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립튼 박사 - '인류', 혹은 가이아의 탄생
다음은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세포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브루스 립튼Bruce Lipton 박사의 대담 내용입니다. 인간 진화의 다음 단계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은 개인의 진화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차원의 새로운 생명체인 '인류'로 진화해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는 최근에 <신념의 생물학>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신(新)생물학New Biology의 선구자입니다. 이 책은 DNA가 우리의 생물학적 형질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생각이 방사하는 에너지를 비롯한 세포 외부로부터의 신호에 DNA가 지배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출판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생명현상 속에서 마음과 물질의 관계를 밝히는 신생물학은 신물리학New Physics에 이어 새로운 분야에서 과학과 영성의 접점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 우리의 진화는 개인의 진화가 아닙니다. 우리의 진화는 공동체의 진화입니다. 다세포 생물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전에는 오직 단세포생물만이 있었습니다. 수십억 년이 지나도록 지구에는 오직 이 단세포들만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세포들은 의식을 더 많이 지니면 생존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깨우치기 시작했습니다. 의식은 세포막에 있습니다. 그러면 세포막을 어떻게 하면 늘일 수 있을까요, 더욱 더 큰 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아니면 여러 세포들이 한데 모여서 세포막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것일까요? (여러 세포가 모이는 것이 세포막의 단면적을 넓혀줍니다).......그리하여 아메바들이 우리를 창조해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50조개의 아메바가 북적거리는 하나의 공동체(사회)입니다. 그들은 공동체를 형성하여 각 기능과 일을 함께 합니다. 왜? 살아남기에 더 적합한 생물체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나와 당신과 우리 각각의 사람들은, 이보다 더 큰 공동체 속의 하나의 세포입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서 의식을 공유하면서 ‘인류’라고 불리는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를 만들어냅니다. 이 ‘인류’를 만들어내기 전까지 우리는 인간이 아닙니다. 우리가 인류를 창조해낼 때, 즉 우리가 모두 동일한 생명체 안의 한 세포임을 자각하고 일사불란하게 협동할 때 우리는 다음 단계의 진화를 이룩하게 될 것입니다. 진화는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미처 다 다룰 수도 없는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단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내면 세포에서 세포로 전달되는 의식이 일궈내는 씨너지synergy 효과는 한 마리의 아메바와, 아메바의 공동체로 이루어진 우리 몸을 비교하는 것만큼이나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것입니다. 인터넷의 발달은, 내 몸의 모든 세포들이 일사불란하게 서로 소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라는 새로운 생명체 속의 각 세포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체계를 진화시킨 하나의 크나큰 도약임이 틀림없습니다. 애초에 그러기 위해서 한 데 뭉친 것이니까요. 그러면 우리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생물의 진화는 프랙탈fractal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그것은 매우 단순한 기본공식을 무수히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인간의 세포와 아메바 세포는 근본적으로 동일한 세포입니다.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온갖 다양한 생물계를 살펴봐도 그것은 모두 기본적으로 동일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기본단위(프랙탈)는 세포입니다. 이로부터 카오스가 세포로 이루어진 온갖 다양한 생명의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일한 기본단위로부터 파생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세포들이 충분한 크기의 공동체를 형성하면 그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진화단계를 반복하여 다세포 생물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듯이 인간은 더 큰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입니다. 우리는 세포입니다. 인간은 실제로 또 다른 종류의 세포입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내가 아무리 복잡한 생물인 인간이라도 내 몸에는 하나의 세포가 이미 갖추고 있는 기능 외의 새로운 기능은 없습니다. 인간은 또 다른 종류의 세포란 말입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세포도 이미 하고 있습니다. 세포가 할 수 없는 일은 나도 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공동체는 한 데 모여서 하나의 전체를 이룬 다세포생물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것은 스스로 도약해가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하나의 세포에서 인간이 되고, 인간은 인류가 됩니다. 인류가 완성되면 지구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자신의 진화를 마치게 됩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호흡하고 맥동하는 가이아입니다. 그것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완성되면... ... 한 세포의 진화가 완성되면 그 다음 단계는 무엇입니까? 다른 세포들과 합치는 것이지요. 인간이 진화를 마치면 인류로 진화하고, 지구가 진화를 마치면, 그러면 우리는 한 인류의 차원에서, 하나의 존재(단일체)로서 말할 수 있는 하나의 목소리를 가지고 다른 것들(대등한 외계 생명체)과 대화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와! 아름답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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