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VE OFFICES(1/9)] 구글(Google) 

상상력 가득한 놀이터 같은 사무실 

박지현 기자
이직률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중 가장 낮다는 구글. 혁신 DNA로 불리는 ‘구글러’들의 근무 환경은 놀이터와 일터의 경계를 허물었다. 테마파크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공간은 이들에겐 자연스런 일상이다.

▎사무실엔 다람쥐 통처럼 생긴 곳에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구글 시드니. 사진:구글 제공, 오피스스냅샷.
후드티에 운동화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빈 도로엔 자율주행차가 다니기도 한다. 벤치에 앉아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 곁에서 발리볼을 하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개와 함께 건물을 오가고 실내에선 다람쥐 통만한 1인용 의자에 들어가 몸을 누이기도 한다. 이곳을 누가 일터라 하는가.

대학 캠퍼스처럼 자유분방함이 넘치는 이곳은 세계 최대 IT 기업 구글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듯 구글은 일터와 놀이터의 중간 형태다. 120개 동으로 흩어져 있는 광활한 캠퍼스는 자전거(G바이크)로 이동한다.

구글 본사는 매우 ‘직원 친화’적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공룡 화석을 직접 본떠 만든 조형물, 우주 왕복선 설치물을 비롯해 구글 로고가 박힌 자동차 좌석 의자 등 시선을 끄는 요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모두 직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개들이 누워 쉬는 쿠션 등이 놓여 있는 사무실은 이들에게 매우 자연스럽다. 직원들의 반려견 동반은 구글의 문화다. 구글의 동물 친화 카페테리아인 ‘요시카의 카페’는 구글 테크니컬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우르스 회즐의 반려견 이름을 딴 것이다.


▎북극 모양을 본뜬 회의실. 펭귄 모형도 있다. 구글 스위스. 사진:구글 제공, 오피스스냅샷.
자연과 인간의 경계 허물기

풍부한 먹거리도 특징이다. 이곳엔 ‘150걸음’ 원칙이 있다. 임직원들이 150걸음 내에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30여 개 카페테리아와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뒀다.

업무 중 20%를 관심 분야에 쏟게 하는 ‘20% 타임제’를 위한 특별한 공간도 있다. 본사 내 ‘차고(The Garage)’는 차고를 빌려 사업을 시작했던 구글의 창업 정신을 반영했다.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직원들이 상상하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구글 본사만이 아닌 다른 지점들도 흥미로운 컨셉이 다양하다. 구글 스위스는 이색적인 디자인을 총 망라한 듯하다. 위층에서 식당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 명상이나 휴식을 위한 거품(물론 진짜가 아닌) 욕조, 어항, 벽난로 등이 있는가하면, 회의 공간도 독특하다. 전화나 작은 미팅을 위한 곤돌라, 달걀 모형의 폰 부스, 펭귄 모형까지 들여 온 북극, 지하터널 등은 구글의 오피스 공간 기준이 어디까지일 지 가늠하기 어렵다.

2019년 완공을 내다보는 구글 신 사옥에 기대가 몰리는 이유는 구글만의 기발한 상상력이 구현된 공간들이기 때문이다. ‘찰스턴 이스트 캠퍼스(Charleston East Campus)’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약 37만㎡ 넓이의 대지에 설립된다.

유명 건축가 비야크리 잉겔스의 덴마크 디자인 회사 빅(Bjarke Ingels Group)과 2012년 런던올림픽 성화대를 디자인한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헤더윅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가 공동 설계했다.

콘셉트는 ‘자연과의 융합’이다. 구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 요소다. 공간 구성 계획을 살펴보면 구글 신사옥에는 공원을 비롯한 녹지가 약 12만㎡가량 포함된다. 주차장도 지하공간으로 통합해 보행자를 배려한다.

