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M 추천 도서] 매개하라 Go-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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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테크M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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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하라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1만6000원

연결에서 최고의 가치가 나온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바탕으로 보여주고 연결을 위한 전략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알리바바는 남이 만든 것을 연결만 해주고 회사 평가액 132조 원을 외치고, 제조를 다른 업체에게 맡기는 애플은 세계 최고 제조회사 삼성전자보다 수익이 6~7배”라며 떠오르는 기업들의 특징은 현명한 매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알리바바, 아마존, 페이스북, 카카오가 사이버 공간을 장악해 부와 권력을 손에 넣은 것은 이들이 연결과 매개의 천재들이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존재가 아니라 관계’, ‘소유가 아니라 연결과 통제의 시대’”라고 말한다.

가진 자가 더 가지는 무한세계에서 부와 권력의 대이동이 이미 시작됐고, 이미 모든 비즈니스는 매개 비즈니스로 귀결되고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존재보다 관계를 더 중시하고, 소유보다 통제를 더 선호하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공한 기업으로 허핑턴포스트, 페이스북, 나이키를 예로 들면서 독자들에게 성공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업에 매개를 접목하라고 충고한다.

구체적인 매개의 전략으로는 필터, 커뮤니케이터, 모빌라이저, 코디네이터, 어댑터, 에이전트, 매치메이커, 컴바이너 등 8가지를 소개한다. 또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내용과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엠(테크M) 2015년 10월호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과 테크M 웹사이트(www.techm.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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