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층으로 낮춘 제주 드림타워, 제주 건축·교통 통합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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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27 10:51
- ▲ 제주 드림타워 조감도./동화투자개발 제공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가 기존 56층에서 38층으로 낮춰 건설된다.
동화투자개발은 26일 드림타워 높이를 38층(168.99m)으로 낮추는 설계변경안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화투자개발은 지난해 5월 28일 드림타워를 56층(218m) 높이로 짓도록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주변 경관과 교통 문제를 우려하는 도민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변경안에 따라 드림타워는 38층 규모의 호텔과 콘도미니엄으로 건설된다.
콘도미니엄은 1170실에서 850실로, 호텔은 908실에서 776실로 줄였다. 용적률(983.11%)과 건폐율(50.22%)은 기존 건축허가 내용과 같다. 다만 연면적은 30만2777㎡로, 기존보다 3740㎡가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변경안은 교통혼잡 해소에 신경을 썼다. 드림타워 1층의 절반에 해당하는 4814㎡를 실내 주차장으로 만들어, 대형버스 35대와 택시 등 자동차 16대가 동시에 주·정차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업지 안에 360m 길이의 내부 도로를 만들어 주변 도로가 정체됐을 때 차량이 단지 안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주차대수도 기존 1660대에서 1497대로 줄여 교통수요를 줄였다.
동화투자개발은 이번에 신광로타리~도두동 도로확장공사와 제주고~오광로 및 부림~넥슨 도로를 개설하는 데 42억원을 추가로 분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제주국제공항에서 노형로터리를 우회하는 도시계획도로를 건설하는 데 36억원을 분담한 바 있다.
이번 변경안은 또 위락시설의 연면적을 3만9191㎡에서 1만5510㎡으로 줄였다. 대신 38층 전망대(1962㎡)와 문화공간(380㎡) 등 제주도민을 위한 공간을 추가했다.
동화투자개발은 드림타워 설계변경안이 제주도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올 상반기 중 최종 건축허가 변경을 마칠 예정이다.
박시환 동화투자개발 대표이사는 “드림타워 완공으로 생기는 일자리 2200개 중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본사도 제주로 옮겨 제주도에 가장 많은 관광진흥기금을 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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