구글은 자연과 건축물 사이에 경계선을 따로 두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신사옥 건물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투명 지붕이다. ‘덮개(그린 루프, Green Loop)’는 마치 실내를 공원처럼 보이게 연출할 계획이다. 빛과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하고, 비나 우박, 외부 먼지 등을 피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건물은 레고 블록 같은 모듈화 방식으로 구축된다. 부동의 콘크리트 건물이 지닌 한계에서 벗어나 내부 공간을 구성하는 벽면 등을 블록처럼 쉽게 해체하고 붙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사무실과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뒤죽박죽 모여 있을 것 같지만, 여기엔 직원 간 벽을 허무는 질서가 숨어 있다. 구글은 직원들의 ‘수다’를 늘리기 위한 공간적 실험을 과감히 시도했다. ‘무한 반복 고리(infinity loop)’ 모양의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하는 직원들이 2분 30초 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했다. 설계를 맡은 NBBJ는 이미 직원들의 걷는 속도를 측정하고 공간의 지름을 다각도로 쟀다. 바닥 설계도 일반 회사보다 좁게 해 여러 팀이 시야에 들어오게 할 예정이다.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던 문화가 어느새 동지애를 키워간다는 공간 혁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새로 지어질 구글 신사옥 찰스턴 이스트 캠퍼스는 거대한 투명지붕으로 덮어 자연과 건축물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조감도)



▎지하터널같이 생긴 회의실. 구글 스위스. 사진:구글 제공, 오피스스냅샷.



▎달걀 모양으로 만든 폰 부스. 구글 스위스. 사진:구글 제공, 오피스스냅샷.



▎사파리 테마로 꾸며 놓은 사무실. 구글 샌프란시스코. 사진:구글 제공, 오피스스냅샷.



▎찻잔 모양으로 꾸며놓은 공간도 있다. 구글 캠프리지. photo by Halkin Mason



▎위층에서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틀. 구글 시드니. photo by Ben
- 박지현 기자 centerpark@joongang.co.kr

중국, 6일만에 5층 아파트 뚝딱···3D프린터 건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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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중의 별별부동산]
중국 장쑤성 쑤저우 공업원구의 5층짜리 아파트. 3D 프린터로 만든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윈선]

중국 장쑤성 쑤저우 공업원구의 5층짜리 아파트. 3D 프린터로 만든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윈선]

6일 만에 3D 프린터로 5층짜리 아파트 지어 
3D 프린터로 아파트까지 출력하는 시대다.

중국과 영미권, 3D 프린터 건설 활발
상용화하면 집값 안정화 기여할 듯
한국은 흐름에 뒤처져 "투자 확대해야"

 
중국 장쑤성 쑤저우 공업원구에 가면 2015년 1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5층짜리 아파트를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3D 프린팅 주택'이다.
 
건설업체 윈선은 자체 공장에서 길이 150m, 폭 10m, 높이 6m의 3D 프린터로 기둥 같은 수직 부재를 만들고 현장으로 옮겼다. 이후 바닥·보 등 수평 부재와 조립하고 철골 보강, 내·외장 마감을 거쳐 아파트를 완성했다. 걸린 시간은 단 6일이라고 한다.
 
윈선은 "전통적인 건설 방식과 비교해 비용은 30~60%, 건설 기간은 50~70%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값에 2배 빨리 지었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시용이라 사람이 살진 않는다.
 
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터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러시아 등이 앞서가는 나라다.
 
프랑스 낭트에 있는 세계 첫 '3D 프린팅 공공주택' 이누바(yhnova) [사진 프랑스 낭트대]

프랑스 낭트에 있는 세계 첫 '3D 프린팅 공공주택' 이누바(yhnova) [사진 프랑스 낭트대]

프랑스에선 세계 첫 '3D 프린터 공공주택' 
프랑스 낭트에 가면 3D 프린터로 지은 세계 첫 공공주택 이누바(yhnova)를 볼 수 있다.
 
이 주택은 1가구 주택으로 면적 95㎡, 방 5개 규모다. 현장에서 길이 4m의 로봇팔식 3D 프린터가 거푸집을 세운 뒤 구조체, 내·외장재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집을 만들었다. 제작 기간은 18일, 건축 비용은 기존 방식의 80% 수준이다.
 
