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고압산소치료로 새 생명과 희망을 전하다전국 당뇨족부괴사 환자·중증질환자 3500여 명과 기념행사 열어승인2017.04.18l수정2017.04.18 17:43

   
▲ 삼천포서울병원은 18일 전국 500여 명의 당뇨족부괴사 환자와 3000여 명 중증질환자에게 고압 산소치료로 새생명과 희망을 갖게 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18일 13시 6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500여 명의 당뇨족부괴사(당뇨발) 환자와 3000여 명의 중증 질환자에게 고압산소치료로 새 생명과 희망을 갖게 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멀리 경기도 평택과 부산에서 본병원까지 방문 몇 개월 동안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불굴의 의지로 병마를 이겨내어 완치 퇴원하는 두 분의 환자분에게 해마다 지원하는 생활비를 올해도 전달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013년 10월부터 전국최초로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를 겸한 ‘당뇨족부괴사 중점치료실’을 개소, 해외 4명, 서울·경인 69명, 강원 16명, 대전·충청 37명, 광주·전라 52명, 부산·울산 79명, 경남 174명, 대구·경북 67명, 제주 2명 총 500여 명의 당뇨합병증(당뇨족부괴사, 버거씨병) 환자를 치료했고, 3000여 명의 중증 질환자(당뇨합병증, 뇌혈관장애, 뇌경색, 뇌기능장애, 암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후, 가스중독, 약물중독, 혐기성 세균 감염증, 돌발성 난청, 화상, 잠수병 환자 등)에게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절망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했다. 


 의학박사 한창섭병원장은 “‘당뇨발’ 환자는 상처를 열어두면, 결국은 세균의 침입으로 패혈증과 같은 더 큰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절단의 수술을 선택 하지만, 실제 고압산소로 치료가 가능한 부분이 많으므로 절단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고압산소치료는 결국 ‘절단보다 보존’이라는 점에서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는 최후의 선택이자 최상의 선택이며, 혈관 상태를 진단 할 첨단 검사 장비, 고압의학 전문의사 및 전문 간호사, 당뇨조절 및 괴사조직 치료, 수술을 위한 신장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혈액투석실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를 해야 완전히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창섭병원장은 영국의 세계적인 잠수병 연구센터 Diving Diseases Research Centre health care(DDRC)에서 잠수사 검진의사, 잠수 의학의 자격을 취득했고, 간호팀은 홍콩에서 실시하는 세계혈관학회(WoCoVA)에서 말초혈관 중심정맥삽입술(PICC)을 교육, 연수해 혈관 감염과 혈관 보호에 심혈을 다하고 있으며,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는 제대로 된 병원이기에 임직원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했고, 절망에 빠져있는 환자분들께는 새 삶의 희망을 전달하기도했다.

 

 

/윤하영기자  yhy@gny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