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피플

제주의 발전을 주도하고, JDC를 움직이는 숨은 주역들을 소개합니다.

누구에게나 휴식과 힐링을 주는 공간,
바로 제주헬스케어타운입니다.

강승무 JDC 의료사업처 처장

글. 이슬비  /  사진. 비비트리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은
어떤 사업입니까?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서귀포시 토평동·동홍동에 대규모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치료·치유·재활·노화방지·성형·연구·체류 등을 포함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산업으로서 특화된 의료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는 것이죠. ‘헬스케어타운’하면 보통 병원 등 의료시설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의 하루를 상상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로컬푸드의 건강한 아침식사를 하고 메인로드를 따라 걸어서 미리 예약된 병원이나 재활훈련센터로 향합니다. 이 곳에서 검진이나 치료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 웰니스몰에서 점심을 먹고,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건강 테마파크에서 건강 체험 시설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제주를 만끽하러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호텔이나 콘도로 돌아와 정해진 건강 식단에 따라 느린 저녁식사를 하며 헬스장 또는 명상원에 가서 운동이나 요가를 하고 돌아와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감하게 됩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제주에 방문하는 사람들,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은
어디까지 진행되었습니까?

제주헬스케어타운은 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핵심 프로젝트로 지정되었고, 2009년 12월 제주특별법에 따른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았습니다. 2011년 12월 부지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중국 녹지그룹 투자유치를 통해 2012년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8월에 1단계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2014년 7월 녹지그룹과 2단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의료R&D센터 및 안티에이징 센터 등 의료시설과 호텔·가든·스파 등 힐링 시설 조성을 계획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휴식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삶을 위해 제주를 찾는 이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휴식과 치료를 통한 회복과 심신의 치유를 추구하는 헬스케어타운으로 가장 적합한 곳이며, 이는 제주도가 가야할 방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죠. 지금도 제주에 오시면 제주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인구유입률이 전국 2위이며 예술가·연예인 등의 유명 인사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제주도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곳으로 변했고 생활환경도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JDC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가시화 되면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이 없는 제주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헬스케어타운이 조성되더라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러한 풍요로움을 함께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과 치료와 치유가 필요한 세계인들 모두가 한번쯤은 제주도 그리고 헬스케어타운에 오고싶어 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JDC와 함께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헬스케어타운을 만들겠습니다.

동건봉(董坚峰) 녹지코리아 사장

녹지그룹은 어떤 회사입니까?

녹지그룹은 1992년 7월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국영기업입니다. 지금은 중국 종합부동산개발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에너지, 금융, 상업, 호텔, 자동차 서비스 등 10여 개 산업 영역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현재 녹지그룹은 중국 25개 성(城)과 70여 개 도시에서 사업 진행 중이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태국 등 세계 9개 국가와 12개 도시에 진출해 있습니다. 2014년 7월 녹지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2014년 7월 녹지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2014년 세계기업 500대’ 평가순위에서 268위를 달성했고 작년 매출액은 410억 달러로, 3년 연속 세계 500대 기업평가순위에 들 정도로 글로벌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녹지코리아는 녹지그룹 해외사업부 소속으로 2012년 10월 제주도에 설립되었습니다. 녹지그룹은 한국에 진출한 중국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에게 성금 2억 원을 기부하고, 제주도 내 초·중·고등학교 34개소에 3억 4000원의 장학금 및 교육비를 기탁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도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현재 진행 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투자규모는 1조 원입니다. 저희 녹지그룹에서는 의료시설과 호텔·가든·스파 등 힐링 시설 등을 조성하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서 전문 의료 케어와 관광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를 위해 제주도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치료와 힐링을 위해 세계인이 제주도를 찾게 하는 것이지요.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 같은데요, 잘 보전된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맑은 공기, 그리고 지리적 접근성이용이하기 때문에 제주도는 헬스케어타운이 들어서기에 이상적인 곳 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해외 진출에 대한 중국정부의 지원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고 봅니다.

녹지그룹의 입장에서 보면 해외 시장인데요,
제주도 진출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네, 맞아요. 제주는 녹지코리아가 처음으로 진출한 해외시장이죠. 제주도가 중국과 지리적으로는 근접한 곳이지만 확실히 문화차이, 법규, 제도 등 여러 부분에 차이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계약조건에 대해 결정을 내리면 한국 기업들은 계약 내용에 따라 일사천리로 이행해갑니다. 해외진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현지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좋은 현지 기업 파트너를 만나서 여러 방면으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신뢰적인 관계를 토대로 일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JDC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습니다. JDC가 녹지코리아와 정부 및 관련 기관들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잘 해줬을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진행 부분이나, 도민들과의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위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말처럼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가 일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녹지그룹은 앞으로도 JDC와 함께 협력하여 윈윈할 수 있는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지 속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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