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립은 시크릿의 원조격(?) 되는 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읽어본 결과, 시크릿이 (책에서 말하는)꿈을 이루는데 쉽고 방법론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면
블립은 그 원리(양자물리학)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시크릿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인간의 뇌, 양자 법칙,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뇌의 신비로운 기능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일어나는 세상의 모든것을 창조할 수 있으며
(결국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현상도 달리 보이게 되는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양자물리학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모든 가능성들은 실제로 현실화가 되어 있다.(양자관측으로 파동의 기능이 붕괴해서 단 하나의 결과가 아니라 모든 결과가 현실화가 되고, 이 현실을 우주가 모두 수용하기 위한 개념으로 평행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이 나온다)
결국 우리는 그 중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쉬울것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 이야기지만 결국은 '꿈은 이루어진다'와 같은 맥락의 말이 아니겠는가.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느책에서 보건간에 변함없는 진리다.
특히 이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감정의 중독'에 대한 부분이다.
어느날 우울한 생각이 들면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는 점점 우울이란 감정의 수렁에 빠진다.
또 똑같은 상황이 되면 나는 저절로 우울해진다.
그것은 단순히 내가 감정에 빠지는 것이 아닌, 그 감정에 나도 모르게 중독되어 계속 생각하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조언했다.
**나는 며칠동안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써보았다. 어떤 감정을 느낄때마다 그 감정과 연결되어 있는 일들까지도 모두 적었다. 이것은 새롭게 눈을 뜨는 연습이었다. 중독의 목록을 만들고 난 뒤 나는 그 패턴들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중독된 감정이 느껴지려고 하면 나는 멈춰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내가 이 감정을 계속 느낄 필요가 있을까?
-이 감정은 누구/무엇에 도움이 될까?
-이 감정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가?
-나는 왜 이것을 문제로 바라보고 있는가?
-이 감정이 나를 발전시킬 것인가?
여러책들에서 언급하듯 자신의 감정을 미리 알고 컨트롤하는것은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하다.
여기서는 단순 감정을 점검하라..!에서 그치지 않고
감정에 휘둘리는 과학적 원리와 중독을 끊는 법까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
실제 내 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블립은 책으로도 훌륭하지만 원작인 다큐도 꽤 볼만해 추천하고 싶다...!
당신과 우주, 내면의 힘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는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성공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04년 최초 개봉 이래 전세계 30개국에서 상영되었고, 드라마와 다큐멘타리, 에니메이션을 탁월한 영화적 기법으로 혼합하여 양자물리학과 영성, 신경생리학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을 밝히고 있다. 개봉하자마자 에쉬랜드 독립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DC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 휴스턴 독립영화제 등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도 크게 히트한 <시크릿>에 과학적 영감을 주었다. 이 책 <블립>은 영화제작자들과 영화에 출연했던 과학자들이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가득 찬 놀라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당신은 <블립>을 통해 당신과 우주, 내면의 힘의 관계에 대한 새롭고도 놀라운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가능성에 눈을 뜨라!
우리는 왜 같은 생각, 같은 현실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일까? 그 반복되는 생각과 현실 속에서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우리가 아직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립>은 무한한 에너지로 가득한 우주 안에서 우리가 같은 생각과 현실을 반복하는 중독 상태에 빠지는 이유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뇌의 놀라운 능력을 탐구해간다. 그리고 일상의 현실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는 모두 현실창조의 마법사임을 알려준다. 스타워즈에서 요다가 늪에 빠진 전투기를 마음의 힘만을 이용하여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루크 스카이워커가 말한다. “믿을 수 없어요!” “바로 그것이 네가 실패하는 이유지.” 요다의 대답처럼 우리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패러다임과 생각의 패턴 속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블립>이 제시하는 위대한 질문과 과학적 영감을 통해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가능성에 눈을 뜨라!
더 큰 가능성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현실을 창조하라.
당신 삶의 전체 경로는 당신의 선택들로 이루어진다. 당신의 삶은 그냥 일어나지 않으며 매일 당신의 선택, 혹은 선택하지 않는 것들에 달려 있다. 하지만 당신이 창조하는 인생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숨겨진 패러다임과 믿음체계를 넘어 현실을 창조하는 ‘나’를 통찰하고 당신안의 잠재력이 실재하며 개발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당신은 벽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미래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창조될 현실은 바로 당신 앞에서 가능성과 에너지들은 시간이란 풍경으로 채색된 채 꿈을 실제 경험으로 나타나게 해줄 의식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블립>을 통해 이원성을 넘어선 당신 자신의 전체성과 잠재력을 깨닫고 그 안에서 자신의 현실을 창조하라!
* 블립bleep은 무선 등의 삐 하는 소리나 라디오, 텔레비전 등에서 방송금지용 말을 제거하는 삐 소리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아는 것이 없다는 의미로, 우리가 아는 것은 삐 소리와 같은 극히 작은 정보 조각일 뿐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으며, 동시에 최초의 미시의 상태가 평준화되지 않고 다양한 규모로 증폭되어 개인과, 사회, 국가 및 지구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양자물리학적 영감과 직관을 의미하고 있다.
http://blog.yahoo.com/aguaPTY/articles/36272
http://book.interpark.com/blog/archimista/1712908