지난해 6월 한 가정이 이 주택에 입주했다. 낭트대는 집 안에 센서를 구축하고 공기 질·온도·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낭트대는 "같은 방식으로 파리 북부에 공공주택 18채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선 에인트호번 공대가 2023년까지 3D 프린터를 이용해 임대주택 5채를 건설할 예정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세계 첫 '3D 프린팅 육교' [사진 카탈루니아고등건축연구소(IAAC)]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세계 첫 '3D 프린팅 육교' [사진 카탈루니아고등건축연구소(IAAC)]

3D 프린터로 만든 육교도 등장
3D 프린터로 집만 짓는 게 아니다. 2017년 2월 스페인 마드리드 한 공원에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육교'가 등장했다.
 
카탈루냐고등건축연구소(IAAC)는 미세 강화 콘크리트와 열가소성 폴리프로필렌 등의 재료로 길이 12m, 폭 1.75m의 육교를 제작했다.
 
다리뿐만 아니다. 맨홀 뚜껑, 벤치, 조형물, 가구 등도 3D 프린터로 제작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우주 기지 건설 계획을 세워놓았다.
 
3D 프린터 건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싸게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공 정확성도 높아진다. 또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비정형 디자인 건축물을 손쉽게 만든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주택의 경우 집값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국은 세계 흐름에 뒤처져…"투자 확대해야"
우리나라 건설업계는 '3D 프린터 건설' 흐름에서 처져 있는 모양새다. 주기범 건설기술연구원 건설자동화연구센터 선임위원은 "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대· 연세대 등 18개 기관이 2021년 99㎡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을 지을 예정"이라며 "집 크기에 맞춰 길이 10m, 폭 10m, 높이 3m의 3D 프린터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홍 세종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정부는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기업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중국, 6일만에 5층 아파트 뚝딱···3D프린터 건설시대

"원룸 1채 1000만원"…청년 3D프린팅 건축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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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코로나 사장. 그 뒤에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서 있다. [사진 코로나]

신동원 코로나 사장. 그 뒤에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서 있다. [사진 코로나]

“전용면적 6평(19.83㎡) 원룸 한 채가 1억원 정도라고 칩시다. 이걸 3D 프린터로 지으면 가격을 1000만원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신동원 코로나 사장 인터뷰
현재 찜질방 토굴·조형물 제작 수준
국내 지원 못받아 캐나다 자금 유치
수년 안 3D프린팅 아파트 선뵐 예정

최근 신동원 코로나 사장(35)은 경기 김포시 본사 공장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는 201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3D 프린팅 건설사다. 정말 3D 프린팅 건설로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3D 프린터는 앞뒤(x축)·좌우(y축)·상하(z축) 운동을 하며 입체를 만든다. 큰 덩어리를 깎아내는 ‘절삭형’ 혹은 재료를 분출해 한 층씩 쌓는 ‘적층형’으로 구분된다. 3D 프린팅 건설은 보통 적층형 방식으로, 콘크리트 액체 등을 뿜어 구조물을 쌓는다.
노동 집약적인 기존 건설 방식과 달리 3D 프린팅 건설은 기계 중심이라는 게 특징이다. 인력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해 공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신 사장이 “주택 공사비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유다.
 
해외에선 ‘3D 프린터로 집 짓기’가 이미 실현되고 있다. 중국 건설사 윈선은 2015년 1월 3D 프린터로 만든 5층짜리 아파트(전시용)를 완공했다. 프랑스 낭트에 가면 3D 프린터로 지은 세계 첫 공공주택 ‘이누바(yhnova)’를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사람이 살고 있다. 네덜란드에선 에인트호번 공대가 2023년까지 3D 프린터로 임대주택 5채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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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걸음마 수준이다. 신 사장의 코로나는 아직 주택을 제작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3D 프린터로 찜질방 토굴이나 조형물을 제작한다. 또한 해군 제2기동건설대대와 함께 군사 시설물(방공호·벙커·탄약창·킬블록·방호벽 등)을 만드는 중이다.
코로나가 3D 프린터로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 신동원 사장과 그의 아내가 들어가 있다. [사진 코로나]

코로나가 3D 프린터로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 신동원 사장과 그의 아내가 들어가 있다. [사진 코로나]

코로나와 해군 제2기동건설대대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벙커. [사진 코로나]

코로나와 해군 제2기동건설대대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벙커. [사진 코로나]

