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리더십 만들기

나에게 맞는 리더십 만들기 'Good to Great'의 저자로 잘 알려진 짐 콜린스(Jim. Collins)는 위대한 기업은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 분명한 수익 창출 포인트가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리더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강약점과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리더십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현명한 리더의 모습인 것이다. 노용진의 '성공 리더로부터 배우는 교훈'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5.7.22) 리더는 LEAD, 즉 아래 사람의 의견을 듣고(Listen), 의욕과 사기를 북돋워주면서(Encourage),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Assist), 권한은 위양해 주는(Delegate) 사람이라고 합니다. 리더는 모든 상황, 모든 분야에서 최고인 슈퍼맨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무리하게 추구하다보면 이상적인 리더가 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이순신 장군, 왕건, 장보고 등 훌륭한 리더들을 잘 살펴보면 모두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나만의 특징과 자질을 발견해, 나의 리더십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에 KBS TV 드라마 이순신에서 명량해전이 시작됩니다. 삼도수군통제사라는 최고 지휘관이었던 이순신 장군은 지장답게 항상 현장 답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닷가의 복잡한 지형과 조류를 꿰뚫고 있었기에, 불리한 여건에서도 장병들을 이끌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겠지요. '위대한 지도자는 타고 날 수도 있지만, 효과적인 리더는 만들어진다 (Great leaders may be born, but effective leaders are made)’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리더가 되고 싶다면, 먼저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나에게 맞는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