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심리학
저자 군대 심리학
출판사 책이있는풍경
출판년도 2013년 10월
등록일 2013년 11월 05일
분야 인문교양 - 일반
 
 
군대 심리학
여인택/책이있는풍경
대학생을 위한 심리학
정의석/시그마프레스
패닉에서 벗어나기
데이비드 번스/끌레마
 

여인택 지음
책이있는풍경 / 2013년 10월 / 296쪽 / 14,000원


▣ 저자 여인택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2013년 3월에 전역한 따끈따끈한 예비역 병장이다. 2011년 6월 7일 23살에 논산훈련소에 들어갔고, 대전차 유도화기 운용병으로 전라남도 장성에서 후반기 교육을 마쳤다. 이후 강원도 고성에 있는 22사단 53연대본부 전투지원중대에 배치되었으며, 중대 군종병, 고충상담병, 중대 통신병으로 활동했다. 부대 생활 중 우수 분대장 및 솔선수범 등의 공로로 사단장 표창을 포함 7개의 표창을 받았으며, 사단급 혹한기 훈련 후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역 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생각의 지도』 저자인 문화사회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시간과 우울증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리학 공부 외에도 8개국 58개 대학교 한인학생회가 모여 있는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obal Leaders Association)를 설립해 2기 의장을 맡았으며, 프리 소울 일렉트로닉 음악 그룹 Inducers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모두가 가야 하는 군대. 하지만 그곳은 남자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훈련소 문을 통과해 군복을 입는 순간 군 생활은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여러분이 바로 그 누군가의 아들이자 형제이고 애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 가야 하는 군대를 심리학적으로 다룬 보기 드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군 생활에 관련된 글과 정보는 꽤 있지만 그마저 간부의 시선으로 본 것이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일반 병사들이 느끼는 세세한 부분과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자신이 처한 문제로 고민하는 병사들이 많다.

이 책은 민간인은 모르는 군 생활의 애로사항과 고민들을 살펴본다. 선임과 후임 간의 갈등, 탈영을 비롯한 극단적인 행동, 자대 배치와 전역에 따른 불안감, 관심병사 문제, 입대 후 연인과의 갈등 등을 들여다보고, 심리학에서 돌파구를 찾아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는 군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을 담고 있다. ‘왜 우리 소대 세탁기는 항상 고장 나 있을까’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방관자 효과를 비롯한 심리학 이론으로 알기 쉽게 들여다보았다. 2장과 3장에서는 선임과 후임을 다룰 때 필요한 대화법과 심리 병법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군 생활을 보람 차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심리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마지막장에서는 군대 연애가 힘들다며 벌써부터 겁을 내고 있는 커플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담고 있다.

심리학적인 지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열어준다. 저자는 이 책이 길을 잃고 힘들어하는 병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심리학이라는 망원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겨, 사회에 나아갔을 때 현명하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차례
들어가는 글

1장 군대, 마음이 통해야 통한다
Episode 01 짜증 나고 반복되는 내무검사, 왜 할까
Episode 02 내가 하면 힘든 일, 남이 하면 꿀보직
Episode 03 더러운 속옷만 입는 그의 속사정
Episode 04 입대 후, 거리에 군인만 보인다
Episode 05 나다 싶으면 당장 튀어 나가라
Episode 06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할 때
Episode 07 고문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pisode 08 계급장도 못 이기는 내 안의 마시멜로
Episode 09 나만 모르는 ‘따뜻한 커피’의 비밀
Episode 10 마음이 흔들릴 때, 1분을 즐겨야
Episode 11 군대에서도 통하는 give and take
Episode 12 한꺼번에 다 말하지 마라

2장 선임에게 인정받는 후임의 비밀
Episode 13 “당해도 싸다”는 선임 앞에서
Episode 14 선임 되면 고친다는 말, 믿어도 될까
Episode 15 깡패 같은 선임 때문에
Episode 16 광고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Episode 17 수학으로는 못 푸는 군대 공식
Episode 18 “남들은 괜찮은데 왜 너만 유난이야”
Episode 19 첫인상만 좋아도 2년이 편하다

3장 누구나 후임일 때가 있었다
Episode 20 “난 안 그런데 넌 왜 그래”
Episode 21 말 안 듣는 후임, 어떻게 할까
Episode 22 왜 밉상 후임은 뭘 해도 밉상일까
Episode 23 남 탓하기 바쁜 후임 길들이기
Episode 24 펜싱선수가 찌르는 이유는 따로 있다
Episode 25 선임이면 선임값부터 하라
Episode 26 괴롭혔던 군대 후임이 직장 상사라니
Episode 27 전입한 신병, 내 새끼로 키우기
Episode 28 말만 잘해도 선ㆍ후임이 내 편으로

4장 군화 속에서도 꽃은 핀다
Episode 29 메마른 삶에 초코파이를 내려주소서
Episode 30 힘들수록 나는 강해질 것이다
Episode 31 나는 왜 배치 운이 없을까
Episode 32 탈영하면 인생 꼬이는 줄 알면서
Episode 33 도움이 필요하면 필요하다고 말하라
Episode 34 관심병사,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다
Episode 35 국방부 시계는 결코 헛돌지 않는다
Episode 36 계획, 못난 열보다 잘난 하나가 낫다
Episode 37 휴가, 어떻게 써야 나중에 편할까

5장 살아남는 커플은 이래서 다르다
Episode 38 고무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pisode 39 군화를 대하는 그녀의 자세
Episode 40 나는 이런데 그녀만 잘 나가
Episode 41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야
Episode 42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는 싫다
Episode 43 군대 미신이 소름 끼치는 이유
Episode 44 연애 불변의 법칙, ‘이 또한 지나가리라’
Episode 45 여전히 말 많은 그, 어떻게 할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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