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국병원 제주에 설립되나
케이앤컴퍼니-美 PIM 병원설립 양해각서 체결


입력날짜 : 2007. 04.10. 09:32:03

2~3년 뒤 병원 개원예정

 케이앤컴퍼니가 미국 병원 컨소시엄인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메디슨M&D(PIM)과 손잡고 제주도에 외국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케이앤컴퍼니는 최근 PIM 및 헬시안홀딩스와 한국내 병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인터넷 경제지인 이데이리가 10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IM의 국내 대리인인 이종연 변호사는 10일 이달 말쯤 PIM의 회방이 방한, 제주도와 병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토지 매입과 병원 설립 등을 거쳐 향후 2∼3년뒤에는 병원이 개원하게 된다.

 이 변호사는 "PIM은 이미 수년전부터 한국내 외국병원 설립을 모색해 왔고 한국내 병원진출에 대해 누구보다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PIM의 병원설립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지리적 환경적 조건이 우수하고 외국병원유치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제주지역에서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PIM이 추진하는 병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환자들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범아시아권을 대상으로 고품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IM은 미국계 병원 컨소시엄. 펜실베니아대학병원과 토마스제퍼슨대학병원, 템플대학병원 등 필라델피아 소재 3개 대학병원과 필라델피아소아병원, 폭스체이스암센터, 모스재활센터 등 8개 전문 및 종합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위영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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