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와 총액 5천억원에 계약 완료...가장 비싼 선수 등극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 | 입력: 2017-08-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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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와 총액 5천억원에 계약 완료...가장 비싼 선수 등극
3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쳐>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25)가 프랑스 리그로 자리를 옮기며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PSG는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원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을 지급한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3천만 유로(400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가 유럽에 온 이후부터 쭉 PSG는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 넘치는 구단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PSG에 합류하게 한 동력이자 가장 큰 도전은 PSG 팬들이 원하는 타이틀을 정복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의 열정과 에너지, 야망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이어 "오늘부터 동료들을 도와 PSG의 새 지평을 열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PSG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은 네이마르가 4일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데 이어 아미앵과의 리그앙 개막전을 앞두고 5일 팬들 앞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네이마르 이적료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900만 파운드(약 132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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