신 사장은 “주택을 짓기 위한 대형 3D 프린터 제작 자금을 유치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사장이 공장을 찾아와 투자 협약을 맺으려 한 적 있지만, 신 사장은 도장을 찍기 직전에 거절했다고 한다. 건설사가 단돈 수억원에 특허 기술을 빼가려고만 한다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건설 관련 공기업이나 정치인도 코로나에 큰 관심을 보냈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못 됐다고 한다. “다들 자기들이 돋보이는 쪽으로 코로나를 이용하려고만 할 뿐이었습니다.” 코로나 공장 한쪽에 마련된 사무 공간에는 대형 건설사 사장, 공기업 사장, 정치인 등의 명함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결국 신 사장은 캐나다 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10일 현지 법인(CORONA TECH CORP)을 만들면서다. 다음은 신 사장과의 일문일답.
신동원 코로나 사장 [사진 코로나]

신동원 코로나 사장 [사진 코로나]

질의 :어떤 계기로 3D 프린팅 건설업에 뛰어들었나.
응답 :“어릴 적 부모님이 집 문제로 크게 다툰 적이 있다. 왜 집을 사기가 어려운지 이해가 안 됐다. 다른 제품은 기술 발전에 따라 가격이 싸지는데 집은 그러지 않는 게 이상했다.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설계자동화공학부에서 공부하고 기능올림픽(CNC선반 부문)에서 수상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주택 문제를 바라보니 ‘3D 프린팅 건설’에 답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질의 :기계공학도로서 건설업을 하는 게 어렵지 않나.
응답 :“배워야 할 건설 법령과 기술이 너무 많아 힘들다. 무리하며 일하다 많이 다치기도 했다.”
 
(신 사장은 두 손을 기자에게 보여줬다. 4개의 손가락이 절반씩 잘려나간 상태였다.)
 
질의 :콘크리트 외에 철근이나 배관도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나.
응답 :“지금은 별도 제작·조립해야 하지만 앞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면 건설 전체 과정을 프린터로만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질의 :언제쯤 3D 프린터로 만든 집을 볼 수 있나.
응답 :“올해 목표는 길이 12m, 폭 12m, 높이 6m의 건설용 3D 프린터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 기계로는 2층짜리 공동주택을 만들 수 있다. 수년 안에 8층짜리 아파트를 커버할 수 있는 프린터를 만들 계획이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원룸 1채 1000만원"…청년 3D프린팅 건축가의 꿈

청량리가 상전벽해… '마천루 숲'에 강북최대 교통허브로

조선비즈
  • 이진혁 기자
  • 입력 2019.07.24 07:00

    청량리역 롯데캐슬 공사현장 가보니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계속 들어서면
    용산과 함께 강북의 대표 마천루 단지로

    광역환승센터에 지하철 사통팔달 연결
    강북횡단선·KTX강릉선 등 신설 예정

    청량리 재개발 진행될수록 기대감 커져
    주변 거주환경 개선되면서 집값도 올라

    청량리역은 향후 10개의 노선이 지나는 강북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역시 이런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은 향후 10개의 노선이 지나는 강북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역시 이런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롯데건설 제공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은 안과 밖이 많이 다르다. 청량리역 안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지금이 여름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오고 세련된 옷차림을 한 소비자들이 눈에 띄지만, 역사를 나오면 정반대의 모습이 펼쳐진다. 옷과 장난감, 음식 등을 파는 포장마차 안에서 연일 땀을 닦는 상인들이 보이고 주변은 분주하다 못해 사뭇 소란스럽다.

    청량리역 바로 옆 청량리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대형트럭 엔진 소리와 쇠 두드리는 공사장 소리가 가득하고, 맞은 편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들로 북적거린다. 최근 찾은 청량리역은 흔히 말하는 살기 좋은 곳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금이 어떤 모습이건 청량리역 일대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복잡한 청량리역 일대…마천루 집결지로

    청량리역 일대는 예전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청량리4구역 맞은편에는 전통시장이 성업 중이고, 페인트가 바랜 오래된 상가 건물과 노포 등도 그대로다.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비좁은 길가에는 좌판을 벌인 상인들과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다. 청량리역 건너편 붉은 벽돌색 미주아파트 상가만 보면 1980년대의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이나 강남구 은마아파트 상가가 떠오른다.

