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세월호 현장에 사복경찰 투입 말도 안 돼"
JTBC 입력 2014.05.02 01:24
1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용석 변호사는 "사복경찰은 정보과 형사를 말하는데 세월호 사고 현장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 옆에서 조용히 녹음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월호 사고 현장에 주둔하던 사복경찰은 한 방송사 제작진에 의해 발각돼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굉장히 화가 나는 부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철희 소장은 "팽목항에 있는 사람들 중에 불순분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테러하거나 소요를 일으키겠다는 것도 아닌데 정보과 형사를 투입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소장은 "탑승자 가족들이 '청와대로 가겠다'고 한 이후 사복경찰에 투입됐을 거라 짐작한다"며 "치안이라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을 보호하는 건데 오히려 국민을 감시하는 행위를 했다"며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복경찰 투입이 '정부 불신'을 가중시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소장은 "이런 일 때문에 정부가 사고 수습에 전념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강용석 변호사는 "사복경찰은 정보과 형사를 말하는데 세월호 사고 현장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 옆에서 조용히 녹음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월호 사고 현장에 주둔하던 사복경찰은 한 방송사 제작진에 의해 발각돼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굉장히 화가 나는 부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철희 소장은 "팽목항에 있는 사람들 중에 불순분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테러하거나 소요를 일으키겠다는 것도 아닌데 정보과 형사를 투입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소장은 "탑승자 가족들이 '청와대로 가겠다'고 한 이후 사복경찰에 투입됐을 거라 짐작한다"며 "치안이라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을 보호하는 건데 오히려 국민을 감시하는 행위를 했다"며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복경찰 투입이 '정부 불신'을 가중시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소장은 "이런 일 때문에 정부가 사고 수습에 전념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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