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번스 저, 김정미 역, 정재승 감수

책소개

우리는 '창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아이디어만 떠올릴 수 있으면 되는 것일까?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벨이 아니라 독일의 과학자인 필립 라이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지만 우리는 모두 벨만 기억한다. 즉, 똑같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도 어떤 사람은 이를 성공으로 연결시키고, 어떤 이는 아이디어 상태에서 주저앉고 마는 것이다.
이처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성공으로 연결시킨 사람들을 '아이코노클라스트'라고 한다. 아이코노클라스트(iconoclast)란 본래 '우상파괴자'라는 뜻으로, 이 말은 기원 전 725년에 콘스탄티노플의 황제 레오 3세가 성문에 있는 그리스도 황금 성상을 파괴했을 때 사람들이 그에게 붙인 칭호였다. 저자는 이 말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남들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어떤 일을 해내는 사람' 혹은 '창조적 발견을 위해 기존 사고의 틀을 파괴하는 사람' 혹은 '당연시되는 상식적인 사고를 거슬러 최초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 등을 일컫는 말로 사용하였다.
이 책은 여러 아이코노클라스트의 사례를 중심으로, 창조적 발상에서부터 이를 성공으로 연결 짓는 방법까지를 뇌과학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 : 그레고리 번스

에모리 대학교에서 행동과학과 정신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뉴욕타임스 과학 면에 두 번 소개되었고, 그의 연구팀이 한 실험은 포보스와 네이처, 머니, 뉴사이언티스트, 뉴욕타임스, CNN, BBC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다.

역 : 김정미

전문번역가.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캐나다 벤쿠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각종 잡지 및 사보에 글을 기고해왔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톨킨의 환상서가》 《소설 프리다》 《연극의 유혹》 《음악의 유혹》 《수술의 역사》 《파솔리니 평전》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라》 《럭키 씨의 성공일기》 등이 있다.

감수 : 정재승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있다. 국내 최초의 라디오 과학 프로그램 〈도전 무한지식〉(MBC 표준 FM, 아침 9시 5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등이 있다.

책목차

감수자의 글
들어가는 글_ 모두가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하다

Chapter 01_ 상식파괴자의 눈을 통해
유리공예의 대가, 데일 치후리 | MRI 발명가, 폴 로터버 |
비디오게임 산업의 아버지, 놀란 부쉬넬

Chapter 02_ 지각에서 상상까지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월트 디즈니 | 간호학의 대모,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
야구계의 링컨, 브랜치 리키 | 유전공학의 아버지, 캐리 멀리스

Chapter 03_ 공포는 어떻게 행동을 억제하는가
최초의 흑인 야구 선수, 재키 로빈슨 | 미국을 맹비난한 컨트리 밴드, 딕시 칙스 |
공포 문화가 성장을 막은 기업, 컴퓨터 어소시에이츠 |
공포 문화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기업, 라이트솔루션스