    지금은 이렇지만, 몇년만 지나면 이곳에선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청량리역 주변만 해도 한양이 동부청과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59층짜리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짓고 있고,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도 청량리3구역에 최고 40층짜리 주상복합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를 건설 중이다. 최고 65층인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까지 합류하면 이곳은 용산역 인근처럼 강북의 대표 마천루가 모인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근 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청량리는 그동안 개발이 지체됐지만, 지리적으로만 보면 강북의 교통 허브가 될 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서쪽으론 동대문과 종로로 연결되고, 동쪽으론 중랑천을 넘어 중랑구로 갈 수 있으며, 북쪽으론 강북·성북구와 남쪽으론 왕십리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강북권 최대의 교통 허브로 떠오르는 것도 이런 입지적 장점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청량리역은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와 서울지하철1호선, 분당선, KTX강릉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이 있다. 앞으로 목동과 청량리를 잇는 강북횡단선과 면목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등이 들어설 예정이기도 하다.

    ◇청량리 새집 전용 84㎡ 호가가 12억원

    이런 기대 덕분에 집값도 최근 들어 많이 올랐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청량리가 재개발 사업으로 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면서 서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갖는 지역이 된 셈이다. 그중에서도 롯데건설이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경우 강북에서 가장 높은 65층으로 지어지고 백화점 등이 들어서다 보니 주변 시세를 이끌 것이란 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무주택자라면 꼭 청약을 해야 할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주민들도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청량리의 경우 주변 거주환경이 좋지 않아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동네라는 인식이 있다 보니 집값도 큰 변동이 없었던 곳이다. 하지만 청량리 인근 재개발사업이 진행될수록 주변 거주환경도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근 공인 중개업체를 둘러보니 현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 전용 59㎡가 8억5000만원 이상, 전용 84㎡가 10억원에 나와 있다. 지난해 6월 입주한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의 경우 전용 84㎡ 호가가 12억원이 넘는다. 아직 가시화하진 않았지만, 주상복합 한두 군데가 들어서면 과거 산만했던 청량리의 모습은 잊 힐 것으로 이들은 보고 있다.

    현지 중개업계 관계자는 "일대 랜드마크가 될 곳이다 보니 청량리가 상전벽해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중에서도 주변 시세를 이끌 롯데캐슬 Sky-L65에 가장 관심이 많아 최근 분양 문의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단지 평면 및 조경 등의 계획은 인허가 과정이나 실제 시공시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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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놀래킨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가 2008년 세계 경제위기에 직격타를 맞아 모라토리엄 직전까지 내몰렸던 두바이는 아부다비와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20억불 (상환 기간 5년)을 대출받아 겨우 위기에서 벗어난 후 체질을 개선하며 재도약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5년간의 침체기를 벗어난 지난 해 2020년까지 방문객 수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의욕적인 장기 프로젝트인 비전 2020을 승인한데 이어 ([두바이] 연간 2천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전2020 승인! 참조), 두바이의 국운을 걸고 올인한 2020년 세계 엑스포 유치 성공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참조)은 재도약에 나선 셰이크 무함마드와 두바이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경제 침체기 동안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국가 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재정비하고 내실을 다져 온 두바이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있고, 경제 호황기에 계획했지만 보류되었던 프로젝트들을 재개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두바이의 모습을 또다시 새롭게 바꿀 주요 프로젝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2020 엑스포 (Expo 2020) (홈페이지)

    두바이 부활의 서막을 연 핵심 프로젝트.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엑스포이자, 겨울이 방문하기에 좋다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엑스포 사상 최초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2년에 걸쳐 열린다. 2천5백여만명의 방문객이 엑스포를 방문하고, 이 중 70%는 외국 관람객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2. 알마크툼 국제공항 (Al-Maktoum International Airport) (홈페이지)

    제벨 알리 근처 여객과 물류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 중심지 두바이 월드 센트럴의 핵심이 될 두바이의 두번째 국제공항. 2020년까지 연 2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화물 부문을 개항했으며, 지난해 10월 일부 저가 항공사를 시작으로 여객 부문도 개항했다. ([두바이] 알마크툼 국제공항 여객부문 오늘부터 정식 개항! 참조) 공항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엑스포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 중반기에 에미레이트 공항의 새로운 국제선 거점공항이 될 예정이다.




