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다친 호날두, 고압 산소 치료로 회복 전념

기사입력 2016.07.16 오전 08:18 최종수정 2016.07.16 오전 08:20 기사원문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을 알렸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무릎을 다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고압 산소 치료를 받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휴일을 맞아 스페인 이비사에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라며 고압 산소 치료 전문 의원을 찾은 호날두의 모습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11일 유로 2016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상대 팀 디미트리 파예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쳤다.

그는 6~8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훈련은 물론, 29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투어와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호날두가 찾은 전문 의원은 유럽 유명 축구 선수들이 즐겨 찾는 특수 치료 전문 병원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과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호날두도 최소 2차례 이 병원을 방문했었다.

이 병원 관계자는 "고압력의 산소방에서 혈액 순환을 유도해 부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16일 아들과 함께 선텐을 즐기는 모습을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다.

15일엔 새로 구매한 슈퍼카 2015 부가티 베이런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cycle@yna.co.kr

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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