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인생경영 알렉스 퍼거슨 / 낙서장

2015.09.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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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퍼거슨의 첫 번째 자서전이다. 99년 트레블을 한 이후 펴낸 책이라서 루니나 호날두 등 최근에 유명한 선수들의 이야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퍼거슨의 선수시절을 비롯한 어린시절부터 인생의 최전성기인 맨유의 트레블 까지를 다룬다. 결코 그저 그런 선수가 아니었던 선수시절, 괜찮은 사업가 였던 술집 주인시절, 오늘의 퍼거슨을 있게 한 애버딘 감독시절, 스코틀랜드 코치시절 등 요즘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때의 퍼거슨을 알 수 있다. 


패기 넘치고 혈기왕성하던 선수시절은 그의 불같음을 볼 수 있고, 또한 스코틀랜드에서 꽤 뛰어난 선수였던 그의 모습을 볼 수있다. 또 영상으로도 보기 힘든 애버딘이나 스코틀랜드 대표 시절의 경기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감난다. 이 부분은 이 책 최고의 묘미이며 어떻게 쇠퇴하는 맨유를 살려냈는지, 또 90년 대 맨유 선수들에 대한 관심어린 이야기는 흥미를 배가 시킨다.


아마도 퍼거슨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방대한 페이지에도 불구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적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은 벵거 자서전을 보고 난 느낌에 대해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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