출판사서평

파격적인 생각으로 '최초'의 영광을 누려라!
신경과학자가 밝히는'창조적'사고의 비밀

우상파괴자, 인습타파자, 상식파괴자
남들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

획기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 대체 그들은 어떻게 사고하기에 남들은 도저히 생각지도 못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일까?
저명한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이들의 뇌를 분석하여 일반인들과의 차이점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보통의 사람들도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의 틀을 깨는 상식파괴자, 즉 아이코노클라스트는 무엇보다 창조적 발상을 방해하는 정신적인 장애들을 극복한다. 두뇌에는 혁신적 사고를 가로막는 세 가지 태생적인 장애들이 존재한다. 첫 번째 장애는 무언가를 보았을 때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대로 생각해버리는 지각(perception)이고, 두 번째 장애는 실패에 대한 공포이며, 세 번째 장애는 성공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타인을 설득하지 못하는 무능력이다. 이러한 장애들은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깨닫게 되면 누구든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아이코노클라스트의 사례를 중심으로 창조적 사고의 비밀을 풀어나가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그가 그린 만화가 영화관 스크린 위에 떠오르는 것을 보고 만화영화의 가능성을 생각해 냈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인 데이비드 드레먼은 실패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시장의 심리를 이해하여 남들이 무시하던 주식들의 엄청난 가치를 포착해 낼 수 있었다. 피카소와 고흐는 실력 면에서는 백중지세라 할 만했으나, 살아생전에 성공을 거둔 사람은 피카소였다. 자신의 실력을 세상에 알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다른 이들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일에 도전했던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우리 역시 상식을 따르려는 태생적인 충동에서 벗어나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생각들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공으로 가는 길의 장애물들을 파악해야 한다. 현실을 다르게 보라. 두려움과 공포를 떨쳐내라. 그리고 사회 지능을 키워라. 그러면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사고하게 될 것이고, 그 사고에서 비롯된 신선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세상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다.

신경과학자가 밝히는 창조적 사고의 비밀
생각의 틀을 깨는 사람들, 즉 아이코노클라스트는 무엇보다 창조적 발상을 방해하는 정신적인 장애들을 극복한다. 두뇌에는 혁신적 사고를 가로막는 세 가지 태생적인 장애들이 존재한다. 지각(perception), 공포(fear), 사회 지능(social intelligence)의 결여다.


똑같은 것을 반복해서 보면 두뇌가 에너지를 점점 덜 쓰게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익숙한 것을 다시 보게 되면 두뇌가 다시 공을 들여 그 대상을 처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굳이 힘을 들여서라도 다르게 바라보려 하는 사람만이 창조적 발상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아이코노클라스트의 지각 방식이다.


물론 다르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획기적인 생각을 하는 데는 '공포감' 역시 장애로 작용한다. 공포에는 크게 3종류가 있다.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 '실패에 대한 공포', '사람들에게 거부당할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바로 그것이다. 공포를 느낄 때 우리 뇌에서는 특정 영역이 활성화되며, 따라서 그것을 안다면 극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각과 공포를 극복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면, 이를 널리 알리고 사람들을 설득하여 성공적으로 실현시켜야 한다. 이때 중요한 개념이 바로 '사회 지능'이다. 우리가 전화기 발명가로 벨만 기억하고 라이스는 떠올리지 못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코노클라스트는 이 세 가지 장애를 모두 극복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이다. 저명한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장애를 겪을 때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줌으로써 보통의 사람들도 남들과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파격적인 생각으로 '최초'의 영광을 누려라!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존재하는 여러 아이코노클라스트의 사례를 중심으로 창조적 사고의 비밀을 풀어나가고 있다. 스크린 속 만화는 광고로만 이용된다고 생각하던 시절, 월트 디즈니는 그가 그린 만화가 스크린 위에 떠오르는 것을 보고 온전한 만화영화의 가능성을 생각해냈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인 데이비드 드레먼은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시장의 심리를 이해하여 남들이 무시하던 주식들의 엄청난 가치를 포착해 낼 수 있었다. 피카소와 고흐는 실력 면에서는 백중지세라 할 만했으나, 살아생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은 피카소였다. 자신의 실력과 작품의 가치를 세상에 알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반면 고흐는 폐ㅊ쇄적인 성격 때문에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당대에는 불행한 삶을 살다 갔다.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다른 이들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일에 도전했던 사람들, 즉 아이코노클라스트에게서 나왔다. 이들은 단순히 창조적 사고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발전시키고 진화시킨 사람들이다. 우리 역시 상식을 따르려는 태생적인 충동에서 벗어나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생각들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으로 가는 길의 장애물들을 파악하고 극복해야 한다. 현실을 다르게 보라. 두려움과 공포를 떨쳐내라. 그리고 사회 지능을 키워라. 그러면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사고하게 될 것이고, 그 사고에서 비롯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세상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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