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인터넷전화·IPTV 융합 서비스, 국내 첫 구현

[중앙일보]입력 2013.04.03 04:10 / 수정 2013.04.03 08:27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tv G는 지난달 13일 국내 유료방송 최초로 풀HD 방송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가 2013 국가브랜드대상 인터넷결합서비스부문 대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내에서의 인터넷 결합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IPTV(인터넷TV)를 동시에 이용할 경우, 개별로 이용할 때 누릴 수 없는 결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며 할인을 넘어서는 상품의 차별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All-IP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PC 등 고객이 보유한 디바이스와 인터넷전화, IPTV가 실질적으로 융합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구현하였다. 이를 통해 진정한 인터넷 결합서비스를 실현하는 신기원을 이루어냈다는 데 금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TV방송과 구글 TV가 융합된 tv G를 출시하였다. tv G는 풍부한 콘텐트와 9900원이라는 혁신적인 요금으로 출시 2개월 반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계속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실시간 방송과 VOD 중심이었던 IPTV 이용 행태에서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 감상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물론, NFC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는 세컨드TV 및 폰toTV, 전화·문자 착신 시 TV를 통해 알려주는 전화알리미 등의 All IP 기능으로 호평 받은 결과였다. tv G는 또한 3월부터 국내 유료방송 최초로 Full HD 방송을 시작하여 화질 혁명으로 다시 한번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2일 U+TV G를 통해 ‘풀HD IPTV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셋톱박스단에서부터 HD급 콘텐트를 풀HD로 변환시키는 업스케일링 방식으로, 기존 HD 화질보다 두 배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U+TV G 구글 셋톱박스에 비월주사방식(HD)의 방송신호를 풀HD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방송 송출방식도 영상 대역폭을 기존 7Mbps에서 10Mbps로 확대해 화질을 높였다.

국내에서 기간통신사업자 최초로 Wi-Fi 기반의 인터넷전화를 시작하면서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070Player를 출시함으로써 스마트 집전화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음성통화만 하는 것이라는 기존 집전화의 통념을 깨고,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HDTV, M-net, 5만 개 채널의 전 세계 라디오, 가입자 간 무료 영상통화와 음성인식 기능까지 갖췄다. 작년 12월에는 후속작인 070PlayerⅡ를 출시했으며, 홈CCTV와 어린이 동화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여 집전화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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