    3. 월드몰 (The Mall of the World)

    지난 7월 공식 발표된 두바이의 야심찬 초대형 프로젝트.([두바이] 세계 최초의 온도조절 도시 "월드 몰" 프로젝트 공식 발표! 참조) 에미레이트몰 맞은 편에 들어서게 되며 세계 최대의 쇼핑몰과 다양한 유흥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될 세계 최초의 "온도조절이 가능한" 실내 테마파크 도시로 기획되었다. 프로젝트 기간은 10년. 총연장 7km의 보행도로에 개폐식 돔 지붕을 설치하여 여름에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냉방시설로, 겨울에는 돔을 열어 무더위와 상관없이 걸어다닐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 포인트. 




    4. 무함마드 빈 라쉬드 시티 (Muhammad bin Rashid City) (제1지구 홈페이지)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마크툼의 이름을 딴 300억 디르함 규모의 다목적 레저 및 스포츠 지구 개발 프로젝트로 2012년에 발표되어 2014년 초에 시작하였으며 2018~2019년 경 완공될 예정이며, 야외 공원, 수로, 숲, 워터 파크 등 다양한 녹색지대와 호텔, 골프장, 호텔, 쇼핑몰, 예술을 위한 허브 및 창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5. 두바이 문화마을 (Dubai Cultural Village) (홈페이지)

    당초 2007년에 계획된 프로젝트였지만 두바이 경제위기와 함께 파기될 뻔했다가 지난해 부활한 개발 프로젝트.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바이 메트로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이름 그대로 윈드 타워에서 볼 수 있듯 전통과 예술을 강조하는 다양한 갤러리들이 들어서게 된다.




    6. 두바이 파크 리조트 (Dubai Parks & Resorts)

    2020 엑스포 부지에 인접한 제벨 알리에 들어서게 될 다섯개의 테마파크가 연결된 테마파크 단지. 올 2월부터 정지작업에 들어갔으며, 첫 단계로 세계 최초의 발리우드 테마파크, 레고랜드 두바이, 모션게이트 두바이 (헐리우드 테마파크)가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




    7. 나킬몰 (Nakheel Mall) (홈페이지)

    팜 주메이라에 들어서게 될 418,000평방미터의 다목적 쇼핑몰로 2016년 완공 목표로 현재 건설 중에 있다. 대형 쇼핑몰과 함께 5성급 호텔, 멀티플렉스, 높이 180미터의 전망 타워가 함께 들어선다. 개발사인 나킬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션 쇼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8. 데이라 아일랜드 (Deira Islands) (홈페이지)

    나킬몰과 함께 개발사인 나킬이 추진 중인 또하나의 프로젝트. 두바이의 다른 지역들과 달리 대규모의 개발사업이 시행되지 않고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구시가인 데이라 지구를 재개발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당초 2007년 팜 데이라의 일부로 계획되었지만, 현재는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데이라 지구 재개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9. 알라딘 시티 (The City of Aladdin)

    두바이 크릭의 데이라 지구 일대를 변모시킬 프로젝트로 올해 4월에 시작되었다. "고대의 전설과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개의 타워를 세우고 이를 연결시켜 두바이 크릭에 또다른 볼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 무덥고 습한 두바이 크릭의 날씨를 고려하고 거주자와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 차량 진입로, 주차장 등은 다 냉방시설로 만들 계획이라고...




    10. 두바이 트램 (Dubai Tram) (홈페이지)

    걸프국가에서 처음으로 메트로를 도입하여 이웃 걸프국가들의 잇다른 메트로 프로젝트 유행을 불러왔던 두바이가 2014년 11월 11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게 될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두바이 교통당국은 주베이라 비치 레지던스로부터 알수푸프까지 총연장 10.6km을 운항하게 될 1단계 개통시점에는 11대의 차량을 투입하여 매일 27,000명의 승객을 운송할 계획이며, 전체 트램 네트워크가 완공되는 2020년 경에는 25대의 트램을 투입하여 매일 66,000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두바이 트램, 1일 20시간 운행한다! 참조) 


