방병원에서 생체기능 진단기로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EAV 장비를 개발한 독일에서는 약 20,000대 이상이 보급되어 보편적 의료장비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Mora, Vega 등의 파동기기들이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다.

 

Ⅴ. 최근의 연구 동향

 

1. 미국의 MRA

 

UCLA 의학부를 졸업한 웨인스탁(Ronald J. Weinstock)은 1989년 로드 퀸(Rodd Quinn)이라는 전자공학자와 파동을 수치화 혹은 그래프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정보 분석장치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MRA(Magnetic Resonance Analyzer, 共鳴磁場分析器)이다. 웨인스탁은 각종 원소를 비롯하여 수많은 인간의 기관 및 조직의 파동을 검지하는 연구를 계속한 결과, 현재 약 5∼6천 종류가 넘는 파동 패턴을 코드(Code)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고가(高價)장비인 MRA시리즈는 국내에 그 보급률이 손꼽을 정도이다.


2. 일본의 파동기기들

 

일본에 도입된 MRA는 워낙 고가였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했다. 이후, 일본에 서는 MRA를 모델로 하여 LFT(Life Field Test)가 상용화되어 저렴한 가격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레디오닉스 시대를 주도하였다. LFT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제약, 식품, 농산품 가공, 섬유, 농업 등과 같은 관련 연구소를 비롯하여 농어민들도 레디오닉스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그후, 일본에서는 Max, MIRS, QRS, LFA, Biosens, PSI-1000 등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각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1994년부터 IHM(前MRA)종합연구소, LFT종합연구소, 일본양자의학연구진흥회, 파동의과학종합연구소 등과 사설 연구소가 설립되어 생체정보 측정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 한국의 파동기기

 

일본의 나카무라 구니에(中村國衛)가 개발한 QRS는 95년 7월 김대원(株퀀텀)에 의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김대원 사장은 96년 4월부터 QRS를 정식으로 수입 판매한 후, 일본으로부터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8년 11월에 QRIS라는 파동기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BRS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정신과학연구소에서 97년에 개발을 완료하여, 98년에 상용화하였다. 아날로그 방식의 BRS는 98년 국내에 시판되었고, 99년 4월부터는 BRS를 디지털화 시킨 BRS-II가 개발되어 (주)창세에서 제조 및 공급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파동생명장학회에서는 그간 개발한 한의학적 파동기기 시제품인 MRT를 1999년 10월에 개최된 제1회 국제 한의학 박람회에 출품한 바 있다.

 

Ⅵ. 기대 효과

 

지금까지의 의학은 질병의 원인과 발증(發症)의 메커니즘을 분자 혹은 세포보다 위의 레벨에서 포착해 왔다. 그 결과 치료도 대증 요법적인 것에 머물러, 많은 질병들이 결정적인 치료법을 놓친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원자 레벨에서의 병리 연구가 진행되면, 치료도 또한 원자라는 근원의 레벨로부터 출발하여 분자, 세포라는 식으로 방향이 잡혀 나갈 것이다. 현재 질병을 원자 레벨에서의 파동 이상(異常)이라고 보고, 그러한 파동을 중화(中和)하는 형태의 자기 치유 능력 향상법이 연구되어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일본의 파동 연구가인 에모토 마사루(江本勝)에 따르면, 부정적인 감정이 가지는 파동이 특정의 원소가 가진 파동과 서로 공명 관계에 있다. 즉 노인성 치매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오랫동안 품어 온 결과, 외로움의 파동과 공명 관계에 있는 알루미늄을 뇌의 해마(海馬)라는 부분에 불러들이게 된다. 이러한 알루미늄 독소가 해마의 면역 능력을 침해함으로써, 기억 능력을 저하시켜 발증(發症)하는 것이다.

파동의학이란 인체에서 나오는 에너지 파동을 분석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인체가 내는 극히 미약한 에너지 파동에 인체의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가 실려 있으며 그것을 포착해 병증을 진단하는 한편, 치료의 정보가 실린 에너지 파동을 인체에 전달해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의학에서 쓰는 맥진법을 이해하면 파동의학의 원리는 쉽게 이해된다. 맥학에서는 맥상, 즉 맥의 패턴을 24가지로 분류해 놓고 있다. 한의사는 맥상을 감지해 오장육부의 상태를 진단한다. 맥진법에서 맥을 파동으로 대치하고 한의사의 감각에 의지하던 맥상 진단을 파동측정 분석기로 대치하면 그것이 바로 파동의학의 진단법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파동의학은 기존의 氣 또는 생체에너지를 과학화한 것이다.

 

파동의학은 몇가지 탁월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선 진단이 빠르고 치료 역시 비침습적이란 점이다. 즉 현대의학에서는 진단을 위해 피를 뽑거나 내시경을 넣거나 조직을 떼어 내는 등으로 몸을 침습해야 한다. 하지만 파동은 그렇지 않다. 몸 밖에서 진단기를 대거나 소변이나 머리카락 같은 것을 파동으로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약효를 예측하거나 사후에 검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파동의학이 다가오는 21세기의 의학계를 주도할 주류로 떠오를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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