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씨앗하나가 거송을 만든다 / 옮김


        영국의 추리작가 코난 도일은 작은 것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것들은 조금씩 찾아온다네.
        작은 구멍에서도 햇빛을 볼 수 있다네.


        사람들은 산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네.
        그들은 조약돌에 걸려 넘어진다네.


        작은 것들이 곧 가장 중요한 것.
        오랫 동안 내 좌우명 되어온 것은 작은 일들이
        한없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는 것이네."


        온 산을 뒤덮는 거송을 만드는 것은
        바람에 휘날려 여기저기를 떠돌던
        작고 못생긴 씨앗 하나입니다.


        끝없는 망망대해의 처음은 이름없는 계곡의 돌
        틈에서 생겨난 작고 힘없는 물줄기입니다.


        그대 잊지 마십시오.
        세상 모든 시작은 작고 하찮은 것들이라는 것을
        그 작고 하찮은 것들로 인해
        모든 위대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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