    두바이 트램과 도입하여 두바이 당국은 도로교통의 우선권을 트램에게 주었고, 안전한 트램 운행과 안전운행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트램과 교통사고를 내거나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엄청난 벌금폭탄을 책정하였기에 운전자들은 운행되는 트램노선 근처에서의 도로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두바이] 트램 시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에겐 최대 약 900만원의 범칙금 부과! 참조)



    참조: "In pictures: The property hotspots driving Dubai growth" (The National)



    출처: https://www.dullahbank.com/161 [둘라의 아랍 이야기]

    출처: https://www.dullahbank.com/161 [둘라의 아랍 이야기]

    '마카오 3배' 인천 용의·무의 관광복합도시 내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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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동훈기자 mdh5246@]

    [317조 규모 '에잇시티' 청사진 공개…송영길 "두바이 뛰어넘는 복합도시 건설할 것"]

    총 사업비 317조원 규모의 인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에잇시티(8City,조감도)'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인천시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무의에 세계 최대 한류관광의 메카와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산업의 허브가 될 '용유무의 에잇시티' 조성 마스터플랜과 선도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인근 용유도와 무의도 일대 79.5㎢ 부지에 조성되는 에잇시티는 마카오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1단계 육지부 30.2㎢가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사업타당성조사 결과 총사업비는 약 317조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에잇시티 개발은 지난 2009년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1단계 육지부)이 승인됐으며 2010년 5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과 연내 500억원, 2013년 3월 중 1000억원으로사업추진 주체인 에잇시티의 자본금 증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총 6조8000억원대로 추정되는 토지보상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지난 6월 영국의 SDC(Sanbar Development Corporation) 그룹과 10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도로확장과 연도교 건설, 전기·가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 건설, 자기부상열차 구간 신설 등에 3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을 맡게 될 PFV(특수목적법인)인 (주)에잇시티는 켐핀스키 호텔그룹이 지분의 37%를 갖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24%, C&S자산개발이 16%의 지분을 투자했다.

    에잇시티 해외 투자자로 참여한 켐핀스키 호텔그룹 레또 위트워 회장은 "아부다비 투자청, 카타르투자청과 함께 약 3조8000억원의 투자유치와 선도사업 중 1차로 호텔복합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도시내 10개의 특급호텔을 추가로 유치해 동시착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잇시티는 상주인구 35만명으로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8'을 도시의 형상으로 디자인 했다. 다른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길이 3.3km에 달하는 세계최대의 돔 건축물과 계절과 관계없이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14km의 이너로드를 계획했다.

    비즈니스와 금융허브를 위한 에너지 피라미드타운을 1㎢ 규모의 부지에 55개의 빌딩을 피라미드로 디자인화 했다. 우선 추진되는 11개의 선도사업은 5㎢ 규모의 한류스타랜드를 비롯해 호텔복합리조트, 쇼핑몰, F1자동차경주장, 컨벤션, 힐링타운, 마리나복합리조트, 게이밍호텔 등이 포함된다.

    공사는 내년부터 11개의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단계를 완공 할 예정이며 2단계 도시건설은 2030년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에잇시티가 완공되는 2030년에는 한해 1억 34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9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우리나라의 국가 백년대계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에잇시티는 국가적 사업으로 발전 추진돼야 한다"며 "두바이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를 건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 시장을 비롯해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경제청장, 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대한항공 조양호회장, 캠핀스키그룹 레또 위트워 회장, 영국 SDC그룹 람지 산바 회장, 금융 주관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잇시티(8City)와 연결되는 교통망 ⓒ인천시

    100조 이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물 TOP 20


    총 공사비가 110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물 TOP 20을 소개합니다. 세계에는 거액의 건축비를 투자한 비싼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의 호화 카지노와 리조트, 두바이의 초고층 타워, 관광 명소, 경기장 등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들여 건축된 건물을 총 공사비와 함께 소개합니다.



    20위. 패트로나스 트윈 타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총 공사비 1조 3,183억 원

    1999년 준공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의 랜드 마크인 고층 빌딩입니다. 쌍둥이 타워의 한쪽은 한국의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이 시공하였고, 다른 한쪽은 일본 회사가 시공하였습니다.



    19위. 부르즈 할리파 (두바이) 총 공사비 1조 7,000억 원

    2010년 준공한 지상 829m의 160층짜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시행사는 두바이의 에마르 이고,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여 3일에 3층씩 올리는 기술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8위. 양키 스타디움 (뉴욕) 총 공사비 1조 7,000억 원

    2009년 준공된 뉴욕 양키스의 새로운 야구장입니다. 표값이 엄청 올랐지만, 편의시설이 좋았지고 전광판은 이전보다 6배나 커졌습니다.



    17위. 웸블리 스타디움 (영국 웸블리) 총 공사비 1조 7,000억 원

    2007년 준공된 잉글랜드 축구 협회 소속의 축구 전용 경기장입니다. 좌석 수는 90,000석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입니다.



    16위. 유럽중앙은행 (독일 프랑크푸르트) 총 공사비 1조 7,800억 원

    2013년 준공.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금융기관의 하나인 유럽 중앙 은행 본점 빌딩은 프랑크푸르트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15위. 벨라지오 (라스베가스) 총 공사비 1조 8,200억 원

    1998년 준공된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전통 고급 호텔입니다. 호텔 앞 호수에서 열리는 분수 쇼는 필수 코스입니다.




    14위. 타이페이 101 (대만) 총 공사비 2조 457억 원

    2004년 준공 시는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지만, 2007년 부르즈 할리파에 1위를 넘겼습니다. 건물의 명칭 101은 건물의 층수와 건물의 번지 주소입니다.



    13위. 팔라 (라스베이거스) 총 공사비 2조 457억 원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5성급 호텔 카지노 리조트로 2007년에 준공되었습니다.  



    12위. 안티리어 (인도 뭄바이) 총 공사비 2조 2,730억 원

    인도의 세계적인 대부호인 무케시 암바니의 집으로 뭄바이에 건설한 27층으로 세계 최고의 집입니다. 건물 내에는 수영장, 영화관, 사원, 도서관, 나이트클럽이 갖춰져 있고 60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합니다.



    11위. 프린세스 타워 (두바이) 총 공사비 2조 4,600억 원

    2012년 두바이에 준공된 마천루입니다. 지상 101층으로 2012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입니다.



    10위. 베니션 마카오 (마카오) 총 공사비 2조 7,200억 원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델로 건축된 호화 카지노 리조트입니다.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9위. 시티 오브 드림즈 (마카오) 총 공사비 2조 7,200억 원

    2009년 준공한 고급 카지노 리조트입니다. 카지노 외에 고급 호텔, 극장이 있습니다. 



    8위. 윈 리조트 (라스베가스) 총 공사비 3조 685억 원

    2005년 준공한 고급 카지노 리조트. 골프장과 인공 호수, 카지노 외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7위. 에미레이트 팰리스 (아부다비) 총 공사비 3조 4,000억 원

    2005년에 준공한 5성급의 고급 호텔. 아부다비의 아이콘 적인 존재며 자연스럽게 녹아든 우아한 모습이 압권입니다.



    6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뉴욕) 총 공사비 4조 3,200억 원

    2014년에 준공한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911테러 사건으로 붕괴한 세계무역센터 부지에 건설되었습니다.



    5위. 더 코스모폴리탄 (라스베가스) 총 공사비 4조 4,300억 원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호텔로 2010년에 준공되었습니다. 호텔, 콘도, 쇼핑몰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입니다.



    4위.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총 공사비 6조 2,500억 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있는 종합 리조트 호텔입니다. 2010년에 한국의 쌍용건설이 시공하였습니다.



    3위. 리조트 월드 센토사 (싱가포르) 총 공사비 7조 5,000억 원

    싱가포르 남쪽 해안에 있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총 15,000개의 방이 있고 2012년에 준공하였습니다.



    2위. 알 바이트 타워 (사우디 메카) 총 공사비 17조 475억 원

    사우디의 종교 도시 메카에 있는 고층 건물로 2012년 준공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탑인 클라크 타워를 비롯하여 총 7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위. 마스지드 알 하람 (사우디 메카) 총 공사비 113조 6,500억 원

    알 바이트 타워와 함께 사우디 메카에 있는 이슬람 예배당 모스크입니다. 무슬림에게 최고의 성지이며, 수용 규모는 100만 명을 자랑하고 그 장엄한 모습은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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